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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햇살에 불어오는
비린 바람 먹으며
사랑 내음 이별 내음
뒤섞여 스미는 곳
갈매기는 언제나
흘러간 옛 노래만 부르고
파도가 벌여놓은 삶의 잔해들
밀려오다 밀려가고
다시 밀려오는 곳
그 어디쯤 떨어져 있을
추억 한 조각
파도 소리에 담긴
설탕 반 스푼 슬픔 한 스푼
새 봄 너머로 풍기는 가을의 냄새
내 모든 기억들
달콤한 나의 영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