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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홍그리 Jan 21. 2025

맨날 출근하기 싫은 카지노 게임 추천

이 길의 끝은 어디일까?

직장인들끼리 모인 어플에서, 연봉 때문에 싸우는 걸 봤다. 나는 얼마니, 너는 얼마니 연봉이 적은 A는 상대에게 열등감을 가지면서 연봉이 다가 아니라는 걸 상대에게 설득시키고자 애쓰는 모습이었고, 상대적으로 연봉이 높은 B는 조언이랍시고 본인이 더 우월한 위치에 있다는 걸 상대가 인정해 주길 바랐다. 처음에는 그렇게 가더니, 나중엔 서로 감정이 상해 인신공격으로 번져 서로를 까내렸다.

현재 본인의 자산으로, 연봉으로, 직업으로 무리에서 서열이 나뉘고 평가당하는 이 현대사회가 한편으로 안타까웠다. 이 세상에 직장인이 절반정도 된다고 치고, 연봉으로 만약 삶의 행복도를 가른다면 말단에서 최저시급을 받고 있는 누군가는 사실상 삶을 더 살아갈 이유가 없다. 백수들의 자살률은 급증할 것이다.

반대로 최상위 포식자 고연봉자들은 당당하게 하루하루 행복하게 살고 있을 것이다. 근데 이 세상이 실제로 그런가? 절대 그렇지 않다. 누군가는 힘들게 입사한 대기업에서 며칠 만에 나와 다른 공부를 하고, 또 다른 도전을 한다. 누군가는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따놓고 마라탕집을 연다. 미국에서 오랫동안 공부한 내 친구는 반대로 한국에 돌아와 공인중개사를 땄다. 일본에서 요리를 배운 지인은 한국에서 전혀 상관없는 쭈꾸미 가게를 열었다. 그런 식이다. 인생은 계획한 대로 절대 흘러가지 않는다.

오늘 주식 강의를 들었던 강연자분도 대기업에서 몇십년간 근무하다, 건강과 미래가 없다고 판단되어 그만두시고 현재 전업으로 주식을 하신다. 브런치 작가님이시기도 하다. 미래가 안보였고, 건강상의 이유로 퇴사하셨다고 한다. 그 당시는 주식에 대한 지식도 전무했고, 퇴사에 대한 대안점이 될 것이라고 생각을 못했는데 하다 보니 지금까지 왔다고 한다. 만약 연봉이 삶의 척도였다면 당연히 정년퇴직까지 아무리 건강이 안좋든, 싫증 나든 다녔겠지만, 그게 아니기 때문에 새로운 삶을 선택하신 것이다. 지금은 하시던 주식도 잘됐고, 회사 다닐 때보다 훨씬 더 여유롭게 돈과 시간을 쓰고 계신 그분을 보고 든 상념에 대해 몇 자 적어보려 한다.


똑같은 일 할 거면 연봉 당연히 높으면 좋다. 고고익선이다. 근데 회사는 바보가 아니다. 돈을 더 주는 대신 더 많은 책임감과 스트레스를 준다. 그럼 우리는 그만큼 야근을 더 하거나, 몸을 갈거나, 주말에도 일 생각을해야 할 때가 분명 온다. 즉, 무조건 연봉이 높다 해서 행복도 따라온다는 보장은 절대 없는 것. 인생에 당연한 건 아무것도 없다. 이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근로소득으로 부자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은 눈곱만큼도 존재하지 않는다. 부부가 둘 다 전문직 예를 들어, 둘 다 페이닥터를 한다고 해도 경제적 자유는 힘들다. 그냥 근로소득은 어떻게든 생계수단일 뿐이다. ATM 같은 것.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가진 회사에서 내가 설령 일개 사원에서 사장이 됐다고 해도 절대 이 회사는 내 소유가 될 수 없거든. 언젠가는 나가야 한다. 물론 부모님 회사를 물려받거나, 대기업 재벌 가족이라면 말이 달라지겠지만 이 글을 읽는 사람들에게는 해당되지 않을거라 생각한다.

지금 절대 연봉이 누구보다 우위에 있다고 해서 그게 잘 살고 있다는 걸 증명하는 게 아니고, 세금 떼면 다 근로자 입장에서는 거기서 거기다. 백수가 아니고서야일자리만 있다면 어떻게든 다 살아진다. 아무리 수입이 많아도 언제까지나 무한하지 않고 끝나는 일이라는걸 하루라도 일찍 깨닫고 우리는 태도를 바꿔야 한다. 그럼 어떻게 바꿔야 할까.


