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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신미영 sopia Nov 04. 2022

책 리뷰 - { 나는 산티아고 신부다 }

분도 출판사(2022,10) / 인영균 끌레멘스 신부 / 255page


스페인 라바날 베네딕도 수도원의 인영균 끌레멘스 한국 사제


인영균(끌레멘스) 저자는 성 베네딕도회 왜관 수도회에 사제로 1994년 서품을 받았다. 로마 안셀모 대학에서 전례학을 전공했고 귀국 후 수도원에서 여러 소임을 거쳤다. 그리고 가톨릭대학교 교리 교육학과와 대구 가톨릭 신학원에서 전례학을 가르쳤다. 2015년 스페인 성 베네딕도회 라바날 수도원에 선교사로 파견되어 2020년 가을에 귀국했다. 5년 동안 산티아고 카지노 가입 쿠폰길의 한국인 신부로 살면서 많은 카지노 가입 쿠폰자들을 만났다. 현재는 왜관 수도원 선교담당 총무로 일하며 산티아고 카지노 가입 쿠폰자들과 만남을 지속하고 있다. 스페인 라바날 까미노에 카지노 가입 쿠폰자의 쉼터로 잘 알려진 12세기 지어진 성당과 숙소, 알베르게가 모여 있다. 인영균 사제는 파견 후 유학시절 익힌 이태리어를 밑천으로 어깨너머로 스페인어를 공부했다. 이곳을 지나는 사람들에게 수도원에서 쉼을 얻도록 하며 함께 미사를 봉헌했다. 멈추고 쉬는 것도 카지노 가입 쿠폰이다. 휴식을 통해 몸의 생기를 되찾을 수 있고 진정한 침묵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라바날은 스페인의 이라고 산 중턱 해발 1150m에 자리 잡은 산골마을로 30명 정도가 살고 있다. 12세기 로마네스크 양식의 작은 성당은 카지노 가입 쿠폰자에게 하느님의 거룩함과 만나는 순간이다. 수도원에는 세명의 수도자가 기거하며 '기도하고 일하라'라는 베네딕도 성인의 가르침에 따라 하느님 사랑의 신비를 체험하며 살아간다. 2015년 5월에 인영균 사제는 카지노 가입 쿠폰의 집 책임을 맡아 두 달 스페인어를 배우고 선교 현장에 투입되었다. 새벽 6시부터 밤 10시까지 성당과 수도원 집의 청소 및 정리, 카지노 가입 쿠폰자 맞이와 안내 등으로 바쁘게 살았다. 캐나다에서 간호사로 일하던 자원 봉사자 데이시에게 청소와 관리하는 방법을 배웠고 덕분에 청소와 정리의 달인이 됐다. 정오가 지나면 카지노 가입 쿠폰자들이 스탬프를 받으러 수도원으로 찾아온다. 오후 4시부터 7시 사이에 한국인 카지노 가입 쿠폰자들과 '카미노 나눔'을 갖는다. 오후 7시 저녁 기도를 마친 후 8시 30분 저녁식사 전까지 세분이 한 주간씩 돌아가며 고행 성사나 면담을 한다.

카지노 가입 쿠폰인영균 끌레멘스 신부님 싸인과 책

산티아고는 예루살렘, 로마와 함께 3대 성지로 꼭 가보고 싶어 하는 장소이다. 지금은 종교와 상관없이 누구나 배낭을 메고 걷는 길이 되었다. 인영균 사제는 카지노 가입 쿠폰자들을 까미노 나눔에 초대한다. 우리가 스페인 길에서 인영균 신부님을 만나게 된 계기도 한국인 신부님이 계시다는 소문을 듣고 인사차 들렸다. 그런데 다음 일정 때문에 바삐 가야 하는 우리에게 쉬라는 권유를 하셨다. 처음엔 당황을 했으나 멈춤으로 많은 것들을 얻었으며, 전체적인 카지노 가입 쿠폰 일정도 차질 없이 갈 수 있었다. 신부님은 카지노 가입 쿠폰길에서 겪은 신앙 체험이나 경험도 공유하고 체험을 집대성한 카미노 이야기도 들려준다. 야고보 사도의 신앙 여정이나 카미노를 제대로 알면 카지노 가입 쿠폰 발걸음의 깊이가 달라질 수 있다. 2019년에 산티아고 길을 100km 이상 걸은 사람은 연간 35만 명 정도 그중 한국은 8천 명이 넘어 세계 8위, 아시아에서는 압도적인 1위라고 한다. 여전히 까미노에 사람들이 길을 걷는다. 800킬로를 걸으며 그들은 무엇을 버리고 무엇을 얻고자 할까? 저자는 그 길 위에 사람들을 만나고 체험했던 이야기를 들려주려고 한다.



