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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헌주 Apr 29. 2025

해변에 서서



햇살에 불어오는

비린 바람 먹으며

사랑 내음 이별 내음

뒤섞여 스미는 곳

갈매기는 언제나

흘러간 옛 노래만 부르고

파도가 벌여놓은 삶의 잔해들

밀려오다 밀려가고

다시 밀려오는 곳

그 어디쯤 떨어져 있을

추억 한 조각

파도 소리에 담긴

설탕 반 스푼 슬픔 한 스푼

새 봄 너머로 풍기는 가을의 냄새

내 모든 기억들

달콤한 나의 영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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