앞으로 남은 인생이 얼마나 됐든 우리는 '대안'이라는 걸 찾아야 카지노 게임 추천. 앞에서 말한 회사 선배처럼 주식이라던가, 부동산공부를 하던가, 모든 직장인이 노래를 부른다는 유튜버라던가. 내가 회사 말고 이걸 해서 얼마를 벌었다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무엇을 오랫동안 지속가능성 있게 할 수 있느냐'에 대한 고민을 처절하게 해야 카지노 게임 추천는 거다. 내가 생각하는 그 대안은 다음과 같다.


1) 당장 눈앞에 해야 할 것을 (목표) 생각해 본다.


공부를 하다 보면 실수해서 시험에서 많이 틀릴 수도 카지노 게임 추천. 사업을 하다 보면 욕심부려 망할 수도 카지노 게임 추천. 주식에 감정적으로 동요되어 추격매수를 하다 많이 잃을 수도 카지노 게임 추천. 부동산 시기를 놓쳐 집을 샀는데 폭락할 수도 카지노 게임 추천. 신혼집으로 전세를 구했는데 전세사기를 당해서 몇억을 날릴 수도 카지노 게임 추천. 보증을 잘 못서서 빚이 생길 수도 카지노 게임 추천.

근데 다 괜찮다. 언제든지 다시 일어날 수 카지노 게임 추천. 왜냐? 아직 시간이 있기 때문에. 돈은 다시 벌면 그만이다.

단, 이것 하나는 가지고 있어야 카지노 게임 추천. 내 눈앞에 앞으로당장 해야 할 것을 생각하는 것. 사람이 목표를 잃어버리면 그냥 끝나는 거다. 그건 그냥 죽은 거나 다름없다.내가 평소에 계속 생각하는 그 목표를 누가 뭐래도 그 하나만큼은 계속 꾸준히 가져가야 카지노 게임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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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새를 보자. 웃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누가 아무리 허무맹랑한 말을 해도, 철학적인 말을 해도, 결국 뭐가 되냐는 말을 해도 결국 얘기하는 건 뭔가. S적 사고를 가진 새는 새우깡을 일단 먹어야겠다는 목표밖에 생각이 안 나는 거다. 그 목표가 아무리 의미 없고 하찮은 것이라 해도 장담컨대 앞으로 이 둘 중에 인생을 잘 살 수 있는 새는 후자다. 어떤 가난과 어려움이 밀려온들 어떻게든 S새는 버틸 수 있다. N적 사고가 필요 없다는 것이 아니라 목표하나만큼은 계속 머리 안에 가져가야 카지노 게임 추천는 거다.

‘빨리 회사 나가서 성공해야지, 빨리 자리 잡아야지’라는 맹목적인 믿음보다도 지금 내 현재 상황에서 관심 있는 게 무엇이고 어떻게 조금씩이나마 나한테 맞는 걸 빨리 찾고 나아갈 수 있는지를 계속 추적관찰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그리고 그것이 지속가능한 영역인지, 아닌지를 명확히 따져봐야 카지노 게임 추천. 그게 어쩌면 조금 더 빨리 나만의 영역을 구축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

가령, 유튜버가 되고 싶은 사람 A가 있다고 했을 때 A는 결국 내가 유튜버를 해서 구독자 10만이 넘고, 20만이 넘고, 그다음에 내가 최종적으로 하고 싶은 목표는 뭐지? 어떤 방송에 나가서 어떻게 유명세를 떨칠까?라고 생각한다고 하자. 앞에 N적 사고를 가진 새가 바로 A다.

B는 이런 생각도 하지 않는다. 이미 폰에 거치대 올려놓고 뭐라도 찍고 카지노 게임 추천. 하찮은 거라도 일단 한 사람이라도 보겠지 라는 마음으로. 그런 것이다. S새다. 미래에 결과물로만 따졌을 때 얼마나 큰 차이를 낼 수 있는지를 보면 아마 깜짝 놀랄 것이다.

내가 지금 생각하고 있는 것. 머릿속에 떠오르는 것. 그걸 그냥 지금 하면 된다. 언제까지? 나를 제외한 내 주변에서 반응이 올 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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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드래곤볼 정신과 시간의 방을 알 것이다. 그냥 거기에 갇혀카지노 게임 추천고 생각하면 된다. 밖에서 시간이 어떻게 가든 나는 그냥 그 방이 열릴 때까지 내일을 계속하면 되는 것뿐이다. 그것만 갖춰지면 다른 걸로 돈을 잃든, 실패하든, 뭘 하든 버틸 수 있는 힘이 생긴다.



