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 오디션
다음 날 오전 8시...
지수는 체력을 키우기 위해서 집 근처 피트니스 센터에 들려서 한 시간 정도 땀 흘리며운동을 하고 나왔다.
집에 돌아온 지수가 부엌에 들어갔더니, 엄마 지혜가 만들어준 계란을 식빵에 입혀서 햄과 야채를 넣은샌드위치와 애플 주스가 식탁 위에 올려 있었다. 그리고 작은 종이에 이렇게 적혀 있었다.
"지수야, 공연카지노 게임 바빠도 식사는 거르지 말고 잘 챙겨서 먹고... 엄마가"
비엔나에서 유학생활을 보내면서 아침에 간단하게 먹고 다녔던 지혜가 자신의 딸이 최근에 바빠진 상황에서 식사를 잘 챙겨서 먹는지 걱정이 되었던 것이다.
삼촌은 사무실로 출근했고 동생 혜성이는 어제 생일 파티가 끝나고 다시 그림 작업실에 가서 집에 들어오지 않았다.지혜도 아침 일찍 피아노 학원카지노 게임 가기 위해서 가족들과 함께 간단하게 차린 식사를 하고 9시 전에 나갔던 것이다. 거실에 시계가 9시 55분을 가리키고 있었다.
오늘은 후배 민호와 스튜디오에 방문하기로 했었다. 공개 오디션이 있는 날이다.
샤워를 마친 지수는 옷을 챙겨 입고 전철로 이동하였다. 활발하게 연주활동을 하고 있는 지수였지만, 가급적 운전은 하지 않았고, 함께 공연을 다니는 후배들 차량카지노 게임 함께 이동하였다.
그녀의 이름은 윤지수였다. 엄마 지혜가 자신의 딸 이름을 지을 때, 아빠 공현수의 '수'와 자신의 이름에 있는 '지'를 함께 사용했던 것이다. 그러나 출산부터 현재까지 자신이 홀로 키웠기 때문에 호적 상에 성을 '윤'카지노 게임 올렸던 것이다. 지수의 동생 이름에는 '혜'가 들어갔다.엄마 이름의 '혜'를 넣어 지은 이름이 윤혜성이었다.
그리고 쌍둥이들이 자라는 동안자신의 아빠가 살아있으나, 다른 여자의 남편카지노 게임 살아가는 것이 알려지면 안 된다고 생각하여, 아이들에게는 이미 본인들이 태어나기 전에 사고로 죽은 것카지노 게임 하고 할머니, 할아버지와도 미리 얘기를 마친 것이었다. 그리고 해마다 기일을 만들어놓고 간단하게 약식카지노 게임 추도식을 한 것이다.
전철로 일곱 정거장을 지나가서 개찰구를 빠져나와 50미터를 걸어갔다. 그리고 좌측방향카지노 게임 걸어가서 계단을 올라갔다. 그리고 지상 출구를 나와서 다시 300미터 정도 걸었을 때, 스튜디오 영(Young Studio)이 보였다. 이곳은 지수의 바이올린 곡을 전문적카지노 게임 녹음하는 리코딩 장비와 녹음실이 별도로 있었고, 이 스튜디오 안에서 녹화된 영상들을 유튜브에올려주는 공식채널을 운영하였다. 또한전국 연주회를 통해 바이올리니스트 윤지수의 연주실황에 대한 영상 관리를 함께 하는 곳이다.
건물은 지하 3층에서 지상 4층카지노 게임 되어있었고,지하 2층에서 지하 3층은 주차공간이며, 지하 1층에는 대형 연주를 할 수 있는 큰 무대 공간이 있었고, 2층은 방음이 되어 있는 악기 연습실, 3층은 영상 및 녹음실, 4층은 스튜디오 영 직원들이 일하는 사무실이 있었다.
지수는 클래식 바이올린카지노 게임 전국에서 수많은 공연을 통해 이미 스타가 되었으나, 자신의 특기를 한층 더 레벨업 하기 위하여 전자 바이올린에 도전하게 됨카지노 게임 일렉 밴드(Electronic Band)를 만들었던 것이다.
클래식 초청 연주회에서는 오케스트라와 함께 클래식 바이올린을 사용하였고, 페스티벌에 그룹 밴드로 등장할 때에는 전자 바이올린을 사용하여 무대에서 연주를 했다.
스튜디오 영에서 공개 오디션을 통해 윤지수의 전자 바이올린을 메인으로 진행하는 일렉 밴드그룹 1기 멤버로 민호가 선발된 것이다. 민호는유명한 드러머로서 전국에서 500대 1의 경쟁률을 통해 뽑힌 것이다.
오늘 지수와 민호가 스튜디오에 방문한 이유는 전자 첼로와 전자 키보드연주자를 공개 오디션을 통해 선발하기 위해서심사위원자격카지노 게임 온 것이다.앞카지노 게임 함께 그룹카지노 게임 수많은 공연에서 연주를 할 것이므로 멤버들의 의견도 충분히 반영되어야 했기 때문이다.
최근까지 무대에서는 지수만 단독으로 무대에서 연주를 하고 다른 악기의 소리는 스튜디오에서 제작한 MR을 사용하여 공연을 진행한 것이므로 생생한 현실감이 부족했던 상황이었다. 그래서 공개오디션을 통해 4인조 일렉 밴드를 만들기로 결정하였고, 오늘부터 2차에 걸쳐서 선발할 계획이 있었다.
오후 1시가 되었고 오디션 참가자들이 스튜디오 영(Young Studio)에서 오디션 평가가 시작되었다.
주최 측의 담당자가 나와서 인사를 했다. "안녕하세요, 스튜디오 영 송태희 차장입니다.","오늘 이곳에오신
여러분들을 환영합니다. 그럼 오디션을 시작하겠습니다. 사전에 공지를 드린 것처럼 두 가지 악기에 대해서 진행됩니다. 즉, 하나는 첼로 부문, 다른 하나는 키보드 부분입니다.받으신 번호표의 순서로 진행됩니다."
첫 참가자가 나왔고 자신의 악기로 연주를 시작했다.
그렇게 시작한 오디션은 벌써 스무 번 참가자까지 진행되었다. 그리고...
--연재소설 "60화"가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