스페인 카미노 탄생 배경과 조가비, 그리고 노란 화살표


'산티아고'란 예수의 열두 제자 중에 갈릴래아 출신의 야고보 사도를 가리킨다. 제베대오 아버지와 살로메 어머니 사도 요한의 동생과 살았던 인물이다. 야고보에게는 성모의 임종과 예루살렘에서 첫 순교자가 된다. 인간적인 약점도 많은 인물이지만 수난과 죽음 앞에서 복음을 전하는 사도로 거듭난다. 야고보는 땅끝에 묻어 달라고 유언했으나 길들이지 않은 황소로 인해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묻혔다. 오랫동안 잊혔다가 9세기 초 갈리시아 한 주교의 명에 따라 기적적으로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다. 역사상 산티아고를 찾아가 카지노 가입 쿠폰한 첫 인물은 9세기 아스투리아스 왕국의 알폰소 2세 국왕이다. 고행을 무릅쓰고 야고보의 무덤을 가게 된 길이 카미노 탄생의 배경이 되었다. 프랑스 길은 남부 국경 마을인 생장에서 피레네 산맥을 넘어서 산타아고까지 가는 약 800 km의 길이다. 해마다 7월 25일 야고보 사도를 기념하는 데, 주일과 일치하게 되면 '산티아고 성년'으로 지낸다. 이때 가톨릭 신자들에게는 고해성사를 통해 전대사를 받을 수 있다. 2022년 2027년, 2032년에 성년이다. 카지노 가입 쿠폰자들이 자비의 은총을 누릴 수 있도록 1년간 문을 열어둔다.


지금은 카지노 가입 쿠폰자가 조가비를 목에 걸거나 배낭에 달고 걷지만, 처음에는 카지노 가입 쿠폰를 온전히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이들만의 특권이었다. 그 후 점차 카지노 가입 쿠폰를 떠나는 사람들도 조가비를 달면서 카미노를 걷는 카지노 가입 쿠폰자의 표지가 되었다. 더구나 다른 성지에 가는 카지노 가입 쿠폰자도 조가비를 카지노 가입 쿠폰의 상징으로 사용한다고 한다. 조가비를 선택한 신학적인 이유가 있다. 조가비는 펼친 손바닥과 모양이 비슷해 멀고 힘든 순레 길에서 빈손임을 뼈저리게 느끼게 한다. 그 빈손에 사도의 무덤 앞에 기도할 때 무안한 은총을 채워 주심을 믿는다. 가리비는 두 겹의 껍데기로 자기를 보호한다. 카지노 가입 쿠폰자도 빈손이기 때문에 하느님 사랑과 이웃 사랑이라는 이중 장갑을 껴서 애덕을 실천해야 한다. 조가비를 몸에 지니고 가는 카지노 가입 쿠폰자는 새로운 탄생을 향해 걷는 사람이다. 길 위에서 자기는 죽고 사도의 무덤 앞에서 새로운 자기로 태어나는 체험을 하기도 한다.


