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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yun Hyun Apr 01. 2025

아프지 않은 구름과 존재 이유를 발휘하지 못하는 온라인 카지노 게임

비평적 글쓰기

오늘은 습도도 좋고, 온도도 좋아. 하늘은 맑네. 오늘도 어디선가 전시회가 열리고 있어. 음악회도 열리겠지. 전시회를 볼 때나 보고 나서'예술'에 대해 생각해 봐. 아빠가 사진을 놓고서 들여다보고 생각을 하고 결국에는 한 줄의 문장을 써넣는 것처럼 말이야. 세상에는 그 작가만의 시선과 생각이 있는 것처럼 그 작품을 보는 너만의 시선과 생각도 있는 거거든.

너만의 시선은 어떻게 생길까? 바라보는 것에서 시작하겠지? 들여다보는 방법이 음악이든(오디오든) 사진이든(카메라든) 전시회든 사물이든 사람이든, 우리는 눈여겨보면서 생각을 하게 돼. 아빠는 뷰파인더를 통해서 세상의 시간을 바라보는 걸 좋아해, 그런 다음 정지된 사진을 다시 바라보며 생각한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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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온라인 카지노 게임은 대체 무슨 생각인 거야? 벼락 칠 생각이 전혀 없어."

솔직한 생각들을 글로 적어봐. 저 피뢰침은 벼락을 훅, 하고 빨아들이지. 온라인 카지노 게임은 또 그렇게 말할 거야.

"벼락이 네 존재의 이유겠지. 하지만 벼락은 내가 아파야 해. 내가 아파야 만들어지는 거야. 내 고통을 타인의 고통으로 전해지지 않게 온라인 카지노 게임 네가 역할을 하지. 그런데 넌 나에 비해 너무 못생겼다."

아프지 않은 온라인 카지노 게임과 존재의 이유를 발휘하지 못하는 피뢰침. 아빠는 요즘 들어서 그런 생각하거든. 우리 집의 피뢰침이 나라고. 그래서 그런 글을 쓰기 시작해. 그런 생각을 쓰기 시작해. 피뢰침은 잘 견딘다는 생각을 쓰면서 피뢰침의 덕목을 배우고 싶은 거야. (글은 생각보다 실천에 조금 더 가까운 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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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놀이터 둘레 나무에 저렇게 바지가 걸려있더라. 주변에는 아무도 없었거든. 대체 어떻게 된 일일까, 아빠는 생각해 보기 시작했어.글쓰기가 시작된 거지.

카메라를 가지고 다니면서 (알다시피 아빠는 휴대폰으론, 웬만하면 사진을 찍지 않아.) 아빠는 주변을 눈여겨보기 시작했어. 보고 나면 쓰게 되더라. 기본적인 '비평적 글쓰기'야. 비평한다는 건 너만의 시각을 가진다는 뜻이지. 어려운 게 아냐.


어떻게 하다 보니 빨래가 창밖으로 떨어졌어. 그때 떨어트린 사람이 무슨 생각을 했는지, 왜 저 바지 빨래가 창밖을 넘었는지는잘 모르겠어. 세탁물을 배달하던 세탁소 아저씨가 떨어지는 저 바지를 본 거야. 아뿔싸, 세탁물이 떨어진다. 아저씨는 바닥에 떨어진 저 젖은 바지가 너무도 안타까웠어. 그래서 세탁물 옷걸이를 몇 개 빼서는, 바지를 한두 번 털고 나서 옷걸이에 걸어서 다시 나무에 걸어둔 거야. 저 나무에 걸린 바지에는 아무런 상징적 의미가 없어. 저 바지가 떨어진 이유가 빨래를 널던 사람의 완력이 약해서는 아닐까, 창밖으로 털던 바지가 손끝에서 미끄러졌을 수도 있잖아.

듣던 음악에 맞춰 (강한 리듬이었으려나?) 빨래를 털었다? 왜 창밖으로 털었을까? 빨래를 해놓고 보니 먼지가 여전히 붙어있었나? (아빠 같으면 돌돌이로 떼내겠지?) 자, 아빠가 정답을 유추해 볼게.

주어는 세탁소 아저씨야. 세탁소 아저씨가 배달 가다가 떨어트린 거지. 떨어트린 것을 모르고 가버렸어. 나중에 놀이터에 나온 아주머니가 털어서 나무에 걸어둔 거지. 세탁소 아저씨 눈에 뜨이게 말이야.


네 시선으로 주변을 둘러보고 네 온라인 카지노 게임을 글로 써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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