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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남쪽나라 Feb 04. 2025

신들의 거소를 오르다 - 카지노 쿠폰 화산

사람들은 왜 위험을 무릅쓰고 카지노 쿠폰에 오를까?

하루에 단 한 번뿐인 에트나(Etna) 카지노 쿠폰행 버스(8:15 출발)를 타기 위해 아침 일찍 숙소를 나온다. 카타니아역 바로 맞은편 모퉁이의 한카페에서 버스표와 점심 도시락을 사서 버스터미널에 나오니 벌써 울긋불긋한 등산복 차림의 승객들이 많이 몰려 있다. 오늘도 버스는 출발시간보다 10여 분 늦게 들어온다. 점잖아 보이는 독일, 프랑스, 영국 등 양반 나라(?) 사람들도 한꺼번에 우르르 몰려들어 먼저 타려고 아우성이다. 시칠리아에서는 시칠리아 법을 따르겠다는 건가? 버스는 카타니아 변두리 지역을 마을버스처럼 수시로 정차하며 사람을 내리고 태우기를 반복한다. 얼마 안 가 겨우 700m 높이의 니콜로지(Nicolosi) 마을에 이르더니 여기서 20분 쉬어 간단다. 아니 고속버스도 아니고 1시간 30분 걸리는 거리에 겨우 반쯤 와서 20분을 쉬다니! 어쨌든 여기는 시칠리아이니까.


카지노 쿠폰카지노 쿠폰화산의 관문 니콜로지 마을 표시

우리는 어쩔 수 없이 내려, 할 일 없이 정류장 주변을 서성거린다. 그런데 알고 보니 인구 5천 명 정도의 니콜로지는 옛날부터 에트나 카지노 쿠폰의 들머리로 유명한 곳이다. 괴테나 모파상, 알렉산더 뒤마 등 시칠리아 기행문을 남긴 사람들은 모두 이곳을 출발점으로 해서 가이드와 함께 짐을 챙기고 노새를 타거나 걸어서 올랐다고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실은 니콜로지가 유명해진 것은 카타니아 전 지역의 1/3을 용암으로 덮어 쑥밭으로 만들고, 2만 명 이상의 인명을 앗아간 1669년의 대 폭발 때문이다.


카지노 쿠폰1669년 카지노 쿠폰 폭발 시 날아온 카지노 쿠폰석

이 폭발은 에트나 카지노 쿠폰의 정상에서 일어난 것이 아니라 니콜로지마을 바로 위의 겨우 850m 지점에서 분출했다. 그런데도 사람들이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여 빨리 대피하지 않고 머뭇거리는 바람에 더욱 피해가 컸다고 한다. 우리가 어정거리는 이곳 광장 잔디밭에 못생긴 돌덩어리 하나가 덩그러니 놓여 있다. 옆에 보니 1669년 대폭발 당시 날아온 돌이라고 새겨져 있다. 350년 전의 참혹한 그날의 기억을 상기시키려는 것일까? 지금도 에트나 카지노 쿠폰 자락에는 시칠리아 인구의 25%가 거주하고 있다. 이 사람들은 언제 닥칠지 모르는 대폭발의 위험을 알면서도 도대체 왜 이곳을 떠나지 못할까? 잘은 모르겠지만 아마 그들은 이러한 자연의 위해(危害)를 삶의 일부로 운명처럼 받아들이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아니면 카지노 쿠폰의 위험보다 카지노 쿠폰으로 인해 얻는 이득이 더 크기 때문일까?


카지노 쿠폰올라가는 길의 검은색 용암들

버스는 기사가 온 동네 사람들과 수다를 떨고 노닥거리는 시간 20분을 다 채우고 나서야 천천히 본격적으로 에트나를 오르기 시작한다. 꼬불꼬불 산기슭을 따라 올라갈수록 우리의 시야는 검은색으로 채색되기 시작한다. 간간이 보이던 나지막한 카지노 쿠폰 식물들도 어느새 자취를 감추고 온통 검은색 일색으로 변한다. 올라갈수록 굳은 지 얼마 안 되는 듯한 시커먼 용암 덩어리가 온갖 기묘한 형상을 이루며 산을 덮고 있다.몇 달 전 아니면 몇 년 전에 흘러내린 것인지 내 눈으로는 식별하기 어렵다. 불과 몇 달 전에도 에트나가 폭발하지 않았던가? 에트나는 유럽에서 가장 높고 위험한 활카지노 쿠폰이다. 그 높이는 대략 3,350m, 카지노 쿠폰이 폭발할 때마다 그 높이가 달라지기 때문에 정확히 말하기가 어렵단다. 기록상으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활카지노 쿠폰인데 폭발 기록은 기원전 15세기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그 이후 기록된 폭발이 200여 회, 금세기에 들어와서도 벌써 여러 번 폭발한 바 있고 작년에도 폭발하였다.

