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월간 여름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여름 Sep 05. 2024

감정기복이 심무료 카지노 게임 어때

24년 8월에는

오르락내리락 기분이 널을 뛴다. 사소한 일하나에 땅끝까지 내려간 기분은, 별 것 아닌 것에 하늘을 둥실 떠다니기도한다.아침에 일어날 때는 해야 할 일들이재미없고귀찮게느껴지다가도 차가운 아메리카노 한 모금에세상이 아름다워 보일 때가 있다.새벽 기상을 해내서 뿌듯하고 힘이 나는 날이 있는가 무료 카지노 게임,피곤하게 살아서 뭐 해, 새벽 기상이고 뭐고 계속 자야겠다 싶은 날도 있다.


다정하고 평온해지고 싶었는데. 무료 카지노 게임을 잘 조절하는 사람이 되고 싶었는데. 현실은 사소한것에 마구 기뻤다가 슬펐다가 신났다가 좌절한다. 괜히 합리화를 해 본다.늘 똑같이 평온한 사람은 세상에 없을 거야.


무료 카지노 게임 기복이 심한 내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 바깥이 시끄럽더라도 내면이 평온한 사람이 되고 싶었다.심각한 일에도 가볍고 너그럽게 대처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 주위를 둘러보면 내가 바라는 모습의사람들이 보였고 신기했다. 닮아가고 싶지만쉽지가 않다.


어쩌겠어, 할 수 없지. 그냥 그대로 나를 인정하기로 했다. 감정이 널뛰는 사람이 나지. 처음에는 의욕이 막 샘솟아서 무슨 일이든 할 수 있을 것 같다가도 며칠 만에 금방 시들해지고 실망하고 곧 울적해지는 사람이 나지. 가끔이지만 힘 있고 신나는 나도 있고, 가라앉고 무기력한 나도 있는 거지. 그래도 중요한 건, 오르락내리락왔다 갔다 무료 카지노 게임서 원하는 방향으로 아주 조금씩 바뀌고 있다는 거니까. 까칠하고 신경질적이고 예민하지만 좀 더 멋진 사람이 되고 싶어서 계속 노력하고 있다는 거니까.




8월 초만 해도 계획을 세우며기대되고 설렜었다. 그러다 어느 순간힘이 쭈욱 빠졌다. 다 귀찮아졌다. 컨디션이 좋지 않고 신경 쓰이는 일들이 자꾸 생기니 에너지가 주르륵 빠져나갔다. 자주 방전 상태가 됐다. 무기력에서 벗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금세 또 방전이냐고 나를 타박하다가 문득 생각했다.

또 방전될 수도 있지. 그럴 때도 있는 거지. 방전되고 힘이 없무료 카지노 게임도 어느 순간다시 힘을 낼 거니까좀 기다려주라고.


서두르지 않기로 했다. 좋아하는 것들을 무료 카지노 게임서 내 시간을 아껴 가면서 나를 충분히 들여다보고 받아들이고 기다려주자. 조금씩 괜찮아질 거야.나에게는 힘이 있으니까.



* 8월을 돌아보고, 9월을 계획하는 질문들

1. 24년 나의 목표는?
- 꾸준히 읽고 쓰면서 평온한 내가 된다.

2. 8월은 (더위를 이겨내는 시간)이었다.

3. 지난 한 달간 내가 잘한 것은?
- 아이들과 3년 일기를 쓰고 있다.
- 가족과 함께 물놀이를 갔다.
- 모닝페이지를 25개 썼다. 5분 저널도 꾸준히 쓰고 있다.
- 코바늘 뜨기와 피아노 연습을 시작무료 카지노 게임.
- 독서 모임에 참여해서 책을 읽었다.

4. 지난 한 달간 아쉬운 부분은?
- 새벽 기상이 어렵다. - 기상 시간 조정하기
- 쉬운 운동부터 꾸준히 하자. - 새벽 스트레칭 20분, 걷기 10분
- 아이에게 책을 1권씩 꼭읽어줘야겠다. - 8시에 읽어주기
- 아이가 스스로 공부할 수 있도록 기다려주는 것이 어렵다. - 재촉하지 않고 선택하도록 말하기

5. 8월에 배우고 성장한 것은?
- 모닝페이지, 5분 저널, 블로그 포스팅을 무료 카지노 게임서 기록했다.
- 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깨달았다. 건강한 음식을 먹고 운동해야지.
- 85살의 내 모습을 상상무료 카지노 게임. 다정하고 지혜로운 글쓰는할머니가 되기로 무료 카지노 게임.

6. 내게 기쁨과 만족을 주었던 것은?
- 드라마 <우연일까를 보면서 설렜다.
- 아이랑 같이 유아체험센터에 다녀왔다.
- 당일치기 대구 여행(다음에는 평일에 가는 걸로.)
- 울이가 밥을 많이 먹어서 기뻤다.
- 계획하지 않은 갑작스러운 여행도 즐거울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7. 무료 카지노 게임올 한 달은 어떻게 살아보고 싶은가?
- 새벽 루틴 습관 만들기(명상, 스트레칭, 포스팅)
- 취미 만들기(코바늘 뜨기, 피아노)
- 좋은 습관 만들기(10분 글쓰기, 책 읽기)
- 아이들의 말을 끝까지 들어주기

(질문 출처: 벨류비스 컴퍼니)


*8월 결산

- 이달의 책:
김신지, <기록하기로 했습니다 → 여러 기록을 시작하게 해 준 책.

- 이달의 문장:
“어느 쪽인지가 중요한가요? 길을 즐기면 그만이죠.” (”리빙스턴 씨의 달빛 서점” 중) → 중요한 건 즐기는 것.

- 이달의 음악:
‘소란’의 ‘이제 나와라 고백’ → 두근두근 신이 나는 노래.

- 이달의 공연/전시/영화/드라마:
드라마 <우연일까 → 편하고 설레는 마음으로 볼 수 있는 첫사랑 이야기.

- 이달의 여행지:
당일치기 대구 여행 → 아이들과 기차 여행, 결론은 키즈카페.

- 이달의 소비:
어린이 경제신문 구독 → 엄마 혼자 읽어보는 걸로.

- 이달의 음식:
갈릭새우볶음밥의 발견 → 아이가 냉동밥을 좋아한다......

- 이달의 새로움:
‘초록 수집’ 시작 → 초록잎을 사진에 담아 보기.

(질문:김신지,"기록하기로 했습니다")

이미지: 픽사베이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