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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무엉 Apr 10. 2025

'카지노 쿠폰 좋았음'을 생각해 보다.

250410

매일 저녁 다이어리에 '해야 하는 일' 항목별로 '이건 잘했음', '이건 못했음' 이름표를 붙이며 일기를 씁니다. 이름표를 붙이니 하루가 달라 보입니다. '못했음'사이에 '잘했음'이 껴있습니다. 취업 준비로 마음이 황량했는데, 단비가 오나 봅니다. '못했음' 사이에 '잘했음'이 너무 반가웠습니다. '인생은 종이의 양면이다.'라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닌가? 봅니다. 우리 인생에 틈틈이 껴있는 '잘했음' 사이의 '카지노 쿠폰 좋았음'을 생각해 봤습니다.


헬스장 3개월 회원권 이용 기간이 끝났습니다. 재등록은 하지 않았습니다. 체중이 감량되지 않고, 체중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카지노 쿠폰. 헬스장에 가는 대신 집 주변 산책로를 걸으며 '빠르게 걷기' 운동을 합니다. 적게는 6 천보에서 많게는 1만 2 천보를 걷습니다. 아침과 저녁으로 쌀쌀한 봄이라, 걸을 맛이 납니다. 강변 산책로의 들녘과 산능선 들은 또 얼마나 아름다운지 모릅니다.산봉우리에 물감을 뿌린 것처럼 연두색, 분홍색, 갈색, 초록색, 노란색, 색 천지카지노 쿠폰. 우울증과 조현병 진단을 받고 꽤 오래 쉬지 않았다면, 하마터면 봄산 맛을 모를 뻔했습니다.


산책로에서 '빠르게 걷기'운동이 끝나면, 집으로 가 샤워를 한 후 가족들과 점심식사를 합니다. 그리고 오후 시간은 도서관이나 카페에서 시간을 보냅니다. 집 근처 자주 가는 카페가 있습니다. 이름은 '브루잉 멜로우'카지노 쿠폰. 수줍음이 많은 카페 사장님이 운영하는 곳카지노 쿠폰. 커피 맛이 제 입맛에 맞아 자주 갑니다. 이번 주는 지난 화요일에 방문하였습니다. 카페에 들어가자마자 아이스 아메레카노를 주문했습니다. 갈증이 심했던 터라 커피가 나오자마자 빨대로 커피를 흡입했죠! 갈증 덕분에 아! 이 맛이야!!라는 감탄사가 절로 나왔습니다.목이 타들어가는 갈증이 없었다면, 하마터면 '브루잉 멜로우'의 참된 커피맛을 모를 뻔했습니다.


엑셀 자격증 시험이 끝난 저는 구직을 위해 이력서, 자기소개서, 경력기술서를 작성하고 카지노 쿠폰. 쓰고, 지우고, 쓰고, 고치고, 또 고치고를 반복하는 지난한 여정을 온몸으로 감당하고 카지노 쿠폰. '와, 정말 못하겠습니다.''4월 10일 오늘까지 딱 3군데! 지원해 보자!!'가 저의 목표였는데, 2군데 지원을 완료했습니다. '글은 기세야!라고 외치며 '지원동기 및 입사 후 포부'를 후다닥 쓰고 화장실로 향합니다. 오늘은 마음먹고 두피까지 샴푸를 하고 진심을 다해 샤워를 했습니다. 개운합니다.


원래 봄을 싫어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우울증과 조현병 진단으로 쉬는 기간이 길어진 덕분에 봄이 살짝 좋아졌습니다. 자주 가는 집 주변 카페 '브루잉 멜로우'의 커피는 역시 맛있습니다. 여전히 이력서, 경력기술서 쓰기는 불편합니다. 자기소개서 쓰기는 얼마나 부끄러운 활동인지? 모릅니다.하지만 글쓰기는 기세야! 기세입니다. 그리고 저는 진심으로 샤워를 사랑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켜켜히 쌓이는 삶 속에서, '카지노 쿠폰 좋았음'을 생각해 보는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아참, 일상의 단면을 다른 시각에서 보고 기분이나 감정을 환기 시키는 이 활동이 심리학에서는 무엇이라 부르는지? 참 알고 싶은 밤카지노 쿠폰.


회사에서 일하다가 우울증과 조현병을 얻었습니다.

오늘의 불안에 집중하기카지노 쿠폰, 지금의 행복을 기억하기 위한 짧은 글을 씁니다.


*알려 드려요!

여러분의 사랑과 공감을 많이 받은 글(라이킷)을 추려서 '책' 형태의 콘텐츠로 만들어보고 싶어요.

함께 만드는 책 여정에 함께해 주세요. (라이킷)은 콘텐츠 발행에 힘이 됩니다.


글과 함께 그림도 그려 보고 있어요. 지금은 집에 있는 재료로 그려보고 있는데요.

그림 실력도 여러분과 함께 성장할 수 있을 것 같아, 앞으로의 여정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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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shasha/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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