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안도 노동입니다.
보여주기 이전에 이미 많은 것이 시작된다.
“시안 먼저 받아볼 수 있을까요?” 부드러운 말이지만, 이 한마디가 오면 복잡해진다. 여러 번 겪은 그다음 장면들이 떠오르기 때문이다. 시안을 만든다는 건, 이미 일이 시작됐다는 뜻이다. 디자인은 생각에 머물지 않는다. 그 생각을 눈에 보이게 만들기까지 조사하고, 정리하고, 방향을 잡는 꽤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그래서 말한다. “입금 후에 진행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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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30. 2025
by
몰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