2) 그 목표를 키워 서서히 내 코어를 옮기는 연습을 카지노 게임 추천.


이때까지 내가 쌓은 그 눈앞에 있는 목표들, 계속 실행했던 그 목표로 내 인생 코어를 옮기는 연습을 한다.

가령, 스타크래프트라고 생각해 보자. 본진을 바꾸는 개념이라고 생각해라. 갑자기 바꾸는 것도 아니고 게임을 하면서 조금씩 서서히 바꿔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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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내 본진은 7시다. 그리고 앞마당을 먹고 여러 군데 8시, 9시, 10시 멀티를 펼친다. 근데 내가 멀티를 펼친 곳이 아닌 본진 7시가 공격당해 본진이 점령당할 우려가 있다고 해보자. 그러면 사용자는 당연히 본진에 건물이 훨씬 더 중요한 건물이 많기 때문에 불안해카지노 게임 추천. 근데 내가 만약 본진을 게임 중간중간에 10시로 서서히 옮겨갔다 해보자. 그러면 7시가 정녕 적에게 공격당해도 10시로 다시 게임의 판도를 뒤집을 수 있다.

왜 서서히 옮겨야 하는가. 사람은 조직에 속해있지 않으면 극도의 불안감을 느낀다. 누구나 자유를 갈망하지만 정작 그 자유가 주어지면 그 어디에도 소속되지 못한 본인 스스로가 위축돼 본래의 능력을 발휘하지 못한다. 그래서 서서히 바꾸는 연습을 해야 하는 것이다. 심신이 적응할 수 있도록.

자, 근데 이 10시라는 옮기는 본진을 나는 어떻게 정했을까? 적에게서 조금이라도 피해를 덜 받고, 적진과 거리가 멀고, 내 영역을 온전히 침범받지 않고 키울 수 있는 곳에 선택했을 것이다. 그게 앞으로의 내 인생에 도움이 되는 지역이기 때문에 선택한 거다. 내가 하려던 것도 결국엔 똑같은 개념이다. '지속가능성'측면에서 생각해 봤을 때 결국 나에게 맞는 일이어야 꾸준히 할 수 카지노 게임 추천.


나는 현재는 주식을 하고 있지 않다. 3년 전 미국주식으로 이익을 봤는데, 왜 계속하지 않냐고 주변에서 물어본다. 특히 트럼프 취임이다, 달러강세다 요즘 같은 모든 종목이 오르는 미국 불장에서 말이다. 간단하다. 그다음 해에 손실을 봤기 때문이다. 팔백만 원 정도. 지금생각하면 당시 투자금액 대비 -7% 정도밖에 되지 않는 푼돈이지만 나는 밤에 잠을 이룰 수 없었다. 계속 중간에 깨서 주식 금액을 확인하고, 정세와 리뷰를 살핀다고 밤에 한숨도 자지 못했다. 당연히 잠을 못 자니까 다음날 회사 업무에 지장이 생기고, 내 삶 자체가 망가져갔다. 고작 8백만 원 때문에. 나는 돈과 시간, 건강을 모두 잃은 것이다.

'800만 원이면 이걸 할 수 있는데, 저것도 살 수 있는데'라는 생각이 머릿속을 맴돌았다. 이런 사람들은 주식을 하면 안 된다. 주식으로 큰돈을 벌어 부자가 되기 전에 화병 나서 단명카지노 게임 추천. 그래서 안 하는 것이다.

자, 그럼 한마디로 말하면 나는 주식이랑 맞지 않는 사람인 것이다. 주식을 할 수 있는 사람은 베어마켓이 와도, 설령 -50%가 와도 그 시장에서 정신적으로 견딜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할 자격이 카지노 게임 추천. 실제로 주변에 그런 사람이 카지노 게임 추천.

나에게 맞는 않은 일을 제외시키고, 내게 진짜 맞는 지속가능한 일을 계속하면서 아주 조금의 운만 따라주면본진을 옮기는 것은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이뤄질수 카지노 게임 추천고 본다. 멀리 있는 허무맹랑한 꿈같은 것이 아니다.


맨날 우리가 출근하기 싫은 이유는 하고 싶지 않은 일을 해서 그렇다. 이 둘만 지켜나가도 오늘 주식강의를 왔던 경제적 자유를 이룬 선배까지는 아니더라도 각자의 영역에서 전문가가 될 수 있다. 최소한 지금 다니고 있는 회사를 그만둘 수 있는 최소한의 용기는 생길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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