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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미립 김상백 May 09. 2025

2018년 10월 15일

임시 휴업이지만 정상대로 출근했다.
오늘 해야 될 일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교장 선생님이 전화를 했다.
오늘 수업연구 교사 공개수업하는 곳에 있으니 오라고 했다.
수업연구 교사 공개수업이 인근 유관 기관을 빌려서 진행했다.
장소를 살펴보고 미비한 점과 궁금한 내용을 연구부장에게 물어보고 최선을 다하자고 했다.
힘들게 예선을 통과하여 열심히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임시 휴업 기간이니 포기하라고 말할 수 없었다.
교장 선생님이 적극적으로 유관기관을 섭외하여 수업 공간을 빌릴 수 있었다.
익숙한 교실이 아닌 곳에서 공개수업을 하는 아이들이 많이 긴장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달라진 공간에서 수업을 준비하기 위한 짧은 시간이었는데 연구부장 중심으로 잘 진행되었다.
공개 수업을 준비하고 있는데 교육지원청 연구교사 담당 장학사가 전화를 했다.
자신이 본 순간적인 현상으로 모든 것을 판단하고 지시하는 장학사의 태도에 화가 치밀었다.
힘든 학교를 도와주는 태도가 아니라, 우리 학교 수업연구 교사가 임시 휴업 기간에 우리 학교가 아닌 다른 장소에서 수업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학생 이동 등에 따른 안전사고에 대한 걱정은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자신의 업무라고 자신의 몸부터 사리는 태도로 접근하는 것에 화가 났다.
미흡한 부문이 있으면 조언하여 같이 문제를 해결하려는 것이 옳지 않는가?
어느 온라인 카지노 게임가 아이들의 안전에 대한 대책이 없이 교육활동을 하겠는가?
아이들을 안전에 노출시키고 무사안일하게 교육활동을 하는 것처럼 말하는 것에 화가 났지만 차분하게 이미 대책이 세워져 있고 선생님들이 미리 리허설과 답사까지 다 마쳤고, 지도교사도 2명 더 배치한다고 해도 믿지 못했다.
믿어라고 전화를 끊었다.
공개수업이 마친 뒤에 교장 선생님에게 섭섭하다고 이야기했단다.
장학사 자신은 우리 온라인 카지노 게임의 임시 휴업을 배려하여 최선을 다했는데 우리 온라인 카지노 게임가 자신에게 하는 태도가 섭섭하다고 했단다.
교장 선생님에게 그동안에 있었던 일을 솔직하게 전달했다.
처음에는 장학사가 우리 학교를 배려하여 공개 수업 날짜를 바꾸어 준 배려는 사실이나 그 이후 우리 학교의 사정이 바뀌면서 일어난 상황은 교육지원청에 일일이 보고를 했는데 같은 부서에 있으면서 소통이 안된 본인이 문제이지 왜 우리 학교를 탓하는가?
그리고 온라인 카지노 게임는 온라인 카지노 게임장 중심으로 교육활동이 이루어지는데 나에게 전화해서 이리 해라 저리 해라 하는 태도가 장학사로서 바른 자세인가?
이것저것 따지지 않고 자기 말이 백번 옳다고 치더라도 경험하지 말아야 할 경험을 하고 있는 위기의 온라인 카지노 게임를 도와주고 싶으면 생색내지 말고 지원해줬다면 얼마나 고마워했겠는가?
교장 선생님께서 우리처럼 본인도 처음 당하는 일이라 신경이 많이 쓰여서 그럴 것이라고 이해를 하자고 했다.
수긍했다.
드디어 수업연구교사 공개수업을 마쳤다.
수업연구 교사와 관계된 선생님들과 냉정한 평가와 위로의 협의회를 했다.
학부모 민원 전화가 또 왔다.
반복되는 민원이다.
학부모가 교육지원청이 먼저 민원전화를 한 모양이었다.
지원청에서 온라인 카지노 게임에 문의하면 더 잘 알 수 있다고 하면 될 것을 마치 온라인 카지노 게임가 안내를 제대로 하지 않아서 일어난 것처럼 민원 전화를 받은 담당자가 확인차 온라인 카지노 게임로 전화를 한 것은 너무 온라인 카지노 게임를 쉽게 본다는 생각을 했다.
오히려 당신들의 뒷북행정과 무성의한 태도에 화가 나지만 참고 있다는 것을 좀 알면 좋겠다.
어느 미친 미친놈이 아이들의 안전을 신경 써지 않겠는가?
중요한 학사일정을 가정에 안내하지 않겠는가?
우리 학교 담당 장학사가 우리 학교의 상황을 여러 차례 파악하고도 공유할 줄도 모르는 당신들보다 학교 현장의 교직원들이 훨씬 애타게 일하고 있다는 것을 명심하기를 바란다.
교직원 협의회를 간단하게 했다.
복무에 대해서 알릴 것이 있었다.
교장 선생님이 신경을 많이 써서 배려한 복무 내용이었는데 선생님들의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는지 반응이 시큰둥하다.
교장 선생님이 출장을 가시면서 좀 더 파격적으로 교직원의 복무 제안을 했지만 내가 건의하여 완화했다.
완화하지 않았다고 교직원들은 좋아했겠지만 나는 다르게 판단했다.
나의 의견을 존중해 준 교장 선생님이 고마웠다.
선생님들에게는 교장 선생님이 파격적으로 제안했지만 내가 완화시켰다고 했다.
그리고 임시 휴업 기간에 해야 될 일과 아이들의 지도에 대해서 최대한 부드럽게 이야기했다.
임시 휴업으로 변경되는 학사일정을 세심하게 살펴야 한다고 했다. 수업 일수와 시수는 정말 중요하다. 서로 교차 점검하여 꼼꼼하게 살펴야 된다고 재차 강조했다.
6학년 학부모가 직접 민원을 제기하러 왔다.
자기 아이만 특별한 대우를 해달라는 것이다.
자기 아이의 특별 대우를 위하여 법적 근거가 있는 온라인 카지노 게임장의 당연한 권리까지도 학부모인 자신의 의견을 물어보고 시행해야 되지 않느냐고 항의하길래 법 조항을 근거로 차분히 설명했다.
쉽지 않은 일이었다.
내일은 무사히 지나가서 임시 휴업 기간에 일기도 휴업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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