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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아라 Mar 25.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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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서른과 이제 마흔의 교환일기(12)

조이가 추천한 황석희 번역가의 책 <번역:황석희 나도 꼭 읽어야지!


황석희 번역가의 인별그램을 보니 그가 표현하는 삶을 살아가는 태도가 너무 좋아서 배우고 싶어졌어. 특히 자신의 어머니를 묘사하는 게시글에는 내 눈이 오래 머무르게 되더라. 어머니의 바라보는 자신의 마음을 번역하며 스스로를 차분히 알아가는 사람인 것 같더라고. 물론 이것도 어디까지나 내가 번역하는 그의 모습이겠지만.아무튼, 책을 다 읽고 같이 이야기 나누자. ^^


그나저나 지난 토요일 우리의 카지노 게임 사이트이 오래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아. 올해 시작부터 매주 편지를 주고받고 있지만 조이의 얼굴을 마주하니 어찌나 반가운지, 특히 지금 이 난세에 만나 더 반가운 것 같아.


자신이 원하는 삶의 방식을 찾으며 터전을 바꿔가며 살아가는 혹은 살아가고 싶은 사람들을 모이게 하는 이번 행사를 준비하면서 내가 가장 기대하는 것은 보고 싶은 사람을 만나는 장면이겠구나 싶더라고. 카지노 게임 사이트의 의미를 만드는 기획은 돌봐야 할 일들이 시작부터 엄청나지만 만나고 싶은 사람이 등장하는 순간 힘든 점은 싹 사라지는 마법을 부리지. ㅎㅎ


선물로 조이가 갖고 온 달달한 와플도 너무 잘 먹었고, 함께 먹을 다이닝을 준비카지노 게임 사이트 데 일손도 보태 주어 고마웠어. 주말 행사로 시끌벅적 보낸 공간을 정리카지노 게임 사이트데 기억하고 싶은 순간을 떠올리니 피식피식 웃음이 나오더라고. 만나기까지 과정이 타이밍 맞추기 힘들고, 번거롭고, 귀찮고, 바쁘고, 괜한 거절을 걱정하고 어색함으로 망설이는 벽들이 느껴져서 스마트폰 액정으로 대체되는 경우가 많지만 최고의 도파민은 사람을 직접 만났을 때 나오는 게 확실히 맞는 것 같아.


얄미운 3월 이번 주는 산불로 계속되네. 땅에 있는 모든 것이 타고 있는 것을 보니 허망하다.


그럼에도 봄은 봄. 어깨 쫙 피고 옷깃 잘 여미고 봄꽃 자주 마주하길!


2025.3.25


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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