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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지인 Apr 03. 2025

카지노 게임 추천, 스콘의 나라에 다녀오다.


애프터눈 티와 디저트가 유명한 카지노 게임 추천에 왔다! 사실 카지노 게임 추천 식문화가 많이 발달하지 않았다는 건 다 아는 사실이므로 먹는 것엔 별로 기대하지 않았고(치킨 티카 마살라가 카지노 게임 추천 대표 요리이듯, 근데 이거 은근히 맛있다.) 그냥 카지노 게임 추천, 런던에 와 보고 싶었다. 미드와 영드를 즐겨 보는 내겐, 말 그대로 ‘영어’의 나라였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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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자마자 스콘부터 먹어주기. 스콘을 처음 접해본 건 호주 워홀을 하면서였는데 첫맛을 잊지 못해 한동안 스콘만 먹었더라지. 스콘과 함께 주는 크림이 생크림도 아니고 뭐지 궁금해했었는데 드디어 알아냈다. 그건 바로 Clotted Cream. 우유를 가열해 만든 크림으로 되직하고 고소한 맛이 특징이라고 한다.

카지노 게임 추천촉촉한 버전의 스콘

의외로 한국에서 본 러프한 모양과는 다르게 비주얼이 크고 납작했다. 스콘은 여러 방식으로 만들어질 수 있는데 대체로 바삭한 버전과 촉촉한 버전으로 나뉜다. 한국에서 많이 먹는 건 바삭한 버전이고 카지노 게임 추천의 스콘은 대부분 촉촉한 편인 것 같다. 한 꼬집 뜯으면 부스러지지 않고 잘 갈라진다. 반죽을 뭉쳐서 구워내 꼭 만주 같은 식감이었다. 생긴 건 평범해 보이지만 맛은 범상치 않다. 적당한 단 맛에 스콘만의 퍽퍽한 매력. 심플 이즈 더 베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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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플 피칸 스콘,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한 편



라이스 푸딩, 카지노 게임 추천의 전통 디저트. 아침햇살 맛, 혹은 젤라또 리조맛, 혹은 달지 않은 소프트 아이스크림 녹은 거에 우유 넣고 쌀밥 말아 놓은 느낌이다. 익숙하면서도 익숙하지 않은 맛과 식감인데 마트에서 2+1을 샀다가 마지못해 다 먹었다는 사실.

With clotted cream



카지노 게임 추천은 파이로도 유명하다. 여러 채소에서부터 소, 돼지, 닭까지 뭐든지 다 파이로 해 먹는 것 같다. 동생 나라인 호주에서 먹은 바로 그 맛이다.


‘영어’의 세계는 알다가도 모르겠다. 파이처럼 안 생겼는데도 파이라 부른다. 다진 쇠고기와 메시드 감자를 쌓아 올린 코티지 파이. 아마 쌓아 올려서 파이라고 부르는 거겠지? 나의 합리적 의심.

코티지 파이

또 메뉴판을 보면 모든 디저트를 그냥 다 푸딩으로 부른다. 카지노 게임 추천 사람들에겐 치즈케이크도 푸딩인 건가?



카지노 게임 추천 아침밥과 피시 앤 칩스도 먹어봤다. 잉글리시 브렉퍼스트에 나오는 검정 동그란 것의 이름은 블랙 푸딩이다. 이것도 푸딩이라 부르다니 정말 신기한 걸. 푸딩의 범주는 어디까지일까. 블랙 푸딩의 맛은 한국 선지 찜 같은 맛이다. 생각보다 냄새도 안 나고 고소하니 맛있었다. 피시 앤 칩스의 생선은 다금바리 필렛으로 골랐는데 살이 두툼하니 괜찮았다. 다만 계속 먹다 보면 기름져서 물리게 되는 건 어쩔 수 없나 보다. 그리하여 레몬&타르타르 소스는 필수! 칩스는 벨기에 감자튀김을 맛보고 온 터라 그저 그렇게 느껴졌다.

왼 English Breakfast, 오 Fish&Chips

베이글의 시초는 폴란드이지만 런던에 세계 3대 베이글 집이 있다. <BEIGEL BAKE, 런던에서 최고로 핫한 쇼디치에 있는 가게인데 베이글의 철자도 Bagel이 아닌 그 당시 유대인식의 Beigel이라 부른다. 뉴욕 베이글과는 결이 아예 다르다. 매운 머스터드와 피클이 킥이다. 너무 맛있어서 런던 떠나기 마지막 날 또 먹었지 뭐야!

고기가 통으로 들어가 있다!



카지노 게임 추천에 오면 리젠트 파크에 가서 브루노 메이저의 리젠트 파크를 듣는 게 내 버킷 리스트 중 하나였다. 버킷 리스트 달성!


노팅힐의 서점에도 들려 보고,


빅벤과 타워브릿지까지, 이번 카지노 게임 추천 여행은 아마 나의 로망 범벅 여행이 아니었을까.


신사의 나라 카지노 게임 추천이란 말에 걸맞게 사람들이 정말 친절하고 나이스했다. 정말 많은 도움을 받았다. 이 글을 보지는 못하겠지만 Thanks to, 길 가다 흘린 여권 주워주신 젠틀맨, 마트에서 결제가 안 돼서 쩔쩔매고 있으니 그냥 본인 카드로 탭 해서 쿨 결제해 주고 가신 레이디. 세상은 아직 따뜻하다. 선한 마음으로 도움 받은 만큼 나도 돕고 살아야겠다고 다시 한번 다짐하는 계기가 된 카지노 게임 추천 여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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