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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물가에 앉는 마음 Feb 13. 2025

983. 크레타 남북종단카지노 게임 추천

불편함을 감수하는데 한 표를 던진 것 같다.

카지노 게임 추천 서북부에서만 놀다가 오늘은 남쪽을 구경하기로 했다. 남쪽으로 가려면 산맥을 넘어야 한다. 산길을 굽이굽이 올라 도로 정상부근에서 270 계단을 올라가면 종유석동굴이 나온다. ‘cave of agia sofia(wisdom of god)’, 동굴수도원으로 고해성사하는 곳도 마련되어 있다. 산정상 즈음 주변 풍광을 내려다보며 동굴에서 수도하면 성령이 저절로 생겼을듯하다. 동굴 내 종유석들은 형상이 신비롭고 동굴 내부는 너비 100미터, 깊이 100미터로 생각했던 것보다 꽤나 넓고 크다. 신석기시대 유물도 발견되었다고 하니 역사 깊은 동굴이다. 종유석도 신기하지만 무화과나무가 천정에서 자라는 것이 더욱 신기하다.


남북으로 연결된 카지노 게임 추천는 1000미터가 넘는산맥을 넘어야 하기에 매우 구불구불하다. 하나밖에 없는 터널은 왕복 1차선이기에 신호등 지시에 따라야 한다. 왕복 2차선 카지노 게임 추천지만 마을 내에서는 1차선으로 좁아지므로 자연스럽게 서행해야 한다. 360도 턴을 하는 곳도 많아 산맥을 넘어서기 전까지는 속도를 내기 어렵다.

한국 같았으면 아마도 터널을 뚫고 마을을 이전하며 길을 직선화하는 작업에 주력했을듯하다. 이곳은 집을 헐어 도로를 넓히기보다 불편함을 감수하는데 한 표를 던진 것 같다. 오래된 집들은 돌로 지었으니 골조는 살아있다. 현대식으로 개축한 집도 골조는 그대로 이용해 개축을 한 것 같다. 느리고 불편한 것도 나름 운치 있고 멋이 있다.

카지노 게임 추천 곳곳에는 올리브오일과 꿀을 파는 노점이 많다. 맛을 보면 사고 싶을 정카지노 게임 추천 맛있으나 가내수공업으로 만들어져 품질은 믿을 수 없다고 한다. 구매해도 소량구매가 맞을듯하다.


드디어 산맥을 넘어 ‘Taverna Stomio'라는 전통 음식점에 앉았다, 토마토 으깬 것과 올리브오일 섞은 것을 찍어먹는 빵을 식전빵으로 내왔는데 매우 맛있다. 그카지노 게임 추천에서는 식전빵이 맛있어 매번 메인을 먹지 못할까 봐 걱정이다,

가지튀김은 신기하게 맛있고 닭구이도 맛나다. 치즈, 애호박, 감자를 오븐에 구운 것은 짜서 먹지 않았다. 가끔 싱겁게 조리해 달라는 부탁을 잊는다. 디저트케이크, 수박, 전통술 Raki가 나왔다, 점심인데도 음주가 생활화된 나라 그카지노 게임 추천다. 다니면서 그카지노 게임 추천 경찰을 본 적이 없다. 음주운전에 대해 관대한 것인지도 모른다. 이곳은 길고양이들이 많고 날씬하다. 어미고양이와 새끼 두 마리가 왔다. 닭고기를 떼어주자 어미가 먹지 않고 새끼를 먹인다. 모성애가 남다른 고양이다. 새끼들은 배가 고팠는지 주는 대로 먹는다. 어미에게 양보도 하지 않고.


‘Kedrodasos Beach’, 주차하고 험한 돌길을 10분 정도 내려가야 카지노 게임 추천. 올라오는 관광객이 5분 정도 걸린다 했는데 시골출신인가 보다. ‘Balos Beach’에서 빡쎈 강행군을 했기에 이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다. 이래서 커다란 일을 치르면 힘든 일을 당해도 아무렇지 않게 이겨내나 보다. 북서부 ‘Balos Beach’의 바다와 색상이 다르다. ‘Balos Beach’는 전체가 에메랄드빛이었으나 이곳은 수심이 깊은지 먼바다는 짙은 청색이다. ‘Kedrodasos Beach’는 검은 모래해변이며 바닷가에 오래된 향나무 숲이 있다. 향나무 그늘밑에 그늘막 텐트를 치니 더운 줄 모르겠다. 신선놀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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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사진을 찍으며 그카지노 게임 추천 국기색상이 왜 푸르고 흰지 알게 되었다. 바다와 하늘색이 짙은 청색이고 집과 옷은 흰색이다. 바다와 하늘색을 우리나라에서는 쪽빛이라 하겠지만, 그카지노 게임 추천 바다와 하늘색은 음료수 광고에 나오는 산토리니 청색이라 해야 더 어울릴 것 같다. 인근에 위치한 ‘Elafonissi Beach’도 방문했다. 카지노 게임 추천의 No2 해변이란다. 핑크빛 모래로 유명하며 석호 비슷하게 동그란 모양의 해변이 있다. 모래사장 전체가 핑크빛은 아니나 물결치는 해변 가장자리로 핑크빛 모래가 드나드는 모습이 예쁘다. 중간에 모래톱이 있어 건너편 섬에 다녀올 수도 있다. 이곳도 해수욕객보다는 일광욕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으며 토플리스 차림은 일상화되어 있어 이제는 신기하지도 않다.


돌아오는 길 늦은 점심을 먹었기에 마트에서 간편식을 사서 저녁을 해결하기로 했다. 8시 1분 전 주차장에 도착하니 카트를 정리하던 종업원이 영업종료라고 카지노 게임 추천. 마트 안에 손님이 있는 것을 보고 우리가 머뭇대자 조금 살 거면 들어가라고 카지노 게임 추천.

이곳은 기후가 좋아서인지 사람들이 친절하고 낙천적이다. 네덜란드는 카지노 게임 추천보다 조금은 계산적이고 이성적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과일, 빵, 생수를 사고, 그동안 사지 못했던 애플 망고를 두 개 샀다. 애플망고가 딱딱해 이곳에서는 맛을 보지 못하고 이동후에나 맛을 볼 수 있을듯하다. 커다란 애플망고 1개가 2500원 정도이니 매우 저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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