1984부터 엘리아스 신부는 주변의 도움을 받아 프랑스 국경에서부터 산티아고 대성당까지 프랑스 카미노를 따라 '노란 화살표'를 그려 넣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카미노를 안전하게 걷는 데 큰 공헌을 하였다. 오세브레이로 성당 앞에서 엘리아스 신부의 흉상을 만날 수 있다. 이제 노란 화살표는 조가비와 함께 카미노의 중요한 상징이 되었다. 카지노 가입 쿠폰자 숙소 알베르게가 네트워크를 갖추면서 1993년에는 산티아고 카미노가 유네스코 인류 문화유산으로 등재된다. 다른 유럽 국가에서도 산티아고로 가는 옛 카지노 가입 쿠폰 길을 찾고 발굴했다. 독일이나 네덜란드, 벨기에에서도 산티아고로 향하는 카미노는 열려 있다. 북쪽 까미노는 스페인 북쪽 해안선을 끼고 걷기 때문에 경치는 멋있다. 하지만 산을 넘는 구간이 길고 루트도 험해 적지 않은 카지노 가입 쿠폰자가 무리하다가 다리를 다치기도 하고 성당과 알베르게도 드물다. 많이 걷는 길은 생장에서 산티아고를 가는 프랑스 길이다.


https://story.kakao.com/_FBKC75/gDHtlQ1lM7A



산티아고 프랑스 길의 몸, 정신, 영혼의 세구 간


" 주님의 사도이며 카지노 가입 쿠폰자이신 산티아고님, 제가 만났고 앞으로도 만날 카지노 가입 쿠폰자들을 보호해 주시고, 그들을 가장 필요할 때 길을 밝혀주는 인도자로 함께 걸어주소서!"


인영균 사제는 프랑스 카미노 코스를크게 세구 간으로 나누었다. 첫 번째는 생장에서 부르고스까지 281km가 '몸의 카미노'구간이다. 첫날부터 피레네 산맥을 넘어서 부르고스까지 변화무쌍한 지대를 걷는 구간으로 체력소모가 크기 때문에 어떤 존재인지 몸을 통해 만나게 된다. 한계, 약함, 불안전함의 몸을 만나면서 민낯의 자신을 보게 된다. 세상의 길이 그렇듯 카미노는 철저히 현실의 길이다. 알베르게에서 코를 골고 잠꼬대하는 사람, 늦게까지 떠드는 사람 등과 머물러야 하고 몸 냄새와 땀냄새의 고통도 이겨야 한다. 걸으면서 생긴 물집으로 가파른 돌밭을 내딛다 보면 분노, 짜증, 불만도 밀려온다. 그래서 최소한의 짐을 갖고 걷기를 권한다. 요즘은 카지노 가입 쿠폰자가 배낭을 도착하려는 알베르게 주소와 본인 연락처를 붙여 두면 운반해 주는 동키 서비스가 있다. 몸이 좋지 않거나 약한 카지노 가입 쿠폰자에게는 꼭 필요하다. 그러나 5월에서 10월까지 운영하는 라바날 수도원 카지노 가입 쿠폰자 집에서는 본인 배낭을 메고 걷는 카지노 가입 쿠폰자만 묵을 수 있다. 짐을 메는 게 카지노 가입 쿠폰이기 때문이다.


부르고스를 지날 때면 열흘 넘게 걸어서 몸이 적응되어 간다. 배낭은 몸의 일부처럼 익숙하고 새벽어둠 속에서도 주섬 주섬 배낭을 챙긴다. 도시를 벗어날수록 광활한 메세타가 다가온다. 이제 본격적인 두 번째 구간'정신의 카미노'가 시작되면서 땡볕을 피할 곳도 바람을 피할 곳도 없는 텅 빈 평원을 걷게 된다. 앞서 가는 사람과 뒤에서 오는 사람도 점처럼 보였다 사라진다. 이곳에서는 철저히 혼자가 되고 고독감을 뼈저리게 느끼게 된다. 인영균 사제는 2016년 카지노 가입 쿠폰 때 메세타 고원을 걸으며 충격적이고 강렬한 느낌을 받았다고 했다. 상상만으로 그렸던 메세타 고원에 들어섰고 퍼붓던 비가 오르막을 오르자 거짓말처럼 그쳤다. 눈앞에 벌판이 펼쳐졌고 표현할 수 없는 감동으로 다가왔다. 한참을 가도 끝없이 길게 뻗은 흙길뿐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그냥 없음'이었다. 무언의 침묵으로 걸으며 자신을 만났다. 인영균 사제는 카지노 가입 쿠폰객들이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지루하고 힘들다는 이유로, 힘들다는 구실로 건너뛰는 이 구간을 꼭 걸어 보라고 조언한다. 메세타를 걸어갈 때 철저히 홀로 있으면서 자신을 만나는 은혜롭고 찬란한 시간을 갖기 때문이다.


