오늘 글의 주제는 2025년 '소득 불평등 & 한국 청년의 계층 이동 전략'이다.
나도 가난한 태생이고, 누구보다도 최선을 다하고 있는 현역이기때문에 이런 글을 주기적으로 쓴다. 가능하면 나와 같은 태생을 가진 현재의 10대들이 많이 보았으면 하는 바람으로.
소득 불평등에 관련하여 이야기를 하려면, '지니 계수'를 먼저 설명해야 한다.
지니 계수는 빈부격차와 계층 간 소득의 불균형 정도를 나타내는 수치이다.
'0'에 가까울수록 평등하다는 의미이다. '1'에 가까울수록 불평등하다는 의미이다.
우리는 아시아에 편입되어 있으며, 더 정확히는 동아시아에 편입되어 있다. 문화권이 비슷한 나라끼리 묶어서 보면, 보다 와닿는 감각을 느낄 수 있다.
그래서 한, 중, 일을 비교해 볼 것이다. '자본주의 진화 정도'와 '지니 계수'에 맞추어 상황 파악을 해볼 것이다.
근현대사적으로 동아시아에서 가장 개혁개방이 빨랐던 것은 일본이었다. 당연한 수순으로, 일본의 진도가 가장 빠르다. 그다음이 한국과 중국이다.(감각적으로는 한국이 중국보다는 반박자 정도 빨랐다고 느껴진다.)
다음은 3국의 지니 계수이다.
이걸 보면, 좋은 소식과 나쁜 소식이 있다.
좋은 소식은 그나마 한국의 상황이 가장 양호하다는 점이다.
중국과 한국의 지니 계수 차이는 0.037이다. 중국이 한국보다 지니 계수 0.037 값만큼 더 불평등하다.
이게 숫자로만 보면 얼마 안 된다는감각이 들 수밖에 없다.
과거의 나는 중국에 자주 갔었다. 당연히 놀러 간 건 아니고, 일 때문에 갔다. 주로 중국 공산당이 경제특구로 지정하여 계획 성장 시킨 동부 해안 도시들을 다녔다. 상하이, 칭다오, 선전, 광저우 등.
중국에 일하러 한 번이라도 가본 사람이면 알겠지만, 빈부격차가 엄청나다. 처음 겪게 되면, 문화충격이 올 정도로.
흔히 중국 내륙 농촌에서 이주한 '농민공'들이라 부르는 자들은, 기존 도시 시민들로부터사람대접을 못 받는다. 길바닥에서 밥을 먹고, 아무대서나 잠을 잔다. 잘 먹거나 잘 씻거나 잘 입거나한 구석이 없다. 의료 서비스를 받는 건 그들에게는 언감생심일 것이다.(다들 씨익 웃으면 강냉이가 하나 두개없다.)
내 눈으로 직접 보고 온 바, 지니 계수의 0.037의 숫자 차이는 액추얼에서는 상당한 격차를 의미한다.
그러니 일단은 0.037 앞서 있다는 것에 감사하게 여길필요가 있다.
재수 없어서 경도 몇 도 서쪽으로 해서 지구에 떨어졌으면 어쩔 뻔했는가.
국가 GDP 상으로 보았을 때는 중국이 2위, 일본은 4위이지만.(한국은 12위)
전반적인 발전 진행 양상으로 여겼을 때는 일본이 미국 바로 아래라고 생각한다. 이는 내 개인적인 생각이다.
패전하기는 했어도, 패권국 미국에 선전포고도 없이 대규모 선제공격을 감행한현대사 유일한 국가이기도 하며.
엔화와 일본 위상이국제 시장에서 인식되는 격을 따져보면 그러하다고 생각된다. 시민 의식이나 국민들의 평균적인 경제 이해도를 따져봤을 때도 그러하다고 여겨진다.('와타나베 부인'이라고 나중에 찾아봐라.)
한국이 IMF를 겪을 시점보다 10년 앞서 '플라자 합의'로 나락을 먼저 경험했기도 했다.
한국이 많이 부상한 것은 사실이나 그래도 일본이 짧게는 몇 년, 길게는 10년 치앞서있다는 것은 인정할 수밖에 없다.
일본의 지니 계수는 0.57이다. 한국 보다 0.25 높다. 큰 차이이다.
이미 고착된 사회다. 사다리가 안 남았다는 것이다. 보통 아카데믹하게는계수가 0.4를 넘어가면, 심각한 불평등 사회라 여기게 되어있다.
