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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LMJ May 01. 2025

정대건, "부오니시모, 무료 카지노 게임"

Book Log


무료 카지노 게임위픽 67


정대건 | 저자(글)
위즈덤하우스 | 2024년 10월 14일



인스타에서위즈덤하우스의 '위픽(wefic)'시리즈를 보고 감탄한 적이 있었다. 마치 인스타용 책처럼 보이는 예쁜, 수집하고 싶은 책 시리즈 중 하나이다. 그리고 처음 위픽 시리즈로, 정대건의 책을 골랐다. 새파란 색이 눈에 도서관에서 신착도서 코너에 턱 하니 대놓고, 가지런히 놓여 있어서 냉큼 빌려 왔던 책. 『GV 빌런 고태경』 다음으로 처음 읽게 되는 짧은 소설. 이탈리아를 좋아하는 나에게 이탈리아의 추억마저 떠오르게 하는 책이 될 것 같다.



Buonissimo: 아주좋은데!(맛있는데!) - 네이버사전
무료 카지노 게임(Naples | Napoli): 세계 3대 미항으로 불리는 로마, 밀라노에 이어 이탈리아 세 번째 규모를 가진 도시 - 네이버여행정보





만지는 것보다 만져지는 걸 좋아해요


부오니시모! Buonissimo - 아주 맛있어!

- P. 2



"이런 조용해지는 순간을 천사가 지나가는 시간이라고 해요."

- P. 13



"먼 미래에 요식업계의 큰손 되는 거 아니에요?

나중에 인터뷰에서 무료 카지노 게임에 머무르던 젊은 시절 이야기를 할유명인을 지금 제가 만나고 있는 것 같아요." 내가 호들갑을 떨다 한이 웃었다.

"그거 재미있네요. 먼 미래에서 현재를 보는 관점."

- P. 23



그럼, 아리베데르치(Arrivederci-안녕히). (코르네토-빵 이름)

- P. 36


그라치에 밀레 Grazie Mille 정말 고마워요.

- P. 75



처음에, 위픽 시리즈를 봤을 때, 표지 정면에 깍두기 같은 혹은 받아쓰기 노트의 네모 칸에 들어간 글자들이 책의 제목이라고 생각했다. 하얀 띄지를 걷어내면, 정말, 책의 제목처럼 보인다. 재미있다고 생각했다. 부제가 먼저 들어오는 책이라... 정대건의 책은 책 제목처럼 맛있는 피자를 떠오르게 했고, 누구에게나 있을 법한 추억을 얘기하는 듯했다. 만일 누군가가 정말 이탈리아 무료 카지노 게임를 다녀왔었다면, 더욱 그럴 것 같다. 짧은 단편 시리즈인 위픽, 어떨 때는 짧음이 매력적이긴 하지만, 이 책에서는 조금 아쉬움으로 남는다.- LMJ


('만지는 것보다 만져지는 걸 좋아해요' 이 책의 부제였는데, 나는 일단 둘다 좋아하지 않는다.ㅋㅋ)







“생전 해보지 않던 짓, 어찌 될지 모르는 미친 짓을 저지르는 기분이었다.”
한순간의 선택이 삶을 어떻게 바꾸는지, 어떤 결정적인 순간들에 관하여

《급류》 《GV 빌런 고태경》 《아이 틴더 유》로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정대건작가의 《부오니시모, 무료 카지노 게임》가 위즈덤하우스 단편소설 시리즈 위픽으로 출간되었다. 최근 출간한 무료 카지노 게임 체류기 《나의 파란, 무료 카지노 게임》의 소설판이라고도 할 수 있는 《부오니시모, 무료 카지노 게임》는 무료 카지노 게임를 배경으로 한 편의 영화 같은 이야기가 펼쳐진다. ‘나이 성별 무관, 같이 피자 먹고 재밌게 노실 분.’ 무료 카지노 게임 여행 중 인터넷 카페에 올라온 ‘동행’ 글을 보고 모인 네 명의 남녀. ‘선화’는 자신을 회계팀 백선화 대리라고 소개하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에 모든 것을 벗어던진 자유로운 해방감을 느낀다. 한 번도 경로에서 이탈하지 않고 살아왔지만 자신이 원하는 게 뭔지도 잘 모른 채 길을 잃은 기분이었다. 대학 입학, 취업이라는 정해진 경로를 수동적으로 살아온 선화는 결혼을 앞두고 파혼을 한 뒤 한국을 떠나 외국에서 자유롭게 사는 삶을 꿈꾼다. 피자 장인이 되기 위해 무료 카지노 게임에 왔다는, 여유롭고 너그러운 미소의 ‘한’. 한은 20대 후반 교통사고를 크게 당한 후 남은 인생이 너무 짧게 느껴져 피자나 실컷 먹겠다는 생각에 무료 카지노 게임로 떠나고, 사람들이 피자를 맛있게 먹는 표정, 그 단순한 행복을 보는 게 좋아 피자이올로(피자 장인)가 되려고 한다. 일행들과 헤어진 후 한과 선화는 불 꺼진 어둑한 골목을 함께 걷는다. 좁고 어두운 무료 카지노 게임의 골목은 어쩐지 으스스하지만, 선화는 모험이라도 하는 것처럼 설렌다. “한잔 더 할래요?” 선화가 남자에게 먼저 한잔을 청한 건 처음이다. 어느새 둘은 조금씩 호감을 느끼고, 서로 진솔한 마음을 나누던 그때, 한이 뜻밖의 고백을 한다. 순간 미래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느낀 선화. 과연 한순간의 선택은 선화의 삶을 어떻게 바꿀까? - 출판사 서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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