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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봄날의 소풍 Apr 18. 2025

<카지노 게임 추천진 휘장

마가복음 15 : 25~38

1. 32 이스라엘의 왕 그리스도가 지금 십자가에서 내려와 우리가 보고 믿게 할지어다 하며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자들도 예수를 욕하더라


-조롱과 비난 속에는 몇 가지 속 뜻이 있다.

첫 번째로 조롱의 대상을 의식한다는 것이다. 자꾸 걸리적거리고 불편하기 때문이다. 잘못된 사랑의 표현에는 조롱과 비난이 있다. 열렬히 사랑하는 대상을 갖지 못할 때 역으로 비난을 하는 사람이 있기도 한다.


두 번째로 조롱과 비난은 기대 섞인 경계가 포함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지나가는 자들, 대제사장들, 서기관들, 옆에 달린 죄수들까지 예수님을 비난했다. 지금도 세상의 몇몇은 기독교인들을 보고 개독교인이라고 비난한다. 기독교인들만큼은 진정한 세상의 거울 되기를 바라는 기대에서 그런 비난이 나왔다고 생각한다. 그러면서도 본인들은 정작 예수님을 영접할 생각을 하지 않는다.


세 번째는 정말로 경멸하기에 조롱과 비난을 하는 경우다. 혐오하고 증오하며 너무나 싫어서 조롱과 비난으로 표현한다. 그것이 자기를 보호하는 표현이라고 생각한다. 예수님의 재림이 다가올수록 크리스천들도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힐 때처럼 비난과 조롱을 받을 것이다.


조롱과 비난에 어찌해야 하는지 예수님은 보여주신다. 침묵이다. 묵묵히 당하시는 것이다. 진리에 어긋나는 것에는 당당히 맞서 싸우면서도 예수님 때문에 받는 조롱은 침묵으로 참아야 한다. 그리고 삶에서 사랑과 선행으로 이웃에게 실천하는 것이다. 이것이 진정한 기독교인들이 가져야 할 태도라고 나는 생각한다.



2. 37~38 예수께서 큰 소리를 지르시고 숨지시니라 이에 성소 휘장이 위로부터 아래까지 찢어져 둘이 되니라


-이 장면을 머릿속으로 상상해 보았다. 아침 9시에 달리셨는데 낮 12시부터 하늘이 캄캄해졌다. 시간이 자세히 나와있다. 사람의 몸으로 오신 예수님이시기에 손과 발에 못이 박히고 서서히 피가 빠지니 얼마나 고통스러웠을까. 하나님의 구원 사역에 순종으로 집중하셔서 비난과 조롱도 개의치 않으셨겠지만 육신의 고통에는 큰 소리를 지르셨다.'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라는 말씀에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느껴진다. 사람으로 받는 최악의 고통을 고스란히 받으신 것이다. 예수님의 몸이 찢기듯 휘장이 찢어졌다. 하나님과 사람 사이의 장막이 거두어졌다. 예수님의 죽음이 있기에 허락된 일이었다. 예수님으로 인해 우리는 하나님 앞으로 갈 수 있다. 하나님과 나 사이에 놓인 절벽에 다리가 되어주셨다.


주님! 십자가에 달리신 고통을 참으시고 죽으셨습니다. 우리를 구원하신 그 사랑과 섭리에 날마다 새로운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성령의 전신 갑주를 입고 오늘도 십자가로 구원받은 귀한 자녀답게 살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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