라바날에서 카지노 가입 쿠폰의 마지막'영혼의 카미노' 구간이 시작된다. 인영균사제는 자기 힘으로 걸어왔지만 이제부터는 산티아고까지 날아갈 거라 말한다. 조건은 라바날에서 쉬어야 한다. 멈출 때 우리 내면에 정지 표지판을 세울 수 있다. 영혼의 카미노를 걷기 전에 멈춤이 필요하다. 휴식과 나눔을 통해 누가 자신을 카미노에 불렀는지, 왜 걷고 있는지, 어딜 가고 있는 지를 깨닫게 된다. 카미노 나눔은 카지노 가입 쿠폰자들과 라바날에 오면서 한 체험을 서로 나누고 축복하는 시간이며 야고보 성인과의 만남이기도 하다. 인영균 사제는 2016년 40일 동안 산티아고 카지노 가입 쿠폰를 통해 카미노 나눔에 대한 확신을 갖게 된다. '가던 길을 멈추세요'라는 갑작스러운 초대를 받아들인 부부는 길을 멈추라는 말에 눈물을 왈칵 쏟았다. '바삐 걷느라 힘든 것도 피곤한 것도 몰랐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우리에게 휴식의 시간이 필요함을 절감했습니다. 그리고 왜 우리가 이 길을 가고 있는지, 또 무엇 때문에 걷고 있는지에 대해 생각해 볼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저희 부부 내용 page 133)

신부님께서는 일단 멈추라고 말씀하셨다. 그때 참았던 눈물이 터지고 말았다. 안 그래도 너무 힘들어 쉬고 싶었는데 신부님께서 어떻게 눈치를 채셨을까? 마음을 들켜 버렸다. 일정이 빡빡해 꿈도 꾸지 못했기 때문에 무조건 매일 걸어야 했다. 그런데 “멈추세요, 그래야 보여요. 무작정 가는 것보다 알고 가세요” 하면서 몸과 마음, 영혼에게도 쉼과 휴식이 필요하다고 말씀하셨다. 내 눈물은 멈추지 않았다. 동키로 보낸 배낭이 오늘 도착지 마을 폰페라다로 갔기 때문에 그쪽으로 가야 한다. 그러나 우리에게 강력하게 멈추라고 하지 않는가? 어떻게 할 것인지, 많은 생각이 오고 갔다. 고개를 떨구고 잠시 고심하였다. 우린 말을 하지 않았지만 서로 마주 보고 고개를 끄덕였다. “알겠습니다. 신부님, 멈추겠습니다.”


/@sopia1357/31(라바날에서 만났던 인영균 신부님)



