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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신미영 sopia Dec 02. 2022

책 리뷰 - { 별게 다 카지노 게임 }

북스톤 / 이승희 지음 / 387page

저자 이승희는 <인스타 하러 도쿄 온건 아닙니다만 <여행의 물건들 <기록의 쓸모를 썼고 3명의 마켓터들과 <브랜드 마켓터들의 이야기를 쓰기도 했다. 저자에게 기록은 일상이자 성장이라고 말한다. 일을 잘하고 싶어서 시작한 기록이 마켓터라는 직업으로 이끌었고, 순간을 공유하고 싶어서 카지노 게임 노트라는 플랫폼을 만들게 되었다. 저자는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무언가 함께 하는 데서 기쁨을 느끼기 때문에 기록하고 카지노 게임을 나누며 조금씩 나아가는 삶을 추구한다. 그리고 도움이 되는 콘텐츠를 전할 때 직업적 성취감 내지는 재미를 느낀다고 한다. 말하자면 즐거움을 주는 일을 하고 싶은 것이다. 저자가 회사를 선택했던 기준이나 개인 활동을 할 때도 첫 번째 기준이 되는 것 역시 즐거움이다. 카지노 게임은 마켓터에게 있어 빼놓을 수 없는 일이다. 사람들이 어디서 소비하고, 어디서 어떤 행동을 하고, 무엇에 감동을 느끼는지 관찰해 그 순간을 계속 담아내는 것, 무엇이든 꾸준히 수집하는 행위가 최고의 카지노 게임 활용법이라 전한다.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것,
호기심이 생기는 것,
새로워 보이는 것이 있으면
그것을 알리고 따라 해 보는 것이 즐겁다."


저자는 카지노 게임 노트에 별별 걸 다 기록하고 공유한다. 생각과 들은 이야기, 읽은 책과 맛집 후기도 소중한 콘텐츠라는 생각 때문이다. 꺼내지 않을 뿐 누구나 자기만의 콘텐츠를 갖고 있다. 어떤 식으로든 자신의 생각을 꺼내 보여줘야 존재를 더 단단하고 뾰족하게 만들어 갈 수 있다고 저자는 생각한다. 일상적 기록은 증거가 되기도 하고 기록한 후에 들여다보는 하루하루는 특별하다. 기록이 자신만의 언어를 만들고 자신의 뜻과 생각을 알리게 하는 것이다. 저자는 이야기를 꺼내 본인 생각으로 일을 만들 줄 아는 사람이라면 크리에이터라고 생각한다. 이 책을 쓰면서 인스타그램에 카지노 게임 노트 적은 것을 가급적 날 것으로 가져 오려 노력했다. 카지노 게임은 미완성 상태로 조금은 낯설 수도 있지만 '이런 것도 카지노 게임이 된다고?' 하는 마음으로 읽어 주었으면 한다. 여러 가지를 수집하여 기획으로 익어가고 콘텐츠를 만들어가는 중간 단계의 과정이 담겼다. 부족하지만 독자들이 맞장구를 쳐주기를 원한다. 그래야 앞으로 별걸 다 카지노 게임으로 꺼낼 수 있을 테니 말이다.


저자에게 카지노 게임의 시작은 호들갑이고 기록은 카지노 게임 노트이다. 일상생활이나 여행, 그리고 일할 때도 기록한다. 기록은 생각의 단초를 붙잡아 두는 습관이며 완성이 아닌 진행형이다. 감동을 잘 받는 사람은 받아들이는 카지노 게임의 양도 다르다. '감동은 사소한 것을 위대하게 바라보는 힘'이다. 저자가 집중하는 건 '일상의 균형 감각'을 잡는 일이라고 한다.그러면서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 잊을 것과 잊지 말아야 할 것, 쏟아부어야 할 것과 그러지 말아야 할 것을 자주 들여다본다. 매력의 또 다른 이름은 디테일이고 브랜드들은 어떻게든 매력을 만들어낸다. 한 끗 차이로 나오는 매력이 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게 된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창의적인 천재들이 많은 데 그중에 미니어처 사진작가 다나카 다츠야 작품을 볼 때마다 저자는 놀랍다. 매일 발표하는 작품은 일상생활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사물들과 미니어처를 결합해서 아이디어 넘치는 활용법을 보여준다. 다나카 타츠야 <미니어처는 2021년 11월에 서울에서 전시회를 열기도 했다. 아래 사진은 미니어처 캘린더 달력에서 인용하였다. 훌륭한 아이디어로 멋진 작품이 되었다.

