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1월 24일 금요일
카지노 가입 쿠폰에서 자라는 작물들은 눈을 감고도 잘 쓸 수 있을 것 같았다. 오래 해 오던 일이었고 무엇보다 즐기는 일이었다. 내 카지노 가입 쿠폰에서 심고 가꾸는카지노 가입 쿠폰은 크게 변동되지 않는다. 그래서 잘 안다고 생각했다. 뱃속에 열 달 넣고 키운 자식이 자라 성인이 되었어도 어릴 때의 모습으로 기억하며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처럼.
하지만 안다고 생각했던 것은 타성적이었을 뿐, 실재하는 것들을 구성하는 전체적인 것들을 꿰뚫기에는 부족함이 많았다. 개개의 작물이 성장하고 또 결실을 맺기까지는 눈에 보이는, 또 보이지 않는 무수한 조력자가 필요하고, 특히 시시각각 변하는 기후와 토양 환경은 작물에게 절대적 영향을 끼친다. 농부의 손길은 다만 미미할 뿐이다.
그래서 작물을 키우는 환경과 기후의 변화에 더 관심을 갖게 되었다. 일차 산업이 상업화되는 과정에서 갖게 된 변화와 그로 인해 파생되는 다양한 문제들에 작게나마 인식하게 된 것은 <365, 텃밭일기를 쓰면서 얻게 된 개인적 성과이다.
여름이 시작되는 길목인 지난해 6월부터 <365, 카지노 가입 쿠폰 시작하였다. 글을 쓰는 동안 더 자주 밭에 나갔다. 카지노 가입 쿠폰의 성장을 새로운 눈으로 바라보려 하였고, 관계성을 찾으려 하였다. 글을 쓰는 행위는 관계 맺는 것들을 새롭게 보게 하는 행위였다. 잘 키우겠다는 의지가 무색하게 실패의 쓴맛을 봐야 하는 할 때처럼 글도 그러했다. 마음에서 차오르는 것들이 제대로 표현되지 않아 우두망찰 자책의 시간을 보내기도 하였으나, 멈추지 않고 지속하였다는 것에서 의미를 찾는다. 좌절과 갈등의 시간을 전진하기 위한 재료로 끌어다 썼다. 그리고 오늘 마침내 마지막 회차에 이르게 되었다.
<365, 카지노 가입 쿠폰 끝맺을 수 있었던 힘은 내 글을 지켜봐 주신 작가님들 덕이다. 작가님들의 응원과 격려가 없었다면 아마도 벌써 중도에 그만두었을지도 모른다. 작물이 뿌리를 내리고 결실을 맺기까지 무수한 조력자가 필요하듯이, 나에게는 작가님들이 큰 힘을 주는 조력자였다.
영화 '셀 위댄스 Shall We Dance'에 나오는, 좋아하는 대사이다.
"삶에 있어 우리는 인생의 'watcher'(지켜보는 사람)가 필요해요. 당신의 삶이 주목되지 않아도 좋아요, 내가 당신의 'watcher'가 되어 줄 테니까."
작가님들의 'watcher'(지켜보는 사람)가 되겠습니다.
지켜봐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