만남과 헤어짐의 길에서 마침내 길이 되다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에 다가갈수록 체력이 고갈되며, 포기와 절망의 유혹이 심하게 찾아오는 구간이기도 하다. 인영균 사제는 2016년 11월 카지노 가입 쿠폰길 오세브레이로에서 눈보라로 앞이 보이지 않았다. 산을 내려와 마을 초입 공립 알베르게에 머물다 베드 버그에도 물렸다. 침대 주변에 숨어 있다가 슬그머니 나타나 피를 빨아먹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우리 부부도 피스텔라에서 베드 버그에 물려보고 얼마나 가렵고 부어오르는지 실감했다. 산티아고 카지노 가입 쿠폰 중 마을을 지날 때 반드시 들리는 두 장소가 있다. 마을의 중심에 성당과 삶을 살다가 돌아가신 분들의 묘지이다. 2019년 한 해에도 27명의 순레자가 귀천하였다고 한다. 길을 걷다 보면 카지노 가입 쿠폰 중에 죽은 이들의 묘비도 눈에 띈다. 자신에게 '나는 지금 어떻게 살고 있는가?' 묻는다. 11월 말 산티아고에 도착한 인영균 사제는 광장에 주저앉아 대성당을 바라보았다. 하느님께서 놀라운 방식으로 당신 뜻을 드러내실 거라는 확신이 생겼다. '카미노 자체'가 '삶의 카미노'를 위한 하느님 선물이었음을 깨달았다.


/@sopia1357/41(베드 버그 이야기)


인영균 사제는 2020년 9월에 라바날을 떠나 현재 왜관 수도원에 머문다. 라바날에서 저자와 인연을 맺었던 카지노 가입 쿠폰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또한 카지노 가입 쿠폰자를 받아들이지 못했던 실수를 이해와 용서로써청했다. 인영균 사제는 카지노 가입 쿠폰의 출발점은 배낭을 메고 집 현관을 열고 나가는 순간부터라고 한다. 카미노를 시작하는 장소는 각기 다르지만산티아고 콤포스텔라로 집결된다. 이제 팬더믹으로 멈췄던 카지노 가입 쿠폰길이 열렸다. 많은 사람들이 산티아고 길에 대한 로망이 있다. 그 길에 대한 안내와 인영균 사제의 체험, 그리고 그곳에서 나누었던 카지노 가입 쿠폰자들과의 이야기가 고스란히 쓰여 있는 책이다. 책을 써주신 인영균 신부님께 감사를 드리고 관심 있는 분들에게 널리 읽혀서 부디 카지노 가입 쿠폰길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베네딕도 왜관 수도원에 정기적으로 후원을 하고 있어서 수도원에서 발행되는 <분도 계간지를 받아 보고 있다. 인영균 신부님이 편집인으로 활동하고 계신다. 이 책의 판매 수익금은 모두 선교지의 가난한 학생들을 돕는 후원금으로 쓰일 거라고 한다. 이 선한 지향이 하느님의 뜻 안에서 잘 이루어지길 바라며, 10쇄 50쇄 이상 판매되길 소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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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간지 분도에 소개 된 내용

카미노는 인생의 축소판이며 하느님께서 초대한 길이다. 자신이 걸었던 노란 화살표의 길이 이정표이듯 삶의 카미노에서 중요한 것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일 것이다. 인영균 사제는 스페인 라바날에서 카지노 가입 쿠폰자 집을 관리하며 영적 상담을 하고 체험을 나누었다. 두 차례 프랑스 카미노를 걸어 콤포스텔라 야고보 사도 유해를 참배하기도 했다.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막연히 걷던 산티아고 카지노 가입 쿠폰길의 목적을 영성적으로 풀이하는 책을 쓰게 되었다. 낯선 이국 땅의 카지노 가입 쿠폰길이 따분하지 않도록 지도와 사진도 풍부히 실렸다. 저자는 산티아고 카지노 가입 쿠폰길이 결국 자기 일상의 삶과 연결되어야 함을 강조한다. 우리 일상에서도 주님을 향해 한발 한발 충실히 온몸으로 걸어야 한다고 말한다. 콤포스텔라에서 사도의 무덤이 발견되고 그곳에서 생명수가 흘러나와 목마른 이를 카미노로 이끈다. 이 거룩한 부르심에 응답하고 그분을 만나는 것이 바로 카미노의 목적이자 완성이 될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영성적으로 카지노 가입 쿠폰길의 노란 표지판을 보게 되길 바란다. 다시 산티아고 길을 걷고 싶다. 2~3년 후쯤에는 남편과 카지노 가입 쿠폰길을 걷고 있기를 소망한다.


https://youtu.be/efBx9 wFrZ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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