한국의 앞길이라고 보는 것이 합리적이다. 부자 계층은 어찌되었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사다리를 없앤다.
비슷한 문화권의 타임머신이다.
나는 상황을 직시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삼십 대 진입하고 나서 알게 되었다. 남들보다 이 능력이 좋다는 것을.
나는 있는 것을 있다고 볼 수밖에 없는 사람이며, 없는 것은 없다고 볼 수밖에 없는 사람이다. 눈 가리고 아웅이 불가능한 인격체이다. 그러니 외면하거나, 잊거나, 합리화하거나, 변명하거나, 도망칠 수가 없는 것이다.
소용없는 짓인 걸 알고 있으니까.
시간이 없다. 가면 갈수록 계층 이동은 더 어려워진다. 거의 불가능에 가까워질 정도로.
그러니 누누이 말하지만 대기만성은 아주 부도덕한 헛소리다. 그런 말을 조언이랍시고 청년들에게 하는 사람은 정말로 무책임한 사람이다.
범죄활동을 제외하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아야 한다. 가난이 아닌 풍족을 열망하는 가난한 태생이라면, 마땅히 그렇게 해야만 한다.(이렇게 대놓고 말을 해주는게 올바르다.)
위급하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래서 이걸 먼저 강조한 것이고.
나는 10대부터 지금까지 시간과의 전쟁을 해오고 있다.
구체적인 전략은 이렇다.
전략은 종류가 나뉜다. 다음과 같다.
1. SKY 대학 or 카이스트 or 포공을 전액 장학금을 받고 갈 정도의 비상한 머리를 가진 경우.
나 같은 태생은 집에서 학비 / 생활비 지원 안되기 때문에,저 범주에 들어가면 맨땅에공부해서 가면 된다. (거의 없다. 나도 이 범주에 포함 안된다.)
애초에 여기 들어갈 인물들은 나의 조언이 딱히 필요 없을 것이다.생활비는 부자 동네에서 과외로 벌면 될 일이고, 졸업하면 미국 쪽 석박사로 빠져서 빅테크 노리면 만사형통이다.
거기 경쟁에서좌초되어도, 학교 돌아와서 교수하면 될 일이고.
연구소 가도 되고. 공직 준비해도 되고.
2. 국립 4년제 전액 장학금 받고 다닐 정도 머리는 되는 경우.
나의 경우다. 다른 길도 없지는 않겠다만, 머리가 아예 없는게 아니면 공부하는 게편리하다.
단, 취업과 직접적으로 연계된 대학과 학과를 선택해야 하며 3D 업종과 연계되어야 한다.
업에 있어, 어느 정도 건강과 생명의위험을 담보 잡혀야한다. 그래야 돈을 비교적많이 받는다.
1번 전략이 지능력 몰빵 테크트리라 친다면, 이 전략은 지덕체 테크트리이다.
1번이 '아이언맨 토니 스타크' 정도 되는 거면, 우리는 '캡틴 아메리카' 하면서 방패 들고 몸빵 쳐야 한다는 것이다.
이 전략 포함, 이하부터는 20대 이내에 '자산 가치 1억 원'을 달성하는 것이 1차 목표이다. 현금 1억이 아니라.
3. 공부는 영 취미가 없는 경우.(전혀 주늑들거나 포기할 필요가 없다. 이 길도 길이 있다.)
빨리 자퇴해야 한다. 이런 경우 제도권 시스템에 갇혀있는 것은 완전한 청춘 낭비이다.
이 경우 세부 테크트리로 나뉜다.
선천적으로 피지컬이 좋은 경우 / 온라인 카지노 게임 왈가닥 잘 노는 경우 / 조용하고 내성적인 경우
3-1 선천적으로 피지컬 좋은 경우
건설 현장직 추천한다. 돈 많이 주고 위험한곳으로. 나쁜 사람 많고, 좋은 사람도 있다.
그러니까 가능하면 인맥을 찾아 들어가라. 못 사는 동네 주변에는 반드시 이쪽 인맥이 존재한다. 나에게도 그랬었고.
민증 받고 얼마 안 되어서 아는 아저씨 밑에 들어가서현장에서 잔잔바리 자재 나르고 건물 외벽 시너로 닦고 있었다.
학교에 갇혀가지고 몇 년씩 졸면서 청춘 축낼 것 같으면, 여기서 일찌감치 경력 쌓아서 젊은 나이에 자리 올라가는 게 백번 맞다.
그리고 책을 놓지 마라. 특히 경제 / 투자 / 철학과 관련된 책을.
