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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이제야 피어나는 약속같은 봄
숨을 깊게 들이쉰다
숨을 가슴 깊이 들이쉬니
나뭇잎의 숨이 향긋하다
어디선가 느꼈던
익숙한 냄새
다시 한번 큰 숨을 들이쉰다
아, 네 가슴에서 나던
봄 내음이 용케도
나뭇잎에 숨어들었구나
이제야 피어나는,
약속 같은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