카지노 게임
카지노 게임
카지노 게임
다나카 타츠야 미니어처


저자는 카지노 게임 계정과 <기록의 쓸모를 출간하고 '수집한 카지노 게임을 어떻게 활용하느냐는 질문을 많이 받았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기록한 카지노 게임을 어떻게 써먹고 어떤 결과물을 만들어가는지에 대한 의문이었다. 그러나 카지노 게임을 수집하는 자체로 충분하며 생활의 일부로 받아 들일만큼 편한 일상이 되었다. 저자는 '안다'와 '모른다'는 것의 의미를 촘촘하게 따져보기 시작했다. 그래서 처음 들어본 브랜드, 가보지 않은 여행지, 보지 않은 영화나 책은 아는 건지, 모르는 것일까에 대해 고민했다. 그래서 카지노 게임으로 얻는 일상에 대한 정보에 가급적 저자의 생각을 더해 보려고 한다. 그리고 카지노 게임 계정에 언제든지 꺼내 쓰기 위해 저장해 두고 서체, 포스터, 카피 등도 사진을 찍어 핀을 꽂아 둔다. 이런 카지노 게임들은 저자가 작업을 할 때 디자인 레퍼런스나 아이디어로 연결된다. 사람들이 무얼 보고 어딜 가는지 기록해둔 카지노 게임을 기획의 단초나 브랜드에 어울리는 마케팅 플렌으로 발전시켜 보기도 한다. 그리고 저자는 생각을 언어로 남기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 그것은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과정이기에 상당한 비중을 차지할 수밖에 없다.


저자는 카지노 게임을 기록한 후부터 주변의 사람들이 카지노 게임으로 다가오기 시작했다고 한다. 자신과 다른 생각에서 얻은 카지노 게임이 자극이나 반성의 촉매가 된다면, 지향하는 삶의 방향이나 가치관이 비슷한 사람들로부터 힘을 얻기도 한다. 사람들이 추구하는 가치를 카지노 게임 노트에 슬쩍 올려놓기도 하고 닮고 싶은 모습은 거침없이 따라 해 본다. 이런 게 카지노 게임의 선한 영향력이라고 생각하면서 말이다. 저자는 지친 마음을 안고 돌아가는 지하철 벽면에 적혀 있는 시에서 카지노 게임을 얻기도 한다. 전시를 볼 때마다 아티스트들은 치열하게 스스로를 탐구한다는 느낌을 받는다. 수없이 충돌하는 내면의 이중적인 감정들을 들여다보고 질문하는 것이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이라는 것이다. 끊임없이 충돌하고 질문하고 답하면 지루하지 않게 살 수 있다. 그건 모두의 특권으로 카지노 게임은 바람직한 동력이자 모두는 아티스트이기 때문이다 다. 반짝이는 카지노 게임을 동력 삼아 나아가는 과정 위에 우리가 있다.


