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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수풀림 Feb 29. 2024

나에게 온라인 카지노 게임 펜이 있으면 좋겠다

글 잘 쓰고 싶은 욕심은 언제 버려지나요

글쓰기 세 달 차 글린이.

2월 나의 글쓰기 목표는 매일이 아닌, 주 2회 글 올리기였다.

야근이 불 보듯 뻔한 상황이지만, 글쓰기의 끈 정도는 붙잡고 있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목표였다.

글마저 안 쓰면,직장에 종속된 노예처럼살 것같아 불안했다.

글을 쓰는 시간은 하루 중 유일하게나만의 온라인 카지노 게임을 하며, '온전한 나'로 살아가는느낌이 들었다.

나는 나 자신을 계속 알아가고 성장시키고 싶었다.


2월의 마지막날인 오늘, 나는 내 글들을 돌아본다.

그리고 나의 글쓰기와 내 생각을더 알고 싶어, 똑똑똑~~~ 마음의 문을 두드려본다.



[수풀림 작가의셀프 인터뷰]

주의 : 안물안궁, TMI 컨텐츠 포함


질문#1) 2월 한 달 동안 글을 쓰며 어떤 온라인 카지노 게임이 들었나?

너무피곤한데 오늘 하루 정도는 안 써도 되지 않을까라는 마음의 갈등을 겪었다. 그러나 하루 빼먹으면 계속 안 쓰고 포기할까 봐두려워져 마음을 다잡고 일단 자리에 앉았다.

어쩌면 평생 나의 곁을 떠나지 않았던 '불안' 그 자체가, 내 삶을 더 낫게 만드는 원동력이 될 수 있겠다 온라인 카지노 게임해 봤다.


질문#2) 내가 쓴 글 중에 어떤 글이 가장 마음에 들었나?

완벽주의자를 위한 글카지노 쿠폰

이 글은 알레 작가님의 '초보 탈출을 위한 글쓰기 십계명'을 읽고 너무 좋아서, 나름 패러디를 해본 글이었다. 나같이 완벽주의자로 살면 참 피곤한 점이 많은데, 글쓰기도 마찬가지다.

짧은 글을 적당히 쓰고 싶으나 더 잘 써야 한다는 강박이 스스로를 힘들게 한다. 글이 너무 별로라 느껴져 절대 브런치에 올리고 싶지 않아 진다. 그러나 나의 이 마음을 다독이고, 나를 포함한 '완벽주의자이지만 작가로 살고 싶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을 위해 이 글을 써보았다.

완벽주의자는 타고나길 그렇게 태어났기 때문에 성격을 극복하기 쉽지 않다. 그냥 평생 내 곁에 있는 친구로서 완벽주의를 인정하고,같이 살아가기 위해 무엇을 해야 될지 온라인 카지노 게임해 보고 글이라 마음에 들었다.


질문#3) 2월 내 글의 맥락과 방향성은 무엇이었나?

결국은 온라인 카지노 게임 대한 발견이었다.

응급실에 간 팀원과 지리산에 간 남편 이야기를 썼지만, 여기에서 느꼈던 내 감정을 더 많이 풀어냈다. 나는 왜 이런 온라인 카지노 게임을 했는지,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무엇인지를 쓴 것 같다.

퇴사를 너무너무 하고 싶다고 썼지만, 내 속마음에는 '나를 발견'하고 내가 원하는 것을 또렷하게 만들어나고 싶다는 온라인 카지노 게임이 가장 컸다.


질문#4) 앞으로 나는어떤 글을 쓰고 싶은가?

솔직히 어떤 글을 쓰고 싶은가 온라인 카지노 게임하기보다, 글을 잘 쓰고 싶은 욕심이 지금도 앞선다. 인정욕구 때문인가? 다른 사람으로부터 내 글이 잘 읽히고 재치 있다는 칭찬을 받고 싶다.

어떤 이야기든 술술 써지는 온라인 카지노 게임 펜이 있어서 놀고먹으면서도, 글이 잘 나오는 마법을 잠깐 꿈꿔본다. 상상은 자유니 말이다. ㅎㅎㅎ

다시 질문의 요점으로 돌아와 답을 하자면, 내가 쓰고 싶은 글은 한마디로 '재치 있고통찰력 있는 글'이다. 주제가 무엇이든, 설령 뻔한 얘기라도, 나만의 관점을 재미나게 풀어내면 너무 좋을 것 같다. 거기에 욕심 한 숟가락을 더 얹어보자면, 읽고 나서무언가를 느끼고 알게 되는 글이었으면 온라인 카지노 게임.

적고 나서 보니 도둑놈 심보 같다.나의 글은 죄다 엄근진 모드인데, 내가 갖지 않은 재능을 탐내고 있었나 보다.

하지만 재미는 없지만 진솔한 이야기를, 누군가는 좋아해 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



너무 길면 아무도 안 읽을 것 같고 쓰는 나도 피곤해져 오늘의 셀프 인터뷰는 여기까지!

스스로 질문을 만들면서 스스로 답을 하니 조금 웃기지만, 나만의 속마음을 정리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니 독자분들도 한번 해보시라고 슬쩍 권장해 본다.


글로 마무리하는 2월의 밤, 오늘도 글이 내 옆에 있어 의미가 있다고 느낀다.


#글루틴 #팀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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