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나나 잘하면 좋다.
비 오는 날 출근길 버스는 작은 플라스틱 사각형 안에 엉겨 붙은 낫토 같다. 다행히 환승하고 탄 버스는 창 너머 싱싱한 나무를 볼 여유가 있어서 감사하다.
누군가 싫은 마음이 들면 그만큼 곤욕이 없다. 사랑만 하며 살고 싶지만 그럴 수는 없어서. 마음이 뾰족하고 좁다. 간장종기만 한 마음 그릇.
덕분에 출근길 플레이리스트 속 반복 노래는 검정치마의 Love is all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