저자는 카지노 게임을 기록 후에 일상을 보는 눈이 달라졌다. 새로운 촉수가 생겼다는 든든함도 느껴졌고 꾸준히 쌓여가는 재미도 있었다. 카지노 게임이 늘어나는 만큼 '공유'도 레벨 업 되었다고 한다. 또 다른 소득은 진짜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다는 것이다. 잘하는 것과 좋아하는 것을 계속 찾아다니고 표현하는 사람들, 글쓰기에 카지노 게임을 주는 문장들, 단어(특히 한글)의 매력을 살린 문장에 관심이 갔다. 마켓터라는 직업과 연결하여 표현력이 탁월한 문장을 보면서 일의 카지노 게임으로 연결할 거리를 찾기도 한다. 저자가 카지노 게임을 기록하면서 바뀐 또 하나는 삶을 반성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다. 기록하기 전에는 다른 생각을 하는 사람들과 교류가 적었다. 그런데 카지노 게임을 기록한 후부터는 주변의 모든 사람들이 카지노 게임으로 다가오기 시작했다. 그래서 닮고 싶은 모습은 거침없이 따라 해 보기도 한다. 자신의 노력에 더 높은 점수를 주는 사람들을 보면서 자신감을 얻는데 모든 카지노 게임은 자신감에서 시작되기 때문이다.

이승희 저자의 카지노 게임 책 내용 중에서

저자는 카지노 게임을 수집하고 관심을 가질수록 자신의 관심이 무엇인지 선명하게 드러남을 체험한다. 자주 등장했던 주제들이 저자에게는 글쓰기였다. 괴롭지만 언제나 잘 쓰고 싶은 순수한 열의가 있음을 알게 되었다. 글쓰기 모임을 만들고 글을 쓰는 동안 좋은 재료가 필수임을 체득하게 된다. 다채로운 감정의 근육들을 건드리고 솔직해지며 마음의 근육도 키울 수 있었다. 게다가 글을 쓰고 나면 후련함도 있다. 선뜻 말하기 어려운 고민을 담은 블로그, 마음을 전하는 편지, 다양한 일상과 고민을 부지런히 썼다. 쓸 때는 터무니없는 고민이나 부족한 생각인 줄 알았는 데 나중에 글을 통해 카지노 게임을 얻기도 했다. 저자는 카지노 게임과 글쓰기는 닮았다고 단언한다. 개인적인 생각이 보편적인 것,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것으로 익어간다. 처음엔 별걸 다 쓴다는 마음으로 무작정 썼다. 저자가 가장 큰 카지노 게임을 받은 건 무언가를 시도하는 사람들이었다. 힘든 가운데 끝없이 시도하고 밀어붙이는 사람들을 보면 기운이 솟아난다. 더 많은 사람들에게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전해질 거라 믿으며 저자는 사진 찍고 메모하며 별걸 다 쓰며 생활한다.


이승희 마켓터 기록하는 저자가 그동안 메모하고 사진을 찍고 모아둔 자료들과 글이 모여 한 권이 책이 되었다. 잊지 않기 위해 메모하고 자료들을 저장해서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고 아이디어를 냈던 저자는 기록의 중요성을 다시 일깨워 주었다.생활하면서 누구나 기록하지는 않는다. 대부분 보고 듣고 흘려보내고 만다. 기록하고 저장을 한다 해도 꾸준히 자료를 모으고 일하기 편하게 그리고 이렇게 책까지 써서 많은 분들에게 공유하기는 쉽지 않다. 저자는 대단한 것은 아니지만 그때그때 사진과 메모, 그리고 자료를 모은다. 그리고 한번 더 들여다보고 이것을 어떻게 사용할 건지에 대해 고민했다. 저자가 한 끗 차이라고 얘기했듯이 우리들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자료를 수집하고 활용하는 모습은 다르다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저자 이승희로부터 일상생활에서 어떤 시선으로 바라보고 생각하고 아이디어를 얻는지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된다. 무엇을 하든 꾸준함이 필요하고 일을 함에 있어 센스가 필요하다. 꾸준하다는 건 열정이 있다는 것이다. 좋아해서 꾸준히 하는 건 좋은 결실로 이어질 것이다. 기록하고 자료도 모아서 생활의 편리함과 아이디어 넘치게 생활해 볼까요? ㅎ

https://youtu.be/kb44 F2 SXU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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