이곳은 주변 인물들의 지적 수준이 좋지 않기 때문에, 그거 놓는 순간 그냥 똥멍청이 된다.
역시나 20대 이내에 '자산 가치 1억 원'을 달성하는 것이 1차 목표이다.
3-2 온라인 카지노 게임 왈가닥 잘 노는 경우
이쪽은 일찍 들어가서 젊은 나이에 자리를 차고 올라간다기보다는, 그냥 일을 빨리 배워서 자기 가게 차리는 테크트리를 많이 관찰할 수 있었다.(요식 / 유흥 쪽)
나는 이쪽에는 지식이나 경험이 많지는 않다. 다만 저런 친구들이 자기 가게를 해서 잘 되는 경우를 꽤 많이 관찰했다.
역시나 이곳 또한 주변 인물들의 지적 수준이 좋지는 않기 때문에, 책을 놓지 말아야 한다.
역시나 20대 이내에 '자산 가치 1억 원'을 달성하는 것이 1차 목표이다.
3-3 조용하고 내성적인 경우
자퇴하고 바로 9급 공무원 준비하면 된다.
오히려 이런 친구들이 다른 경우들보다 돈을 착실하게 잘 모은다.
그래서 공무원 테크트리로도 얼마든지 가능하다.
이쪽 계열 친구들은 책 말고도 운동 또한놓지 말아야 한다. 운동은 이런 친구들에게 반드시 필요하다.
공무원은 국가를 통틀어 가장 오래간 유지되고 있는 조직 세계이다.
조직에 들어가면, 여러분은 만날 수 밖에 없다. 피할 수가 없다.
일부 업무 도덕(work ethic)이 썩어빠진 흉악한 5060 아저씨 아줌마공무원들이자식 조카뻘 되는 여러분의 노동력을빨아먹고 자기들 업무 로드 덜어내기위해 호시탐탐 포진하고 있다는 것을.
다 그렇다는 건 아니다. 그러나 분명히 다수존재한다.
그들 사이에서 장기간 강인한 정신력을 유지하고.
정말 불가피하면 자신을 지키기 위해서 사내 규칙과 제도를동원해 정면으로 싸워야 할 때도 있을 것이기 때문에, 몸과 마음을 단단히 해둘 필요가 있다.
역시나 20대 이내에 '자산 가치 1억 원'을 달성하는 것이 1차 목표이다.
이 모든 앞날이 걱정이되고, 숨이 막힌다다면.
이게 그냥 하나의 아케이드 게임이라고 생각해보라.
철학에 조예를 깊이 하다보면, 어쩌면 인간의 삶은 하나의 조작된 시뮬레이션일 가능성도 있다고 나온다.과학적으로도 그러한 가능성을 보인다.
문방구 게임기처럼. 우리에겐 100원짜리 동전 하나 치'1P'가 주어졌을 뿐이다.
그렇게 생각하면 조금은 나아진다. 나는 여러분에게 하나의 NPC 인 것이고.
어차피 도망칠 수도, 피할 수도 없으니 그저 게임을 플레이하면 된다.
Shooting Stars - Bag Raiders
https://www.youtube.com/watch?v=O-MQC_G9jTU
< 9차 총회 * 5/23 9pm 예약 마감
장소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 ***
비용 : 5만 원
* 총회 누적 참가자 수 : 44명
* 컨설팅 누적 진행 횟수 : 6회
* 컨설팅은 총회 실 참가자 중에서만 진행합니다.
참여 희망자는 아래 채팅방 입장, '채팅방 공지' 참조하여 예약해주시면 되겠습니다.입장 시, 프로필명을 '브런치 계정명'으로 달아주시면 되겠습니다.
입장 코드 : 0728
https://open.kakao.com/o/gLGt97wg
[ 총회 진행 목차]
- 돈은 무엇인가(Gold standard, Fiat currency, Fractional Reserve bank system, 연준 통화정책 등)
- 한국의 세금은 무엇인가(실 참여자 외 완전한 비공개)
- 개인이 할 수 있는 최선의 대응 방안(하나마나한 소리 말고. 개인 또는 가구가 할 수 있는 구체적 자원 배치 및 주식 투자 전략.)
- 주식, 현물, 비트코인, 부동산, 파생상품, 레버리지에 대한 거시적 인사이트 제공
- Q&A
2024년 AMAZON 출판작(국내 판매본 -한글)< From Zero :https://kmong.com/gig/5804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