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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의 전설적인 투자자 앙드레 코스톨라니는 1929년 대공황 시기 하락장을 예측해 수익을 올렸다. 그는 철학과 예술사를 공부하다 아버지의 권유로 주식 중개인으로 일하며 금융 경력을 시작했다. 투자를 과학이나 수학보다는 예술로 간주했다. 시장의 심리와 장기적 관점을 중시한 셈이다.

그는 경제와 주식 시장의 관계를 산책하는 사람과 개에 비유했다. 개가 사람보다 앞서거나 뒤쳐지지만 결국 같은 방향으로 간다는 말카지노 가입 쿠폰. 시장의 단기 변동보다는 장기적 추세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뜻카지노 가입 쿠폰.

미국 주식 투자하시는 분들 요새 마음이 많이 어지럽다면 그의 명언을 곱씹어보자.

또는 그동안 남들 돈복사 하는거 얼띠게 구경만 하던 사람이라면, 지금부터 정신 똑바로 차리자.

몇없는 기회가 오고 있다.

"주식 시장에서 돈을 잃고 싶다면, 뉴스만 보면 된다."

- 단기 뉴스에 휘둘리지 말고, 본질과 방향성을 보라는 뜻카지노 가입 쿠폰.

"시장에서 가장 큰 수익은 혼란 속에서 나온다."

모두가 공포와 위기, 혼란을 겪고 있을 이 시기야말로 수익을 거둘 기회라는 말이다.

전략은 정해져 있다. 이미 들고 있던 사람은 수면제 먹고 10년 후 깨어나면 된다.

가진게 아무것도 없다면? 지금이라도 벼락치기 하듯 투자공부 해야 한다.

2025년 4월2일 해방의 날 연설에서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상호 관세 정책(reciprocal tariffs)'을 발표했다. 자세한 내용은 찾아보면 다 나온다.

그래서 주식 시장이 쇼크를 먹었다. 4월3일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4% 떴다. 나스닥은 -6% 하락했다. 비트코인은 괜찮다. 비트코인은 관세에 영향을 받는 자산이 아니다. 다만 유동성 측면에서 전망이 조금 난해해졌을 뿐카지노 가입 쿠폰.

지난 2월12일 책 '우리는 미국을 모른다'의 저자인 김동현 전 미국 펜타곤 출입기자님(트럼프 1기 시절)과 인터뷰했을 때 미국의 상호관세 시나리오를 논의한 바 있다. 당시 내용이 나에겐 다소 충격으로 다가와서 대응을 해놓고 있었다.

물론 직접 인터뷰를 해야만 선제적인 대응을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모두에게 공개된 콘텐츠다. 이렇게 좋은 내용을 담고 있는 영상의 조회수가 4천뷰밖에 되지 않는다는 게 다소 슬프다. 더 열심히 홍보를 했어야 했나 싶은 생각도 든다. 지금 연예인 먹방을 보고 있을 때가 아니다.

https://youtu.be/x1LyRuXlMJM?si=XIqx-02PqPF_iYRc

현 트럼프 2기 정부의 전략은 트럼프 1기 정부의 전략의 연장선에 있다. 그래서 이렇게 빠른 속도로 맹렬하고 공격적인 정책을 실행할 수 있는 것이다. 트럼프는 1기 정부 시절부터 해당 정책에 대한 기획을 해왔고, 바이든 정부 시절 칼을 갈았다. 2기에 취임하자마자 기다렸다는 듯 칼을 빼들고 칼춤 추고 있는 셈이다.

약 2달 동안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들을 살펴보고 이 영상을 복기해 보니, 김동현 작가님이 그리는 시나리오와 그림이 굉장히 정확했다는 소감이다. 그래서 영상을 텍스트로 정리해보고 싶어졌다.

1. 트럼프는 정치적 유산을 남기고 싶다

돈도, 명예도 다 가진 트럼프는 역사적으로 이름에 자기 이름을 남기고 싶은 욕망이 있다. 그런 그의 최우선 미션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을 해결하는 것. 장기적으로 봤을 땐 미중 패권 경쟁에서 승리하는 것이다.

하지만 트럼프 정부의 재임 기간 안에서 미중 패권 전쟁의 결론이 안나올 가능성이 높다. 이 경쟁은 최소 20년, 30년은 간다고 보는 게 일반적인 견해기 때문이다.

