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5년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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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고동운 Don Ko Apr 17. 2025

2024. 4. 16.

아침에 학교 가는 차의 운전기사는 영어가 서툰 아르헨티나 여성이었다. 레바논에서 태어나 초등학교 때 아르헨티나로 가서 어른이 되어 미국에 왔다. 말하는 것을 좋아해, 학교 가는 길 50여분 동안 계속 그녀의 말을 들어주었다. 재미있는 사람이다. 오늘 수업은 지난주 스케치한 장소에 가서 그림을 그리는 것이었다 나는 교실 밖 복도 구석에 놓인 캐비닛을 그렸다. 교수가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학생들을 찾아다니며 체크도 하고 조언도 해 주었다. 확실히 교수의 조언을 듣고 고치면 그림이 나아 보인다.


2023. 4. 16.

화창한 봄날이다. 성당에 가니 안로사가 이냐시오 씨가 오늘내일한다며 전화를 해 보라고 한다. 미사 끝나고 알마 씨에게 전화를 하니 담담하게 받는다. 돌아가시면 장례미사는 집 근처 프란치스코 성당에서 할 것이라고 한다. 준이는 학교를 UCR로 정해서 사인을 하고 접수비를 냈다. 저녁에 준이가 친구들과 영화를 본다고 해서 데려다주고 스테파노 집에 올라가서 잠시 이야기를 나누고 왔다. 제노는 오늘 한국에서 돌아왔다.


2022. 4. 16.

아내가 이발을 해 카지노 게임 추천. 부활 전야 미사에 다녀왔다. 성탄전야와 함께 내가 제일 좋아하는 미사 중의 하나다. 어두운 밤 촛불을 켜고 시작하는 미사의 분위기가 좋다. 스테파노와 제노는 오지 않았다.


2021. 4. 16.

오늘로 교육구 급식소가 문을 닫았다. 1년 만에 끝이 났다. 민서가 머리를 자르겠다고 해서 아내가 잘라 카지노 게임 추천. 처음에는 조금 길게 잘랐는데, 더 자르라고 해서 단발이 되었다. 보기에도 시원하고 제법 잘 어울린다. 여자들은 심경에 변화가 있으면 머리를 자른다고 하더니, 민서도 분위기 전환이 필요했던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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