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하루종일 생각하게 만들어 놓고
무책임한 저녁만 남기며
짙은 저녁마다
어디를 걸어 다니시는 건가요
불쑥 올라오는 아침마다
놀라며
이내 웃는 건
밤때문이였나요
낮은 이제 사라졌어요
밤도 없어질 거고요
아픈 낮과 아픈 밤은
이제 없을 겁니다
깜찍한 아침도 보내 줄 겁니다
벤치에 홀로 앉아
등을 안아 주는
하품같은 노곤함을 기다릴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