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고령화, 농촌, 자폐 카지노 게임 사회복지의 나아갈 길
작년, 자격증 1차 시험을 마치고 오랜만에 가족을 만나러 한국에 갔을 때, 사촌동생에게서 ‘브런치 스토리’라는 플랫폼을 처음 들었다. 설레는 마음으로 글을 써낸 후, 첫 도전에서는 아쉽게 고배를 마셨지만, 포기하지 않고 다시 문을 두드린 끝에 브런치 작가가 될 수 있었다. 그렇게 첫 연재를 시작하며, 20편의 이야기를 준비했고, 오늘, 그 마지막 이야기를 전하려 한다. 이 연재를 통해 누구든, 어떤 나이에든, 어떤 환경 속에서도 새롭게 시작할 수 있다는 것. 그리고 혹시라도 이 글들이 단 한 사람에게라도 용기가 되었다면, 그것만으로도 이 연재는 충분히 의미 있었다고 생각한다.
내가 마주하는 마약 사용자들은 종종 사회의 문제로 치부되곤 한다. 하지만 그들 역시 누군가의 소중한 자녀였고, 친구였으며, 어떤 이에게는 전부였던 사람들이다. 단지, 한순간의 잘못된 선택이 그들을 지금의 자리에 머물게 했을 뿐이다. 그러나 우리는 그들을 포용하기보다는, 외면하고 낙인을 찍어 궁지로 내모는 경향이 있다. 만약 우리가 그들에게 조금만 더 관심을 기울이고, 마약 사용의 예방과 회복 방안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한다면, 그 작은 관심이 그들의 삶을 바꾸는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믿는다.
다음 연재글에서는 내가 미국에서 직접 경험한 임상 사례들, 그리고 정신질환을 동반한 마약 중독자들을 위한 시스템과 제도에 대한 글을 쓸 것이다. 물론, 나 역시도 처음에는 왜 환자들이 계속 마약을 찾는지 이해하지 못했다. 하지만 상담실에서 마주한 수많은 이야기들을 통해, 마약이라는 이름 뒤에 감춰진 고통, 트라우마, 외로움을 이해하게 되었다. 연재의 제목은 아직 정하지 못했지만, 마약사범을 '처벌'이 아닌 '회복과 회생'의 관점에서 바라보고 이해를 바탕으로 글을 써보려 한다.
한국의 카지노 게임복지사 2급 자격증을 보유한 사람이 미국에서 대학원을 졸업한 경우, 한국에서 카지노 게임복지사 1급 자격증을 신청할 수 있는 자격이 된다. 검증 후, 1급 자격증을 취득한 후에는, 미국에서 배운 이론과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 사회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나는 노인센터에서 4년간 카지노 게임복지사로 근무하며 실무 경험을 쌓았고, 대학원에서는 1년 동안신경발달장애(Neurodevelopmental Disability) 아동을 대상으로 한 인턴십과 전문 트레이닝을 받았다. 이후 카지노 게임복지 대학원을 졸업하고 캘리포니아에서 정신건강 상담사로 일 하고 있다.현장에서 다양한 대상과 환경 속에서 일하며 나의 전문성은 더욱 깊어졌고, 그 과정에서 고령화, 마약, 농촌 문제, 그리고 신경발달장애에 대한 통합적인 시각을 갖추게 되었다. 지금까지 쌓아 온 전문지식과 풍부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한국이 미국의 복지 모델을 참고하거나 도입하려는 과정에서 해당 분야에 대해 자문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는 것이 목표이다. 이를 위해 미국 내 다양한 사례연구를 지속적으로 탐구하며, 한국과 미국 간의 카지노 게임복지 격차를 줄이는 데 실질적인 기여를 하고자 한다.
고령화는 이제 전 세계가 함께 해결해야 할 중요한 과제이며, 이를 대비하기 위한 카지노 게임적 관심과 체계적인 지원이 절실하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경우, 저소득층을 위한 공공 의료보험인 메디컬(Medi-Cal) 제도를 통해 일정 기준을 충족하는 고령자들에게 다양한 노인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예를 들어, 3대 만성질환(고혈압, 당뇨, 심장질환)을 앓고 있거나 치매 진단을 받은 노인은 정부의 지원금을 통해 ADHC(Adult Day Health Care Center), 즉 노인의 건강을 종합적으로 관리해 주는 일종의 ‘노인 유치원’에 다닐 수 있다.
