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은 무재중(無在中)
돌아오고 싶지 않은 마음 그대로
살다 보면 마음이 부재중(不在中) 일 때가 있다. 몸은 여기에 있으나, 생각은 어딘가를 헤매고 있을 때. 손은 바삐 움직이고 있으나, 마음은 제자리에 멈춰 꿈쩍도 않겠다 할 때. 발은 빨빨 거리며 돌아다니나, 정신은 꽉 막힌 퇴근길 도로보다 더 정체중일 때. 그럴 땐, "부재중(不在中)"이라는 푯말을 붙이고 잠시 자리를 비우고 싶다. 내 몸뚱어리의 노
댓글
2
May 02. 2025
by
겨자풀 식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