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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elly Mar 19. 2025

<<미드나잇 선 카지노 게임 세계 - 요 네스뵈

홍콩 여행 때 우연히 사서 온 요 네스뵈의 영어 원서를 읽으며 알게 된 작가의 책들을 도서관에서 몇 권 빌려 왔었다. 이 책은 처음 읽은 블러드 온 스노유 다음 편 같은 책이다. 카지노 게임 책에 비해 얇고 작가의 카지노 게임 책과는 좀 카지노 게임 느낌이라고 한다. 내가 읽은 건 이 두 권뿐이어서 어떻게 카지노 게임지는 모르겠다. 작가가 쓴 소설 속 주인공 작가의 책으로 쓴 것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흥미로운 작가다. 원래 주인공의 이름으로 발표하려고 했단다.


그의 챡에는 *약이나 총이 등장한다. 범죄소설에는 모두 그런지는 모르겠다. (범죄소설을 즐겨 읽지는 않는다.) 영화로 치면 청소년 금지라고나 할까? 책에는 그런 등급이 없는 게 신기하다. 어른이 읽기에는 나쁘지 않았다. 원서로도 읽어보고 싶은 책이다.


다 읽고 반납하려고 넣었다가 갑자기 시간이 생겨 리뷰를 쓰고 있다. 리뷰 안 쓰고 그냥 반납할 뻔했다. 그리고는 몇 년 후 안 읽은 책인 줄 알고 빌려올지도 모른다. 읽다가 어디선가 읽은 책인데 할 거다.


범죄에 휘말려 조직에서 일하게 된 욘은 지시를 따르지 않았다가 쫓기는 신세가 되어 오지 마을로 버스를 티고 들어온다. 그곳에서 만난 레아와 크누트를 비롯해 마을 사람들을 하나둘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앞에 읽었던 책에 비해 끝이 슬프지 않아 좋았다. 읽고 싶은 원서가 쌓여 있지만 이 책도 꼭 구입해서 읽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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