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글을 끄적인다. 일하고 남는 시간에는 책을 읽거나 운동을 하고, 이렇게 글을 쓰는 카지노 게임은 지루할 틈이 없다. 이번에는 제트스트림 0.7mm 볼펜을 손에 쥐었다. 어제 운동 덕분인지 몸 상태는 피곤함 없이 개운하다. 이 글을 마무리한 뒤에는 다시 책을 펼칠 생각이다. 오늘 근무는 오후 12시에 시작된다.
조금 전 정주영 회장님의 자서전 '이 땅에 태어나서'(솔, 2015)를 다 읽었다. 이 책은 여러 번 읽었지만 접할 때마다 새로운 감동을 준다. 이어서 '벤저민 프랭클린 자서전'(현대지성, 2022), '카네기 자서전'(선영사, 2005), 그리고 '존 스튜어트 밀 자서전'(문예출판사, 2019)도 순서대로 읽어볼 계획이다. 벤저민 프랭클린의 자서전은 이미 여러 차례 읽었어도 여전히 흥미롭다. 반면, 카네기와 존 스튜어트 밀의 자서전은 이번 기회에 처음으로 완독해 보려 한다.
오늘 하루도 행복할 것 같다. 예전에는 독후감상문을 쓰면서 다른 작가님이나 교수님들의 책 내용을 인용할 때마다 저작권이나 표절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 걱정했던 날들이 있었다. 그런 염려에서 벗어난 지금이 훨씬 마음 편카지노 게임 행복하다. 어쩌면 당시에는 주변을 관찰하는 능력이 부족카지노 게임 글로 표현할 만한 소재나 주제가 마땅치 않아 여러 책의 내용을 엮어 글을 썼는지도 모르겠다. 최근 그 독후감상문들과 과거에 썼던 동화들을 모두 정리카지노 게임 나니 마음이 한결 가볍고 후련하다.
작년에 드렸던 어버이날 카네이션을 부모님께서 1년이 지난 지금까지 소중히 간직카지노 게임 계신다. 다가오는 5월 어버이날에는 새로운 카네이션을 선물해 드려야겠다. 2주 뒤면 스승의 날이다. 존경하는 스승님들께도 감사의 마음을 담은 꽃과 선물을 준비해야겠다. 이를 위해서는 더 열심히 일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오늘 근무하러 가서 어떤 사람들을 만나게 될지, 일하는 곳은 어떨지 기대감이 생긴다. 일이 어렵기보다는 차라리 몸이 조금 더 힘들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내가 하는 일이 고용주에게 최대한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오후에 일할 호텔 아르바이트에 대한 후기를 찾아보았지만 정보가 많지 않다. 일이 육체적으로 힘들기보다 혹시 까다롭고 어려울까 봐 약간의 걱정도 된다. 물론 나보다 훨씬 능숙한 동료들조차 힘들어하는 근무지나 업무도 있다는 것을 안다. 경험상 업무 강도가 높거나 어려운 곳은 근무 시간이 짧은 경우가 많았는데, 내가 갈 곳도 4시간 근무로 비교적 짧은 편이다. 하지만 걱정보다는 일이 재미있을 것 같다는 기대와 새로운 동료들을 만날 설렘이 더 크다. 그래서 즐거운 마음이다.
이 글을 마치고 나면 잠시 명상을 하거나 가볍게 산책을 할까 생각 중이다. 호텔 아르바이트를 오가는 길에는 책을 조금 읽을 계획이다. 지금은 약간 심심한 기분도 든다. 아르바이트가 끝나면 오늘 느낀 점이나 생각을 글로 정리해서 카지노 게임에 올려야겠다. 오늘이나 다음 주 중에는 이전에 도전했던 공모전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좋은 결과가 있기를 희망한다. 커피 한 모금을 마시고 다시 글쓰기에 집중한다. 이른 새벽에 깨어 책을 읽고 글을 쓰는 이 시간이 참 놀랍고 즐겁다.
글은 계속 쓰고 싶지만, 때로는 글로 옮길 만한 소재나 주제가 떠오르지 않아 막막할 때도 있다. 비슷한 내용의 수필을 반복해서 새롭게 쓰려는 시도를 멈추고, 머릿속에 새로운 영감이 떠오를 때만 글을 써야 할까 고민도 해보았다.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카지노 게임히 무언가를 끄적이면서 생각을 발전시키는 것이 더 나은 방법인 것 같다. 어떤 일이든 치열하고 합리적인 태도로, 카지노 게임히 그리고 성실하고 정직하게 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믿는다. 나의 짧은 경험과 식견으로는 글쓰기 역시 이러한 자세로 임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