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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주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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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루기' 보다 어려운 '그냥 하기'주재원 기록 21. 어렸을 적 나는 책상에 앉아있는 시간이 긴 학생이었다. 그런데 실제로 책상에 앉은 목적-이를테면 숙제나 시험공부-를 하는 시간은 그리 길지 않았다. 책상을 청소하고 정리 정돈하는 시간, (그대로 지켜질 리 만무한) 계획표를 짜는 시간, 책상에 앉은 이유와 전혀 상관없는 딴짓에 할애하는 시간이 훨씬 길었다. 전체 시간의 70-80%는 딴짓에 썼다고 보는 게댓글 0 Apr 15. 2025 by 채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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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내가 틀렸어.‘똑똑한 정보 전달자’와 ‘뛰어난 공감가’. “엄마가 틀린 것 같아. ” 둥 -. 아이의 나지막한 한마디가 내 귓 속에 치명적인 소리를 울리며 두통을 남겼다. “ .. 왜? 내가 왜 틀려? ” “ 엄마가 잘못 한거야. ” “ 뭐..라고? ” 나의 외마디의 짧디 짧은 거친 숨을, 그리고 그 속에 숨기고 싶었던 무언가를, 아마도 아이는 눈치채지는 못했었을 것이다. 다만 그날의 아이 앞에 서댓글 1 Apr 15. 2025 by 유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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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안지를 늦게 내는 학생[세상살이] 나는 원래 불안도가 높은 사람이다. 이것은 성격이니 고치려고 해도 고치기가 참 어렵다. 학교 다니는 내내 나는 답안지를 가장 늦게 내는 학생이었는데, 문제를 다 풀어도 혹시 내가 잘못 읽은 것은 없는지, 답안을 잘못 옮겨 적지는 않았는지, 풀이 과정에 실수는 없었는지 끊임없이 검토하고 검토를 검토했다. 확실히 맞다고 생각한 것도 확인하고 또 확인했다. 그댓글 2 Mar 24. 2025 by 조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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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의 기술, 망하기 싫으면 행동해라!개리 비숍의 시작의 기술(Unfu*k Yourself) 2025년 7번째 읽기록 Words by Jeong-Yoon Lee 책을 다 읽고 책 정보를 찾아보다가 “대부분 자살한 사람들은 완벽주의자예요.”라는 리뷰 한 줄을 보게 되었다. 그게 무슨 말인지 너무 잘 알겠으니까 나 역시 내가 세운 계획대로 진행이 안되거나 어긋나면 "에이~ 안 해!" 하고 시작을 안 해버리는 경우가 있다. 여기서 말하는 계획은 아주댓글 0 Mar 16. 2025 by 앤트윤ant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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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13-모임 시간은 10:30분, 분명히 나는 알고 있었다. 그러나 집에서 10시 25분쯤 나갔고 운전하며 시간을 보았을 때 46분쯤 되어 일찍 도착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면서 동시에 약속 시간이 10시 반이었다는 걸 기억해 냈다. 맙소사!! 대체 내 머릿속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거지? 지난번에도 시간을 착각해서 30분 일찍 도착했는데 이번에는 30분댓글 0 Mar 13. 2025 by 우아한 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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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적 "게으른 완벽주의자" 불안 내려놓기그냥해!! "조금만 더 있다가 할 거야!" "더 이상 할 수 있는 게 없어!" 프리랜서의 삶으로 사는 하루살이인 내가 종종 내뱉는 혼잣말이다. 어떤 의뢰를 부탁받는다거나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 할 때 의식밖으로 보내고 미룬다. 반대로 아무 부탁도 못 받는다거나 그 누구에게도 요청이 없때에도 미룬다. 두 가지 다의 공통점은 다른 상황으로 보일지 모르지만 불안함에 사로댓글 0 Mar 13. 2025 by 이종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