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자취방에서의 1년
3. A구 반지하 원룸 (하)
반지하에 살 당시나 지금이나 딱히 반지하에 산 다는 것이 부끄러운 일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지금 그때를 회상하며 글을 써보니 조금은 창피하게 생각했던 것 같다. 자취방에 대해 말해야 하는 타이밍이 오면 애써 숨기거나 거짓말을 하지는 않았지만 굳이 '내 방은 반지하인데~'하는 말은 안 했던 거 같다. 학교에서 멀다는 핑계로 친구들도 부른 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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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03. 2025
by
지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