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복노트 5화] 가장 부유했던 순간
두 번의 신혼여행과 헌사
나는 아내 이야기를 하지 않고는 이 5화를 시작할 수 없다. 허황된 욕망을 쫓으며 가족을 등한시했던 그 시절. 그때 아내는, 무슨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견뎌냈을까. 장모님은 늘 눈물로 말씀하셨다. "맨날 노름만 하고, 돈 뜯어갈 인간을 만난 우리 딸이 너무 불쌍하다"고 가슴을 후벼파는 그 말들을 아내는 묵묵히 삼켜야만 했다. 누군가는 아내를 바보라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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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30. 2025
by
회복작가 이서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