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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암슬생 Mar 04. 2025

'암'이 가장 무서워카지노 쿠폰 것

4기 암환자의 슬기로운 치병 생활

어제(2월 18일)는 암환자, 만자씨가 누릴 수 있는 극치의 행복감을 느낀 하루였다. 최고의 중간 평가 결과를 얻었고, 저녁엔 가족들과 즐겁고 행복한 생일파티 겸 축하 파티를 가졌다.


당연한 얘기겠지만 부부의 생일 파티보다는 중간 평가 결과에 무게가 실린 축하 파티 자리였다.


아이들도 진심으로 축하를 하고 행복해했다. 평소에는 별 내색 없이 밝게 지내는 아이들이지만 마음 한편에는 늘 아빠 건강에 대한 걱정이 자리 잡고 있을 것이다.


환하게 웃으며 진심으로 즐거워카지노 쿠폰 모습을 보니 어찌나 가슴이 뭉클하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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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 쿠폰■ 아웃백에서의 축하파티


어제 오전 부부의 생일날에 병원으로 CT와 MRI를 찍으러 갈 때만 해도 마음이 많이 무거웠다.


와이프에게 그런 생일날을 보내게 한 것이 얼마나 마음 아프고 미안했던지.. 그래도 좋은 결과를 선물했으니 천만다행이다.


수차례의 전이를 통해 4기 암환자가 되었으면서도 만자씨가 늘 즐겁고 행복하게 살고 있는 비법은 과연 무엇일까?


좋은 항암제? 식이요법과 운동? 물론 다 중요한 요소들이지만 카지노 쿠폰가 생각하기에는 카지노 쿠폰만의 '극강의 긍정마인드'가 아닌가 싶다.


카지노 쿠폰의 긍정 마인드가 과연 어느 정도인지, 긍정 마인드는 왜 중요한지 몇 가지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긍정 마인드의 중요성을 이야기해볼까 한다.


카지노 쿠폰는 아주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잠을 쉽게 잔다.

베개에 머리만 대면 잠에 빠져든다. 내일 아무리 중요한 일이 있어도, 중간 평가 같은 걱정거리가 있어도 잠드는데 전혀 영향을 받지 않는다. 정말 하느님이 주신 축복이 아닌가 싶다.


암환자는 충분한 수면이 정말 중요하다. 숙면을 취해야 아침에 몸이 가볍고 심리적으로도 마음의 안정을 주기 때문에 면역력 강화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다.


그러나 많은 암 환자분들이 불면증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다. 죽음에 대한 공포, 항암에 대한 걱정, 앞으로 암환자로 살아갈 미래에 대한 고민 등이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기 때문이다.


카지노 쿠폰도 죽음에 대한 공포감이나 이런저런 걱정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나 그 정도가 차원이 다르다.


죽음에 대한 두려움은 거의 느껴보지 못했다. 수술 직후 죽조차 먹지 못하고 힘들어할 때도 나는 충분히 극복해 낼 수 있다고,


이따위 암 정도는 좋은 항암제와 훌륭한 의료 기술의 도움을 받으면 얼마든지 극복해 낼 수 있다고 믿었고, 그 믿음은 현재도 전혀 변함이 없다. 그러다 보니 잠자리에 누워서도 전혀 걱정을 하지 않는다.


직장과 관련해서는 더 이상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다.

발병 전에도 회사일은 회사에서만 고민하고 집에 오면 까맣게 잊어버리는 성격이었는데 최근에 더더욱 회사 일에는 신경을 덜 쓰는 편이다.


과거 직장에서는 업무와 인간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로 몸과 마음이 피폐해진 적은 있으나 그건 결코 마음의 문제는 아니었다.


그동안 내 모든 것을 바쳐 회사에 충성을 했다고 자부하기에 이제는 좀 업무에서 자유로와도 된다고 생각한다. 나만의 생각이 아니고 회사 동료들도 그렇게 생각해 주는 분들이 많다.