ADHC에 등록된 노인분들 (클라이언트)은 아침 8시경 센터에 도착해 가벼운 체조나 빙고 게임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기억력 유지와 정서적 안정을 위한 활동에 참여한다. 이 시간 동안 간호사들은 혈압, 혈당 등을 검사하며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카지노 게임복지사들은 각 클라이언트의 상태를 개별적으로 체크한다. 만약 클라이언트가 정서적으로 불안하거나 상담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정신건강 상담사와 연계하여 상담이 이뤄질 수 있도록 돕는다. 센터에서는 아침과 점심 식사가 제공하며, 오후 2시쯤 업무를 마무리하고, 클라이언트의 귀가 를 돕는다. 귀가 후, 일상생활에 도움이 필요한 클라이언트들은 IHSS(In-Home Supportive Services) 제공자, 즉 재가복지 서비스 요원으로부터 가사·개인위생·외출 보조 등 다양한 가정 내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한다. 이러한 통합 서비스 시스템은 노인의 신체 건강뿐만 아니라 정서적 안정, 사회적 고립 해소에도 효과적이다. 만약 한국에서도 이와 같은 체계적인 시스템의 접근성이 더 용이해지고 본인 부담금 없이 센터를 이용할 수 있다면, 고령층이 겪는 외로움, 고립감, 무력감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며, 더 많은 노인이 자존감을 유지하고, 안정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최근 한국의 농촌에서 일하는 카지노 게임복지사분과 농촌 지역의 복지 현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농촌에는 중도입국자녀들, 즉 불법체류 신분으로 해외에서 태어나 결혼 후 자녀를 데리고 입국하는 가정이 늘고 있으며, 난민 가정까지 더해지면서 이주민의 구성이 매우 다양해지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문제는 이들의 신분 문제로 인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이기 쉽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불법체류자 가정의 자녀는 주민등록이 되어 있지 않아 공적 복지 서비스에 접근할 수 없고, 난민 자녀들 역시 체류 지위에 따라 지원 여부가 제한되기 때문에, 말 그대로 제도적 보호의 공백 속에 방치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전했다. 미국에는 농촌 지역, 저소득층, 이주민을 위한 정부 지정 지역 보건소인 FQHC 선 터가 (Federally Qualified Health Centers)가 있다. 센터에서는 불법체류자라도 응급진료나 기본적인 예방의료를 받을 수 있다.
그분이 근무하는 아동센터에는 총 29명의 아이들이 등록되어 있는데, 이 중 24명이 다문화 가정의 아동이라고 한다. 그중 지적장애 아동 2명, 경계성 지능 아동 2명, 그리고 코로나19 이후 사회성 저하, 정서 불안 등 치료가 필요한 아동이 5~6명이나 되지만, 이를 감당할 수 있는 전문 인력과 예산은 턱없이 부족하다고 했다. 미국에는 IDEA 법 (Individuals with Disabilities Education Act)이 있어서, 신분에 상관없이 발달장애, 지적장애, 학습장애, 경계성 아동 등은 학교에서 무료로 특수교육(IEP) 받을 수 있고 진단부터 치료까지의 절차가 법적으로 보장되어 있다. 카지노 게임도 단순 행정 중심의 접근을 넘어서, 현장의 실태를 반영한 맞춤형 서비스, 그리고 제도적 유연성과 이주민에 대한 사회적 포용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미국의 사례는 충분히 참고할 가치가 있다고 본다.
한국의 자폐 치료는 여전히 여러 구조적, 제도적, 인식적 문제점이 존재한다. 네**에 '서울장애인 학교'라고만 검색을 해도 장애인 특수학교 부족, 원거리 통학의 불편 사항, 특수교육실무자의 인적 자원 부족 등의 관련기사를 접할 수 있다. 그러나, 미국에서는 자폐 아동(Autism Spectrum Disorder, ASD)을 돕기 위해 정부의 체계적인 제도, 그리고 지역사회 기반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자폐의 조기 발견부터 교육, 치료, 사회성 훈련, 가족 지원까지 폭넓은 지원이 이뤄진다. 주정부의 Early Start Program(조기발견 프로그램)을 통해 언어치료, 작업치료(OT), 물리치료(PT), 가족 교육 등을 무료 또는 저비용으로 제공한다. 또한, 자폐 진단을 받은 아동은 전문 기관인 Regional Center(지역 발달장애 센터)에 등록하면, 행동 치료, 성인기 전환 준비 등 다양한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특히 가족 상담 서비스와 가족 간의 연계를 통해 정보를 공유하고 부모 교육을 받을 수 있어, 정서적인 지지와 공감이 이루어진다는 점이 가장 큰 혜택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지원은 부모가 힘든 상황을 견디고 버틸 수 있는 큰 힘이 되어주기 때문에, 이러한 미국의 사례가 한국 사회에서도 실질적인 대안으로 논의되기를 바란다.
미국에서의 실제적인 경험과 훈련과정을 통해, 카지노 게임복지 제도와 정책이 개인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는지를 직접 보고 느꼈다. 앞으로도 이러한 경험들을 바탕으로, 카지노 게임복지사로서 내가 할 수 있는 역할을 고민하고, 더 나은 복지 시스템을 함께 만들어가고 싶다.
첫 연재글을 마무리하며.
그동안 제 브런치 스토리를 구독해 주시고, 매 글마다 따뜻한 시선으로 읽어주신 독자님들과 작가님들께 진심을 담아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 댓글과, 응원으로 마음을 나눠주신 덕분에 이 연재를 끝까지 이어올 수 있었고, 글을 쓰는 내내 제게 큰 위로이자 힘이 되었습니다.함께해 주셔서 고맙습니다.따뜻한 기억을 안고, 더 좋은 이야기로 다시 찾아뵐게요.
*사진출처:pexel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