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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헤븐 Mar 06. 2025

41,955,797원. 무료 카지노 게임 치료비 중간정산

1차 고용량항암/조혈모세포이식 입원비 포함, 2024~2025. 3/5


2024년 5월 2일. 1차 개두술인 수두증 수술을 시작무료 카지노 게임 정음이와 나의 악성뇌종양 무료 카지노 게임 투병은 시작되었다. 그리고 거의 1년이 되어갈 무렵의 지금. 표준 6회 항암과 1차 고용량 항암과 조혈모세포이식을 포함, 현재까지의 병원비를 무료 카지노 게임 정산을 해 보았다...



A) 2024년도 총 외래무료 카지노 게임 / 2025년도 3월 5일까지의 외래비

누적 총 3,558,64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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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2024년도 총 입원비 / 2025년도 1차 고용량항암&조혈모세포이식 무료 카지노 게임 포함

누적 총 38,397,157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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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지난주 퇴원한, 1차 고용량항암과 조혈모세포이식술을 위한 무균실 3주 입원과 격리2인병동 10일 입원비 타격이 컸다... 약 2400만원 수준이었으니까. 수혈도 잦았고 일단 주사료 약물비가 상당하다. 소아암투병은 정서적 피폐함은 물론이거니와 현실적으로 장기적인 치료와 잦은 외래 및 입원이 대부분인데 이로 인한 경제적 타격도 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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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 및 각종 무료 카지노 게임/백혈병 지원 재단 등에서는 취약 가구 및 재산 기준에 의거 하여 치료비 및 의료비 지원을 하고 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내가 체감하는 건, 열심히(?) 살아서 모아둔 재산액이 좀 있거나 자가집이라도 있다면 이 치료비 지원은 애초에 '그림의 떡' 이나 마찬가지다;....


(정부 제도인 보건소 제도 무료 카지노 게임 치료비 지원도 마찬가지다......가난하지 않으면...... 지원 받기 쉽지 않단 소리다. 이게 현실...최소한 내가 체감하는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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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음이와 내가 걸어온 길을 모두 숫자로 증명한다면 현재까지 누적 4천만원을 넘긴 무료 카지노 게임를 기준으로 우리는 여전히 달려가고 있다.... 게다가 우리는 2차가 남아 있다. 또 다시 고용량 항암과 조혈모세포이식을 해야 한다. 아마 혈전증 예방 비급여 주사를 사용한다면 곧 봄에 있을 예상 무료 카지노 게임만 해도 그것만 별도로 약 5천만원전후가 될 것이 직감된다.



사용자 경험 최악인 '보험' 그리고 '병원'

그저께. 우체국에 두 번째 보험사 일괄 청구 진단금을 비롯한 실비 청구 서류를 모두 한꺼번에 등기우편을 보내고 오는 길. 묘하게 발걸음이 무거워지고 마음이 심난했던 이유는 내가 느끼는 '보험' 과 '병원' 에 대한 '사용자 경험' 이 그야말로 '최악' 이었기 때문이겠다.



등기 우편 보내고 올 떈 늘 마음이 무겁다..정음이의 시간이 이 서류 안에 다 들어있기도 하고.........아픈 아이 둔 어미 마음이란.....



특히 보험사. 정말이지 UX/UI 를 App / web 만 '있어빌리티' 로 보이게 만들면 다가 아닌 것인데......여전히 '고객중심 고객경험' 에 대해서 '현실적' 이고 '실제적' 으로 이해하지 못하는 보험사와 병원이 너무 많다는 걸 나는 이 시절을 통해 알게 되고 만다...... 하긴.... 투병경험이 있는 기획자가 아니고서야, 중병 간병 경험이 있는 보호자가 아니고서야..... 웹/앱을 비롯한 하다 못해 병원 설계 동선 등등...환자 중심무료 카지노 게임 '디테일함' 과 '불편함' 을 아는 사람은 얼마 없을 거다. '대충' 상상해서 기획해 놨겠지. 도리어 환자들이 더 잘 느끼겠지................사용자 경험과 그 보이지 않는 사각지대의 불편함에 대해ㅓ.