2. 관세 정책 대응법 = 오은영 박사님

트럼프의 상호 관세 전략은 트럼프 1기 시절과 연속성이 있다. 다만 관세 정책은 국가들을 협상장으로 끌어오기 위한 압박일 가능성이 크다. 최동맹국이라 믿었던 캐나다와 멕시코가 가장 먼저 뒤통수를 맞았고, 나머지 국가들이 줄줄이 소시지처럼 딸려왔는데, 먼저 맞은 두 국가의 대응 전략들을 잘 살펴봐야 한다.

결론적으로 본다면 멕시코가 우등생카지노 가입 쿠폰. 멕시코는 미국의 새로운 관세 부과에서 제외됐다. 그래서 북미자유무역협정(USMCA)의 혜택을 유지할 수 있었다. 대통령의 공이 크다. 클라우디아 쉐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은 미국과의 우호적 관계를 구축했고, 보복 관세를 지양한다고 답했다. 협상을 하겠다는 식으로 접근했다. 결국 서로 얻을 건 얻으면서 승리하는 구도를 짰다. 미국 기업들이 멕시코로 생산을 이전하는 '니어쇼어링' 전략도 계속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

(나는 2살 애를 키우고 있다. 쉐인바움 대통령의 협상 전략과 2살 아이가 떼쓸 때 대응법과 비슷하지 않나 싶다. 아이가 뭘 달라고 떼를 쓰면, 일단 눈을 맞추고 "그랬구나. 바나나칩 먹고 싶었구나" 공감해 준다. 그러다가 감정이 좀 진정되면, "당근 먹을래?" 하면서 눈앞에서 당근을 맛있게 씹어준다. 그러면 바나나칩은 까먹고 당근을 또 먹는다. 다른 나라 국가 정상들이 미국 할배 다룰 때 요긴하게 다룰 수 있는 팁이 아닐까 싶다. 트럼프 외교 특사로 오은영 박사님이 적합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다.)

3. 미국이 절대 포기하지 않는 것,

그리고 대한민국이 절대 포기하지 못하는 것

미국은 시스템이 정교하게 짜여진 나라다. 대통령과 정권이 바뀐다고 해서 국가의 엘리트들이 합의하고 기획한 사항들을 손바닥 뒤집듯 뒤바꾸는 곳이 아니다.

예를 들어보면, 트럼프 1기 말에 발족됐던 인공지능 국가 전략 위원회라는 것이 있다. 의장 중 한명이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이다. 그리고 이 전략 위원회는 트럼프 임기가 끝나고 바이든 정부 때, 그리고 현 트럼프 2기까지 장기적으로 유지되는 조직이다. 대통령이 누구든 간에 장기 국가 전략에 따라 AI를 국가 전략으로 삼았다는 게 중요하다.

이 위원회가 핵심적으로 기획하는 내용 중 하나가 '반도체 리쇼어링'카지노 가입 쿠폰. 당연히 한국도 경쟁자로 인식하고 있다. 미국의 인공지능 국가 전략 위원회는 삼성전자도 미국 본토로 리쇼어링 해서 반도체를 자체 생산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다.

미국이 인공지능 패권을 절대 놓치지 않으려는 이유 중 하나가, 궁극적으로 핵전력 투사까지 AI 시스템을 도입하려는 의도가 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같은 장기 계획에 따라 움직일 것이다.

분명한 것은 미국은 전략 자산에 관해서는 압박이 더 심해질 것카지노 가입 쿠폰. 그동안 어느 정도 유예 기간을 줬기 때문에 훨씬 더 강력한 힘으로 움직일 것카지노 가입 쿠폰. 만약 이 협상 테이블에 참석하지 않는다면? 미국이 자주 쓰는 화법 중 하나가 동맹이나 우방을 상대로 양자택일을 강요하지 않는다는 말카지노 가입 쿠폰.

다만 스스로 판단을 내리되 그 판단에 대한 결과도 책임져야만 할 것카지노 가입 쿠폰.

우리나라는 포기할 수 있는 것과 포기할 수 없는 것을 구분해서 미국과의 협상 테이블에 앉아야 한다. 내줄 건 내주고, 취할 건 취하는 전략으로 맞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