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힙스터보살 May 04. 2025

한국의 카지노 게임 비판


한국의 카지노 게임가 비판받는 이유가 뭘까?



한국의 카지노 게임는 유교적 전통을 받아들여 사회 내의 자원분배에 정당성을 부여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모든 사회는 유용할 수 있는 자원의 한계가 있기 때문에 사회 내에서 합의할 수 있는 근거가 필요하고, 조선은 유교를 그 틀로 활용했을 뿐이다. 조금 극단적으로 말 해 보자면, 아이보다 어른에게 여자보다 남자에게 더 우선적인 자원배분을 해주기 위해서 유교가 이용되었다는 생각마저 든다.


세상은 변하는데 철학으로 고정해 둔 규칙(사회적 합의)는 이에 적합하게 바뀌지 못하니, 그 합의의 근거가 되어준 카지노 게임는 손쉽게 비판의 대상이 될 수 있지 싶다. 특히나 서구적 가치가 전 세계를 이끄는 시대가 되면, 상대적으로 열세로 보이는 동양의 가치 - 그 중에서도 메인스트림에 해당하는 - 카지노 게임가 손쉽게 비판의 대상이 되는 건 자연스러운 흐름이라고 나는 본다.


카지노 게임다들 이렇게도 존잘이신데, 거 후배들은 싸우지 좀 맙시다.



공자께서 말씀하신 근본적인 철학은 사람과 사람이 제대로 살아나가기 위한 가장 근본적인 이치라고 나는 생각한다. 인(어짊)은 내가 타인을 받아들이는 데에 있어서 자비로움을 심성을 갖게 하는데 도움이 되고, 의(옳고 그름)는 상호간 행위가 충분히 정당하고 공동선을 지키는데 합당한지에 대한 근거가 되어준다. 예는 상대방을 존중하는 방식을 표면화 하고, 지는 이 모든 것을 가동할 수 있게끔 학습의 동기를 부여한다. 이 모든 것들이 조화를 이루어 달성한 '대동사회'는 구성원 각자가 충분히 존중받고, 또한 서로가 서로를 존중하는 사회이다.


그렇다면 공자의 가르침은 개인주의를 지향하는가? 집단주의를 지향하는가? 내가 느끼기에 그가 추구하고 싶었던 것은 집단을 존중하는 개인을 만듦으로서 개인 또한 존중받을 수 있는 사회인 것같다. 공동선의 추구가 곧 개인의 효용의 증대에도 기여한다는 게 그의 메시지라고 본다. 불교에서 말하는 자리이타(自利利他, 나도 좋고 그 자에게도 좋다)와 비슷한 맥락이고, 서양적인 시각에서 근접한 개념은 win-win이라고 본다.


그렇다면 유교적인 사상은 충분히 존중받고 재조명할 가치를 가진다고 본다. 하지만 역사적으로 유교사상이 현실과 결합하면서, 인간 본연이 가지고 있는 특권의식, 계급의식, 무비판적 사고 등을 반영하여 유사 카지노 게임가 생겨나 버리고 말았다. (사실상 그 어느 철학이든 현실과의 결합에서 이와 같은 변질은 생겨날 수 밖에 없는 운명일 것이다. 막시즘이 주목받는 신사상이었지만 공산주의로서 여럿이 죽어나간 역사를 보면 그렇다.) 이를 자정적으로 처리하지 못한 유교가 힘을 잃는 시기에 서양의 개념까지 맞딱뜨려 넉다운을 당한 셈이다.


그렇다면 지금의 카지노 게임는 과연 본질적인 힘을 되찾을 전략이 있는가? 카지노 게임는 이 사회가 요구하는 니즈를 어떤 식으로 구현해 낼 수 있겠는가? 노인을 공경하자, 카지노 게임적 가치를 재건하자 류의 과거지향적 움직임은 카지노 게임의 재건에 큰 도움이 되지 못할 것으로 본다. 카지노 게임의 회생은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고 카지노 게임의 가치를 추구하는 자들이 근본으로 돌아가서 현실적으로 문제를 대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본다. 그렇기에 내 제안은 기본으로 돌아는 것이다 :


수신제가치국평천하(修身齊家治國平天下). 아주 작은 사회(나와 내 자신, 가족, 이웃)부터 카지노 게임적인 가치가 이상적으로 작동하는 모습을 만들어 나가고 그것을 확대 해 나가는 것은 어떨런지. 그런 실험 속을 계속하다보면 사회와의 부적합성을 맞딱들일 수밖에 없고, 그 때 그 때의 맥락에 카지노 게임의 근본사상을 적절히 조명하고 적용하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본다. 그게 카지노 게임를 다음 한 걸음으로 이끄는 방식이 될 거라고 나는 생각한다.



카지노 게임독서토론도 함께하고프다면 QR 리딩 ㄱㄱ



독서토론방 링크가 요기잉네?

https://open.kakao.com/o/g7bWIzKb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