(D사와 차병원..................정말 할 말 많지만 입 다물고 있는 중이다..........입원 했을 때 고객의 소리를 몇 번이나 썼던 나였다....보험사는 내 질문에 답을 토스해버린 채 묵묵부답이었다...그리고 나는 지금 1년 동안 내 새끼 살리려고 안달이 나 있으면서 동시에 엄청 분노하다 지친, 털 끝 건드리면 폭파하기 직전인 성난 어미 사자가 다 되었달까....... )



각설하고. 환자 및 환우가 처한 현실 간병과 투병 상황은 실상 보험사관계자들에겐 아웃오브안중. 결국 그들과 '일' 로 관계를 맺기 위한다는 건 '보상' 의 주고 받음이다. 그들 기준무료 카지노 게임 최대한 '덜' 주고 '늦게' 주기 위한 여러 '핑계' 를 댄다는 건 이미 일찌감치 체험했다...... 작년에 수십차례 전화 통화 하면서 크게 데여본 기억이 있기 때문....



실비 또한 마찬가지. 국가 정책이 참 이상(?) 하다는 걸 여전히 느낀다. 보험사가 본인부담액상한제 사후환급을 이유로 실손의료보험금 지급을 거부하는 사례가 늘어 제도의 실효성이 도마 위에 오른지는 이미 어제 오늘 일이 아닌 것을 왜 여태 개선하고 있지 않는 것인지.



본인부담상환제는 환자가 부담한 건강보험 (급여) 본인 부담금이 개인별 상한액을 초과하는 경우 그 초과금액을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차후 부담하는 제도로 과다한 의료비 지출로 인한 가계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것이다. 그러나본인부담상환제를 악용한 보험사의 횡포는 날로 심해지고 있다. 당장 무료 카지노 게임가 급한데 보험사가 본인부담사후환급 제도를 이유로 보험금 지급을 거절했다는 사례는 심심치않게 확인되고 있다.




'본인부담상한제' 라는 것을 보험사와 공단 간 공적무료 카지노 게임 처리되는 수순이면 더 국민들의 의료 공백을 메우는 편리한 시스템일텐데. 그게 아니니 개인과 보험사간 분쟁도 심하고 보험사에서는 무조건 핑계 삼아 그 상한제에 대한 비용은 제하고 준다는 개지랄을 떨지를 않나, 반대로 1년 이후 후지급한다는 공단 제도도 참 현실적무료 카지노 게임 '제대로' '적시에' 도움 안 되는 시스템....결국 그 사이 의료비 공백이 발생하여 피해보는 건 결국 환자 몫이다.



(애초에 제하고 준다는 것도 웃기는 핑계다. 얼마가 되는 지도 가늠하지 못하는 보험사가 무슨 재주로 얼마를 제하고 준다는 건지? 또한 1년 이후에나 청구해서 환급 받는 시스템인 공단의 저 제도라면, 그 무료 카지노 게임에 공백기에는 '보상지연이자' 는 챙겨줄 셈인지? ..................... 제도를 제대로 알지 못하는 사용자를 '우롱' 하는 것으로밖에 내 눈엔 보이지 않는다..할말 많...............)



3월의 눈 내리던 날. 우체국이랑 주민센터 다녀 오면서..마음이 참 별로였다........


애 간호하기도 머리 아픈데 신경쓸 일들이 여전히 산재하다. 하나 하나 나아가자는 마음가짐으로 매일일을 악착같이 살아내는 중이다.........새 학기 시작한 건강한 첫째 둥이. 그리고 여전히 큰 치료가 남아 있는, 기아 난민 수준의 뼈말라 상태의 정음이. 두 아들지키며 살아내는 것....정말 만만치 않은 이 시절........



부끄럽지만 여전히 혼자서는 가끔 팔자를 탓한다. 나 처럼 박복한 년이 있을까...시댁은 여전히 조용하다.....하긴. 귀한 아들손주라고 자랑스럽게 '말로만' 떠들었던 그들이었는데. 자기들 사는 거 바쁘니 알아서들 살고 있을테지. 하긴. 여태 이 모양무료 카지노 게임 살아도 안부 한번 전하지 않는 사람들. 이제 가족이라고 생각되지도 않는다...



여전히 극단적 생각과 심연 깊은 곳에서는 머리와 심장 끝에서 치닫는 울분이 차오를 때가 잦다...............그렇지만 견뎌내야 한다. 버티는 놈이 이기는 게 인생이라는 걸. 나는 시절........정음이 곁에서 병원을 오고 다니며 밀착케어하며...절절히 깨닫는 중이다.



힘들다................ 그래도 지치지 않고 싶다......지치지 않고 싶은데. 그래야 하는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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