케이블카에서 보는 카지노 쿠폰화산

버스는 용암이 살아 꿈틀거리는 듯한 산허리를 헉헉거리며 오르기를 계속하더니 카타니아를 출발한 지 1시간 30분 만에 우리를 해발 1,910m 사피엔차 대피소(Rifugio Sapienza)에 내려놓는다. 그리고 오후 4시 30분에 내려간단다. 사피엔차 대피소는 얼핏 스위스의 스키 산장을 연상시키는데 주차장에는 관광버스들이 가득하다. 기념품 상점들이 한 곳에 넓게 자리하고 꽤 큰 규모의 카페와 식당들도 보인다. 겨울철에는 스키장으로 이용된단다. 여기서부터는 케이블카로 올라가야 한다.


날씨는 아직 춥게 느껴질 정도는 아니지만 높은 산답게 쌀쌀하다. 산 정상은 구름에 가려있지만 아직 여기는 비교적 맑게 개인 쾌청한 날씨다. 구름 한 점 없는 카지노 쿠폰를 올라갈 수 있는 기회는 1년에 몇 번 없다고 한다. 그나마 올라갈 수 있는 날씨를 만나는 것만도 다행이다. 많은 사람들이 이곳까지 와서 발길을 돌리는 경우가 허다하단다. 카지노 쿠폰는 아무에게나 헤프게 추파를 던지지 않는가 보다. 케이블카 매표소에는 각국의 관광객들로 붐빈다. 대부분 단체 관광객들이다. 그런데 요금표를 보니 이거 장난이 아니다. 케이블카 요금 + 분화구까지의 특장차 요금 + 가이드 요금(가이드는 필수) 합쳐서 한국 돈으로 둘이 20만 원이 훨씬 넘는다. 돈 아깝지만 여기까지 와서 안 올라갈 수야 없지. 다들 등산복 차림으로 단단히 무장을 하고 왔는데 우리는 겨우 바람막이 하나만 걸치고 왔다. 할 수 없이 가져온 옷을 모두 다 껴입는다.


정상 부근까지 올라가는 특장차


산악자전거로 오르는 바이커

4인승 케이블카를 타고 10여 분 만에 2,500m의 몬타놀라(Montagnola)대피소까지 오른다. 아래는 시커먼 용암과 만년설이 뒤섞인 게 마치 범고래를 연상시킨다. 케이블카에서 내리니 특장 버스가 기다리고 있다. 분화구까지는 사륜구동의 특장차가 아니면 오르기 힘든 미끄러운 시꺼먼 현무암 토사길이다. 길 양옆으론 두꺼운 높이의 만년설이 빙벽을 만들고 있다. 버스가 먼지를 일으키며 기어오르듯 꼬불꼬불 분화구를 향해 오르는데 창밖으로 보니 산악자전거로 오르는 사람들이 보이지 않는가? 한두 명이 아니다. 더욱 놀라운 것은 5~6살 정도의 아이를 데리고 걸어서 올라가는 부부도 있다. 뭐 속은 것 같은 기분이다. 어린아이도 걸어 올라가는데 비싼 돈 주고 바보같이 이런 걸 타고 올라가다니. 나중에 알고 보니 많은 사람들이 사피엔자대피소에서 등산로를 따라 걸어서 올라간다고 한다.


카지노 쿠폰 화산 트레킹 코스 안내도

걸어서 올라오지 못한 것을 아쉬워하는 사이 우리가 탄 특장 버스는 2,920m 높이의 시커먼 분화구 근처에 우리를 내려놓는다. 지금부터는 가이드를 따라 걸어 올라가야 한다. 분화구 주위는 온통 잿빛이다. 시야마저 짙은 구름으로 가리어 10여 m 전방도 잘 보이질 않는다. 단테의 신곡에 나오는 지옥의 안뜰(Vestibolo)이 바로 이런 곳일까? 카지노 쿠폰재로 뒤덮인 체 삐꿈이 입구만 내보이는 긴급 대피소의 스산한 모습이 더욱 그런 기분을 느끼게 한다. 젊은 가이드의 주변에 20여 명의 사람이 모여 있다. 가이드는 주의 사항을 각 나라 말로 찬찬히 설명해 준다. 개별로 움직이는 것은 매우 위험하니 절대로 가이드 주위를 벗어나지 말라 뭐 그런 이야기 같다. 독일어, 불어, 이탈리아어 순으로, 그런데 영어가 맨 끝이다. 시칠리아에서 영어가 이렇게 천대(?) 받는 언어인가? 5월의 시칠리아는 독일 사람들 판이다. 식당 메뉴판에도 영어는 없어도 독일어는 있다. 독일의 여름보다는 이탈리아의 겨울이 더 나아서인지 옛날부터 독일 사람들은 이탈리아를 유별나게 좋아하는 것 같다.


