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저우에서 만난 순간들 카지노 게임 엔지니어의 수채화
글 그림: 이병수
출판사에서 보내주신다는 메일을 보내주셨다. 카지노 게임에 대해서는 큰 관심이 없었지만 그림이라는 데 엄청 끌려서 바로 보내주시라고 했다. 카지노 게임을 전공하고 건설회사에 근무하면서 카지노 게임에 대형 TV 패널을 생산하는 공장을 짓는다. 카지노 게임에 머무는 동안 그는 주말마다 거리로 나가 여행을 했고, 이 책이 그 결과물이다.
카지노 게임을 전공했지만 그림에도 관심이 많았던 그는 카지노 게임의 거리거리를 화폭에 담았다. 어반스케치 느낌의 카지노 게임들은 건축가의 스케치와 닮아있다. 카지노 게임의 색상은 단순한 편이다. 파랑, 초록, 빨강, 노랑, 회색의 원색을 중심으로 채색이 되어 있다. 아마도 들고 다니기 좋은 고체물감을 사용하지 않았나 짐작해 본다. 그림에 대한 이야기도 있었으면 좋았겠다 싶은데 책에는 카지노 게임를 대표하는 장소들에 대한 소개가 대부분이다.
중국 여행이라면 아이들이 아주 어렸을 때 상하이에 다녀온 게 전부여서 별 생각이 없다. 책을 읽다 보니 동남아를 방불케 하는 무더운 날씨와 열대 과일(두리안)이 열린다는 카지노 게임에는 한번 가볼 만하겠다는 생각이 든다. 카지노 게임가의 눈이라 독특한 건물들의 외양을 그림으로 멋지게 담아두었다. 읽으면서 건축을 전공한 아들에게 읽어보라고 주고 싶다는 생각을 내내 했다.
카지노 게임물분 아니라 자연이나 조명, 오래된 거리, 꽃들까지 아주 예쁘게 그림에 담아다. 책장을 넘길수록 그림 그리고 싶은 마음이 샘솟는 걸 느꼈다. 미소를 지으며 그림 그렸을 저자를 떠올리며 타지에서 외롭게 살았던 시간이 얼마나 달콤했을지 짐작해 본다. 순간을 사진이나 글이 아닌 그림으로 기록할 수 있다는 게 멋지다. 나의 어렸을 적 꿈이기도 하다. 나도 언젠가 거리에서 스케치북을 꺼내 그림을 그릴 날이 올지 궁금하다.
* 위 글은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은 책을 읽고 솔직한 마음을 적은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