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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브리 Apr 04. 2025

뮤지컬 <카지노 게임 사이트

콧대 높은 남자의 순애

뮤지컬 <카지노 게임 사이트는 전쟁의 영웅 시라노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카지노 게임 사이트이다. 어떤 상황에서나 당당한 모습을 뽐내지만 록산에게만큼은 어리석은 남자, 시라노.


캐스트

카지노 게임 사이트 역:

최재림 배우님

록산 역:

나하나 배우님

크리스티앙 역:

차윤해 배우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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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스포일러 주의*


예술의 전당 CJ 토월 극장 1층 A블록 10열 3에서 관람했다. 표정을 자세히 보고 싶을 때가 아니면 오페라글라스가 크게 필요 없을 만큼 가까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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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는 평범했던 것 같다. 크게 실망스럽다고 생각하지는 않았으나 입이 벌어질만한 무대도 아니었다. 극장 자체가 작은 편에 속해 한계가 있지 않았니 싶다. 의상 또한 주조연 할 것 없이 앙상블까지도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었다.


사실 카지노 게임 사이트 자체에는 개인적으로 큰 흥미가 있지 않았으나, 몇 년 전 카지노 게임 사이트 <아이다​를 보고 최재림 배우님의 무대를 다시 보고 싶다는 생각 예매를 했다. 빡빡한 스케줄에 목이 많이 상하셨다는 이야기가 있어 금방 회복하신 듯했다. 다만 <아이다에서 들었던 저음의 긁는 듯한 목소리를 기대하고 갔으나 아쉽게도 <시라노에서는 캐릭터상 굵직한 목소리는 듣기 어려웠다. 시라노라는 인물 자체가 희화화된 캐릭터이기에 엉뚱하고 과장된 연출이 당연했다.


각각의 인물들 모두 개성 있어 재미있었다. 록산 또한 첫인상은 주인공의 첫사랑, 귀족집 아가씨 정도였으나 갈수록 입체적이고 주체적인 모습이 보여 점점 호감이 갔다. 록산을 연기하신 배우님도 푸짐한 드레스보단 활동적인 바지가 훨씬 더 잘 어울리시는 듯해 더욱 확연히 와닿았다.


솔직히 말하자면 기억에 남는 넘버는 없다. 카지노 게임 사이트 내용 자체가 개인적인 취향과는 조금 거리가 있어 그런 것 같다. 로맨티스즘의 성향이 짙은 카지노 게임 사이트이었다. 답답할 정도의 순애를 지키는 남주인공과 답답할 정도로 눈치 없는 여주인공. 그래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봤다.


평점 3.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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