구름 속에 분화구 주위를 걷는 사람들의 실루엣

가이드를 따라 분화구를 향해 올라가는데 사방이 구름에 가려 잘 보이질 않는다. 분화구가 얼마나 큰지, 우리가 어디쯤 있는지도 분간할 수 없다. 저 멀리 구름에 가려 희미하게 보이는 높은 분화구 능선 위로 사막의 대상들처럼 일렬로 움직이는 한 폭의 실루엣이 펼쳐진다. 그것은 분화구 주위를 걷고 있는 사람들이다. 우리는 유치원 아이들처럼 가이드의 꽁무니에 바짝 붙어 올라간다. 가끔 구름이 살짝 지나가면서 잠시 눈 아래 모습을 드러내는 거대한 분화구(Crater)가 보일 때는 입을 다물지 못한다. 그런데 분화구가 한 개가 아니다. 잠시 카지노 쿠폰가 우리에게 호의를 베푸는 듯 흘러 스쳐 가는 구름 사이로 햇살이 비치자 주위에 여러 개의 분화구가 입을 벌리고 있다.


카지노 쿠폰 화산의 분화구

시꺼먼 분화구에서는 하늘을 향하여 하얀 연기를 내뿜고 유황 냄새가 코를 찌른다. 금방이라도 불길을 토해 낼 것만 같다. 만년설을 가득 품은 허연 분화구도 있고 타는 듯한 붉은 색깔의 옷을 입은 분화구도 보인다. 또 근방에는 마치 며칠 전 불을 토하다가 멈춘 듯한 주위가 시커멓게 탄 분화구도 보인다. 에트나 분화구는 정상에 하나만 있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다. 에트나 정상에는 수시로 분출하는 주 분화구가 3~4개 있다고 한다. 게다가 그 밑으로 300여 개의 새끼 분화구(제주도 말로 '오름', 또는 기생카지노 쿠폰)가 더 있다는 가이드의 설명을 듣고 우리는 귀를 의심한다. 내가 잘 못 들었나? 1~2개도 아닌 300개나.



이곳은 사람이 사는 세상이 아닌 것 같다. 발아래는 전혀 다른 세계다. 달이 이렇던가? 잿빛 달 표면에 보이던 그 수많은 분화구들. 로마 시대의 대서사 시인 베르질리우스(Vergilius)는'카지노 쿠폰는 신들이 머무는 장소'라고 했다. 그리스 사람들도 이곳을'신들의 영토'라고 했다. 불의 신 불카누스는 카지노 쿠폰를 대장간으로 사용하여 지하에서 풀무질을 할 때마다 카지노 쿠폰가 불을 토한다고 했다. 100개의 용의 머리를 한 괴물 티폰은 제우스와 맞서다가 카지노 쿠폰 산 밑 깊은 지하에 갇혔다. 그가 지하에서 신음하며 몸을 뒤틀 때마다 그를 깔고 앉은 카지노 쿠폰가 불을 토하고 연기를 내뿜는다고 했다. 그리고 지하 세계의 신 하데스(Hades)는 또 어떤가? 그가 지상으로 나들이하는 출입구가 바로 이 분화구이다. 절세의 미녀 페르세포네를 납치하여 지하 세계로 데리고 들어간 곳도 바로 카지노 쿠폰 분화구가 아니었던가?



분화구가 컵처럼 움푹 파였다고 해서 크레타(Crater, 컵이란 뜻)라는 이름을 처음 붙인 사람은 그리스의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이다. 당시 그리스 땅인 이 카지노 쿠폰에 그도 올라와 봤을까? 사람들은 왜 옛날부터 생명의 위협을 무릅쓰고 카지노 쿠폰엘 오르려 했을까? 특히 범절 하기 힘든 신들의 거소인 이 에트나를? 서기 125년 로마제국의 하드리아누스 황제가 에트나에 올랐다는 기록이 있다. 유별나게 그리스를 좋아했던 황제가 그리스인들이 만든 신들을 만나고 싶어서일까? 그래서 황제도 신들과 동격이 되려고? 비록 황제지만 2천 년 전에 에트나 카지노 쿠폰에 오른다는 것은 죽을 고생이었을 텐데. 그 이후에도 많은 사람들이 온갖 고생과 위험을 무릅쓰고 에트나에 올랐다. 괴테, 모파상과 뒤마도 그들 중의 한 사람이다. 당시에 에트나에 오르는 힘든 과정을 그들의 시칠리아 여행기에 소상하게 담고 있다. 그중에서 알렉산드로 뒤마는 에트나 정상까지 오른 소감을 이렇게 적고 있다.

