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과 음악이 내게 준 선물
노래와 함께 걷던 봄날의 올레길
여행에는 동반자가 있다. 누군가는 카메라를 챙기고, 누군가는 책을, 또 누군가는 스케치북을 들고 간다. 내겐 음악이었다. 여행지에서 듣는 음악은 풍경을 더 선명하게 기억하게 만든다. 제주 올레길을 혼자 걸었던 어느 봄날, 브로콜리너마저의 <앵콜요청금지>를 반복해서 들었다. “아무리 사랑한다 말했어도 다시 돌아올 수 없는...” 그 가사처럼, 끝난 사랑은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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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05. 2025
by
고영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