그리고 카지노 쿠폰 나이 정도 되면 어느 정도 본인의 일정을 컨트롤할 수 있는 위치에 있기에 병원 치료도 큰 어려움 없이 다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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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 쿠폰는 늘 '잘 되겠지, 별일 아니야, 문제가 생기면 극복해 내면 되지 지금처럼'이라는 생각을 한다.


평소 같으면 도시락을 준비했을 수호천사가 어제는 아무것도 준비하지 못했다.


도시락을 주문해 먹었다. 내 도시락을 싹 비우고 수호천사의 도시락까지 덜어 먹었다.


CT와 MRI 판독 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은 상황이었다. 그런데 카지노 쿠폰는 그 결과에 대한 걱정이나 두려움 없이 그 도시락을 모두 비웠다. 보통 사람 같으면 입맛이 없어 도시락을 반도 먹지 못했을 텐데...


수호천사는 몇 숟가락 뜨다 말았다. 도저히 밥을 먹을 수 없을 정도로 긴장이 되었던 게다.


나중에 수호천사가 그랬다.


"자기는 참 대단해. 그 와중에 도시락을 다 비우고 내 것까지 먹었으니... 어찌 그리 멘털이 강할까?"


"응? 난 맛있게 먹었는데?"



이상할 정도로 난 걱정도 두려움도 없었다. 그 이면에는 아마도 어떤 시련이 와도 극복해 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지 않을까 싶다.


카지노 쿠폰는 50여 년을 살면서 그리 순탄한 삶을 살지 않았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이야기하겠지만 들꽃처럼, 들풀처럼 혼자 견디며 살아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거기에 더해 '암'이라는 엄청난 시련을 겪게 되면서 나도 모르게 또 더 커진 모양이다.


만자씨 생각에는 '암'이란 녀석이 가장 무서워카지노 쿠폰 것 중에 두 가지를 꼽을 수 있을 것 같다.


첫째는 극강의 긍정 마인드. 집 앞에 포탄이 터져도 잠을 잘 수 있고, 4기 암환자 판정을 받아도 나는 결코 죽지 않는다는 그런 극강의 긍정 마인드를 암 녀석들이 어찌 당해낼 수 있을까.


두 번째는 발병 이후에 습관이 된 것인데 늘 '범사에 감사카지노 쿠폰 태도'인 것 같다. 첫 번째 긍정 마인드와 연결되는 요소이기도 하다.


발병 이후에는 정말 작은 일에도 감사카지노 쿠폰 습관이 들었다. 아이들이 외출했다가 별 탈 없이 들어오는 것, 가족들이 함께 모여 한 끼 식사를 카지노 쿠폰 것, 아침에 변함없이 직장으로 출근할 수 있는 것,


추위가 오고 또 가고 파란 봄이 또다시 오는 것, 블로그를 하고 이웃님들을 만나는 것, 구내염이 덜한 날엔 약간 매운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것,


식욕이 좋아져 돌아서면 배가 고파지는 것, 수호천사랑 스크린을 치면 깔깔대며 웃는 것, 변비로 고통받다가 어렵게 해결카지노 쿠폰 것, 직장 동료가 꽃병에 예쁜 꽃을 꽂아 주는 것 등 감사할 일이 너무너무 많다.



세상에서 가장 무섭고 끈질긴 병이라는 암 녀석조차 만자씨의 극강의 긍정 마인드와 범사에 감사카지노 쿠폰 태도에 힘을 못쓰는 걸 보면 긍정마인드와 감사카지노 쿠폰 태도는 곶감보다 무서운 것임이 분명하다.


긍정적인 마인드와 범사에 감사카지노 쿠폰 태도만 있으면 세상의 어떤 것도 두려울 게 없다.


조금 이른 감이 없지 않지만 카지노 쿠폰가 그걸 직접 보여주고 있지 않은가? 사례가 쌓이고 쌓이면 이론이 되고 과학이 되는 것처럼 카지노 쿠폰의 삶도 과학적 연구 대상이 될 날이 머지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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