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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다정한 시옷 Feb 14. 2025

'회복카지노 쿠폰 글쓰기'를 시작카지노 쿠폰 이유

함께하실 분을 찾습니다.


우울증 약을 먹기 시작할 정도로 삶에 의미가 없던 친구가 갑자기 여행을 다니기 시작했다. 그것도 해외 여행을 온 식구가 함께 일주일씩 다녀오곤 했다. 집 대출금에 아이들 사교육비, 숨만 쉬어도 나가는 고정비용이 분명 나와 크게 다르지 않을 텐데 로또라도 된 걸까, 아니면 코인으로 대박이 났나.

알고보니 이왕 죽을 거 해보고 싶은 거 다 해보고 죽자는 심정이란다. 그래, 그게 네가 사는 방법이라면 나는 그것도 방법이라고 생각했다.

"여행가면 뭐가 제일 좋아"

하고 물었다.

"내가 그들에게 이방인이라서 좋아. 나를 설명하지 않아도 되고, 내가 그들을 굳이 이해하지 않아도 되고."


나는 그녀의 그림자 속에 '이방인'이 있다고,

함부로 판단할 수 없지만 자신의 그림자로 인해 힘들어다는 직감이 왔다.

《내 그림자에 말 걸기(로버트 존슨,제리 룰)》라는 책,

'내 안의 또 다른 나와 만나는 시간'이라는 부제가 붙는이 책에는 이런 구절이 있다.


사회적 성공은 '인격의 축소'라는대가를 치러야만 이룰 수 있다는 사실을 간과한다. 경험되었어야 하는 삶의 많은 면, 너무나 많은 면면이 창고의 먼지 쌓인 기억들 틈에 박혀 있다.
-88쪽


그녀도 자신이 얼마 많은 것을 이루고, 소유하고 있는지 잘 안다. 알면서도 '살지 못한 삶'이 자꾸 발목을 걸 때마다 넘어지고 싶다.

한강의 <회복카지노 쿠폰 인간에도 '살지 못한 삶'에 걸려 넘어진 자매가 등장한다.

언니는 중산층의 삶을 이루고도 식탁에 차려진 냄새나는 음식을 보듯 자기 삶을 보고, 동생은 언니가 부러워하기까지 하는 자기 삶을 '실패했다'고 표현한다.


살지 못한 삶에 걸려 넘어진 스스로를 일으켜 세우는 힘은 무엇일까?

인간이 카지노 쿠폰할 수 있는 존재라면, 카지노 쿠폰의 조건은 무엇일까?

글쓰기를 함께하고픈 동기는 그런 고민에서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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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방법

3주에 한 편씩 글을 써서, 줌(zoom)에서 만나 낭독한 뒤 합평카지노 쿠폰 방식(5명 기준약 100분 소요)

글쓰기가 삶의 카지노 쿠폰을 반드시 돕느냐고 묻는다면,

미안하게도 꼭 그런 것만은 아니라고 답하겠다.

어떤 글쓰기를 하느냐에 따라 다르기 때문이다.

내면의 목소리가 광장으로 나왔을 때,

경험과 사건은 보다 공적인 성격을 가지고 나에게서 멀어지는데, 그래서 오히려 해상도가 또렷한 이야기가 된다.

그래서 낭독을 바탕으로 한다.

또 누구든 자신의 그림자에 스스로 다가가는 일은 너무 힘든 일인데, 타인이 "그때 그 마음은 정확하게 어떤 감정인가요?"하고궁금해할 때,

답을고민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그림자와 직면한다.

직면한 그림자를 내 것이라고 인정할 수 있을 때 인간은카지노 쿠폰한다.

합평은 그런 의미에서 역시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다.


** 진행과정

1.언제 : 다섯 번의 수요일, 오후 21시-22시30분
(2.19 / 2.26 / 3.19 / 4.9 / 4.30)
2.어떻게 : zoom으로 비대면&밴드로 소통

**댓글로 성함과 연락처를 남기고, 입금해 주시면 신청완료.
(블로그를 통해서도 신청가능)

**참가비 : 12만원
(카뱅 3333-13-6140149 조여경)



진행자 소개


17년차 등학교 국어교사,브런치 작가.

30년지기 친구의 책방에서 글쓰기 및 독서 모임을 수 년째 진행중.

블로그 소개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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