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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시 읽는 나(25)
북쪽의 추운 겨울날처럼떨고 있다
아름다운 저녁노을을 등지며
주고받고 있는 총알처럼떨고 있다
저기 저 사람들은 내 모습을
어떻게 생각하는지궁금해하고 있다
추위를 굳건히 버티겠다고 거짓말을 해버렸는데
난 진짜 아무렇지 않았다
추위에 떨고 있는 사람들에게
따뜻한 한마디를 해주겠다고 했는데
내가 떨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