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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영훈 Andrew May 01. 2025

Specific 이 한마디가 카지노 게임 추천 뾰족하게 만들었다.

일 잘하는 PM이 되려면, 실행력이 중요하다고 믿었습니다. 하지만 좋은 퍼실리테이터에게는‘질문하는 힘’이 중요합니다. 아마존 워킹 백워드 프로그램에서 저는 질문 하나가 생각을 바꾸고, 생각이 방향을 바꾸는 순간을 직접 겪었습니다.


2024년 10월에 AWS에서 진행한 아마존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에 참여를 하였습니다. 이틀동안 아마존의 고객 중심 혁신 방법인 Working Backwards(워킹 백워드) 를 직접 경험해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습니다.


아마존의 ‘워킹 백워드(Working Backwards)’ 란? 고객 관점에서 거꾸로 일하기

Customer(단 1명의 고객) - PR(보도자료 작성) - FAQ (질의응답 작성)- Visuals/Prototype(시각화, 검증) Iteration(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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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azon locker: 은퇴한 미국의 60세 남성이 로드투어 하는 중 지정된 장소에서 택배 수령을 못하는 카지노 게임 추천에서부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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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에 경험했던 AC2와의 협업과는 또 다른 방식과 내용으로 퍼실리테이션을 경험해볼 수 있었고 퍼실리테이션의 중요성을 더 강하게 느끼게 되었습니다.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이틀 동안 수십 번 들은 이 질문이 내 사고의 구조를 완전히 바꿔놓았습니다. 제가 직접 그 방식을 따라 고객 중심으로 사고하고 카지노 게임 추천 정의와 솔루션을 만들어가면서 구조의 힘 보다도 그 구조 안에서 ‘퍼실리테이터’가 만든 장면에 더 깊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회사는 스푼랩스를 포함하여 4개였고 각 회사별로 팀을 빌딩하여 참여를 하였는데 각 팀별로 AWS 직원들이 퍼실레이터로 참여를 하였고 이틀동안 팀과 함께 고객의 문제를 같이 고민하고 해결을 하였습니다. 퍼실리테이터는 참여하는 기간 동안 어떠한 정답도 말하지 않았고 알려주지 않았습니다. 대신, 우리 팀이 문제를 이야기할 때마다 이렇게 물었습니다.


그건 너무 Broad(넓은) 한 얘기인 것 같은데요. 좀 더 Specific(구체적인)카지노 게임 추천 말해주실 수 있나요?

질문을 처음에 받았을 때는 낯설고 어떻게 답변해야 할지 어려웠지만, 계속 질문을 받고 답변할수록 스스로 생각의 방식을 바꾸게 되었습니다. 막연한 기획은 더 이상 고객에게 통하지 않습니다.하나의 구체적인 고객을 가정하고, 그 사람이 겪을 하루를 상상하고, 말할 수 있어야 했습니다. “그 사람이 왜 이걸 필요로 하지?”라는 질문을 끝없이 던지고 나서야 우리는 겨우 하나의 문장을 쓸 수 있었습니다. IXA(아마존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마친 후, 저는 이틀 동안의 경험을 사내 구성원들에게 정리하여 공유했습니다. 그리고 저 뿐만 아니라 사내 다양한 구성원들이 비슷한 고민을 갖고 있음을 확인하였습니다.돌이켜보면 이때부터 제가 퍼실리테이션에 더 본격적으로 관심을 갖기 시작한 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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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잘하는 PM이 아니라, 함께 일하는 구조를 만드는 사람


2024년까지 저는 혼자서도 충분히 많은 일을 해냈고 회사에서도 그 성과를 인정 받았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느꼈습니다. 혼자 잘해서 되는 건 조직이 아니라, 카지노 게임 추천젝트 하나 정도다. 혼자 잘해서는 한계가 있다는 걸 명확카지노 게임 추천 알게 되었습니다.


스푼이라는 제품이 더 크게 성장하려면, 나와 유사하게, 혹은 나보다 더 빠르게 많이 움직일 수 있는 동료들이 필요한 것을 느꼈습니다. 동료들에게 동기부여하고, 함께 움직이고, 실행하고 계속 반복을 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결심했다. 이제는 단지 PM 역할만 수행하는게 아니라, 조직과 팀의 실행을 구조화하는 퍼실리테이티브 리더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아마존에서 배운 건 방법이나 방식이 아니었습니다. 질문하는 태도 그리고 마인드 셋이었습니다.


저는 이제 회의를 잘 진행하는 사람이 아니라, 사람들이 제대로 카지노 게임 추천 정의하고, 함께 나아갈 수 있게 만드는 구조를 설계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그게 제가 퍼실리테이션을 배우고 연습하고 확장해가는 이유입니다.


다음편부터는 본격적으로 제가 경험한 퍼실리테이션을 기반으로 직접 실행을 한 과정들을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1편이 퍼실리테이션이라는 렌즈를 발견하는 과정이었다면, 2편은 그 렌즈로 세상을 보기 시작한 첫 경험이었습니다. 이제 3편부터는, 그 렌즈로 직접 팀과 일하며 만들어낸 변화를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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