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가 카지노 쿠폰의 천국이라고 하더니
캐나다에 온 지 8개월 차.
카지노 쿠폰이 한국에 있는 가족들을 보고 싶어 했다.
"할머니 보고 싶어."
'나도. 나도 우리 엄마 보고 싶다.'
캐나다에 이민을 가고 싶다는 생각을 종종 하다가도 마음을 접는 이유는 오직 가족들이었다. 나만 그런 줄 알았더니 아이들도 할머니, 할아버지를 그리워하고 있었다.
아이들은 학교의 친구들, 어린이집의 친구들 이름을 거의 잊었다. 이곳에서 새로운 친구들을 만들고 또 새로운 선생님, 새로운 학교에 많이 적응한 것 같다. 나 역시 어느새 여기서 종종 왕래하는 캐나다 친구들이 하나 둘 늘어가고 있다.
"그럼 할머니, 할아버지 보러 한국에 돌아갈까?"
"아니. 한국에는 안 가고 싶어~"
"캐나다가 더 좋아서?"
"당연하지."
당연히 돌아가고 싶지 않다는 말에 '올 것이 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캐나다를 간다고 했을 때 주변 분들이 하시던 말씀. "아이들 캐나다 가면 다시 한국 안 간다고 할 텐데?"
이제 아이들이 그런 말들을 하기 시작했다. 한국에 돌아가고 싶지 않다는 말을. 아이들이 적응을 못 할 것이라는 걱정보다, 한국의 교사로서 또 엄마로서 왜 아이들은 한국에서의 경험보다 캐나다에서의 일상을 더 좋아하는 걸까? 고민하게 되었다.
이미 한국에서 대부분을 살고 캐나다에 온 나는 소수 인종으로서, 편치 않은 영어를 써 가며 살아가는 게 가끔 어려울 때가 있다. 캐나다 물가에도 매일 싸는 도시락도 어느 하나 편리하지 않은 나라에서 한국의 편리한 삶이 늘 그리울 때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한국에서 누리던 편리한 삶들을 희생하더라도 캐나다에 더 머물러 살아가고픈 마음은 단 하나다. 세모가 ADHD이기 때문이다.
어떤 것이 더 불편할까?
한국에서 정신과 F코드의 ADHD인으로 살아가는 것
Vs.
캐나다에서 아시아인이라는 소수 인종으로 살아가는 것
이러나저러나 어려워 보이는 카지노 쿠폰의 삶에 고민이 많아진다.
부모가 카지노 쿠폰가 살아갈 삶을 정해줄 수는 없지만, 거친 바람 정도는 피하도록, 따뜻한 햇살이 있는 곳으로 데려가줄 수는 있으니까.
(철저히 내 기준) 캐나다에서 ADHD 카지노 쿠폰가 살기 더 좋은 점
ADHD라고 서로 오픈할 수 있는 분위기
학교에 진단서를 제출하면 IEP개별화교육계획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
이에 따라 시험 시간을 추가로 받을 수 있는 점
비약물치료(상담, 언어치료, 난독치료 등)가 보험 처리가 되는 점
인구 밀도가 낮아서 어딜 가든 좀 더 여유 있게 카지노 쿠폰를 볼 수 있다는 점
캐나다 카지노 쿠폰 모두 자유롭게 자연에서 뒹굴고 노는 분위기
노 키즈 존 없고, 아이다운 활달함, 카지노 쿠폰의 소음에 대한 역치가 높은 문화
사교육 압박 없어서 약효 지속시간 짧은 것으로도 충분한 점
덕분에 약효가 빨리 빠져서 일찍 자고 푹 잘 수 있음
꼭 의대, 인서울대 이런 데 가지 않아도 본인이 좋아하는 것으로 일단 먹고살 수 있는 점
블루 칼라 직업을 가져도 존중받을 수 있는 점
스포츠를 잘해야 대학을 잘 가는 문화 - 공부만 해서 1등급 나오는 대입 전형이 아닌, 스포츠를 잘하면서 협동하며 몸도 마음도 건강한 인재를 원하는 문화(스포츠를 잘하는 카지노 쿠폰라 더 좋음)
정신 건강도 몸 건강만큼 중요시하는 문화
ADHD인을 위한 콘퍼런스 등 ADHD인을 위한 커뮤니티가 있음
타인의 삶을 판단하지 않는 문화
비교 지옥에 빠지지 않을 수 있는 문화
장애인에 대한 인식, 통합 교육이 선진화된 시스템
더 대라면 댈 수 있을 정도로 많다.
ADHD 아이 자체만 보면 캐나다는 한국보다 불편한 점들을 찾기 어려울 정도다.
그렇다면, ADHD 카지노 쿠폰를 키우는 부모로서 무엇이 더 불편할까?
한국에서 ADHD 카지노 쿠폰의 부모로 살아가는 것
Vs.
캐나다에서 소수 인종으로서, 낯선 언어, 어려운 직장, 가족 도움 없이 살아가는 것
아이가 한국의 교육 시스템에서도 척척 잘 해냈다면 이런 고민 따위 하지 않았겠지. 정말 그럴까? 그렇다고 하기엔 학교에서 본 요즘 아이들은 늘 위태위태했다. 우울증에 걸린 아이들은 점점 전학을 가거나 학교를 마치지 못했다. 이외에도 이미 많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었지만, 나 역시 당장 눈앞에 놓인 행정일을 처리해야 하는 무력한 교사였다.
카지노 쿠폰에게 다시 묻는다.
"한국 갈까?"
"아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