'우르릉거리며 불꽃과 연기를 내뿜고 있는 분화구,머리 위는 천국이요,발밑은 지옥이다.이런 장관은 피로,위험,고통 등 모든 것을 잊게 한다.나는 위대한 하나님을 그렇게 가까운 거리에서 본 적이 없다.'


일찍부터 이곳 사람들은 카지노 쿠폰를 '산중의 산(Mongibello)'이라 불렸다. (산을 의미하는 라틴어 mons와 아랍어 gibel(산))의 합친 말) 그리스 사람들은 '하늘의 기둥(The pillar of heaven)'이라고 불렀다. 우리는 분화구에서 내뿜는 거대한 불꽃도, 굉음도, 장엄한 일출의 장관도 보지 못하지만, 마음속에 평생 잊지 못할 벅찬 감격과 흥분을 감출 수가 없다. 그것은 카지노 쿠폰 관광 안내지에 실린 Emozione unica(특별한 감동)를 훨씬 능가하는 것이다. 흥분과 두려움, 그리고 경외감. 황제도, 괴테도, 뒤마도, 우리도, 대자연 앞에 얼마나 미약한 존재인가? 우리는 가이드의 안내가 다 끝나자 정상에 더 머물기를 포기한다. 우리의 얇은 옷과 운동화로는 3,300m 높이 산의 매서운 추위를 더 이상 견딜 수가 없다. 손과 발이 시리고 차가운 냉기가 몸속으로 밀려온다.



우리는 서둘러 몬타뇰라 대피소까지 내려온다. 뜨거운 카푸치노 한 잔으로 얼었던 몸을 녹이고 다시 사피엔자 대피소까지 하산하기로 한다. 내려가는 케이블카에 젊고 날씬한 한 아가씨가 동승한다. 이탈리아말로 인사를 거니 유창한 영어로 우리더러 어디에서 왔는지 묻는다. 우리는 루마니아에서 온 싹싹하고 똑똑해 보이는 마리아와 금세 친구가 된다. 알고 보니 마리아도 우리와 같은 버스로 카타니아로 간다고 한다. 버스 시간이 아직 2시간이나 남아 기념품 상점을 기웃거리기도 하고 산장 주위를 서성거리는데 길가에 자그마한 표시판 하나가 눈에 띈다.실베스트리 분화구(I Crateri Silvestri) 100m그런데 I Crateri가 단수가 아니고 복수다. 분화구가 1개가 아닌가 보다. 우리는 주저 없이 마리아와 함께 분화구로 향하는데 아주 귀여운(?) 새끼 분화구(Cratere minore) 하나가 길 아래에 있다. 그리고 길 위에는 훨씬 커 보이는 분화구(Cratere maggiore)가 보인다. 주위를 둘러보니 자그만 분화구들이 여러 개 더 눈에 띈다. 300개의 분화구라는 가이드의 말이 과장이 아닌 것 같다.




모파상은 이 300개의 분화구를 목걸이에 걸려 있는 오름(기생카지노 쿠폰)들, 그리고 에트나의 자식들이라고 불렀다. 그런데 이 에트나의 자식들을 우습게 보다가는 큰코다친다. 이 자식들이 가끔씩 대형 사고를 치곤 하니까. 1669년의 대폭발처럼. 이 실베스트리 새끼 카지노 쿠폰도 19세기말에 폭발한 적이 있다고 한다.



추위도 녹일 겸 사람들로 가득한 한 카페에서 마리아와 함께 커피를 마시는데 이 아가씨가 보통 똑똑하지를 않다. 루마니아에서 대학을 마치고 미국에서 정치학을 더 공부하기 위해 장학금을 신청 중이란다. 그러면서 이탈리아 사람들이 루마니아 사람을 대하는 태도에 대해 매우 분개한다. 루마니아어와 이탈리아어는 같은 신 라틴어족에 속해 웬만한 말은 서로 알아들을 정도이고 문화적으로도 가깝다고 한다. 루마니아(원어 Romania)라는 이름 자체도 '로마의 땅'이란 뜻이다. 하지만 루마니아 사람들이 이탈리아에 오면 공항에서부터 불법 입국자 취급을 하며 막 대하고 무시한다고 열을 낸다. 우리도 한때 잘 사는나라에 가면 그런 대우를 받았지. 당신네처럼. 조국이 부강해야 외국에서도 대접을 받는 거야. 이런 말을 해주고 싶지만 참는다. 우리는 카타니아까지 같이 와서 마리아와 아쉬운 작별을 한다. 서로 인터넷 주소도 교환하지만 언제 다시 만날 수 있을까? 우리는 마리아가 훌륭한 정치학자가 되어 루마니아를 더 이상 무시당하지 않는 나라로 성장 발전시키는데 일조해 주었으면 하고 마음속으로 기도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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