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CP 카지노 게임 사이트 엿들으면서(?)
나이를 먹고 어느 정도 숙련된 간호사가 되면서 신규카지노 게임 사이트님이나 저연차 카지노 게임 사이트님들의 관점을 이해하게 된다. 예전처럼 의견을 고집하고 타협이 없던 태도는 줄어들었지만, 같이 일하는 사람들은 나를 알고 있다. 내가 화를 내는 타이밍이나 예민하게 보는 것들도. 새로이 ERCP에 들어오는 카지노 게임 사이트님이 다른 카지노 게임 사이트님 A에게 인계를 받고 있었다. 그리고 내 이야기가 나오고 있었다. 저 멀리서 정리를 하고 들어오다가 우연찮게 엿듣게 된 것이다.(정말로 몰래 염탐한 것은 아니다.)
A카지노 게임 사이트님 -[First인 경국 카지노 게임 사이트님이 이야기하면 다른 거 하다가도 먼저 대답해야 합니다. ERCP는 방사선사랑 교수님까지 다섯 명이서 일을 하기 때문에 맡은 바를 놓치면 안 됩니다. 쌤도 알다시피 경국쌤이 장난도 치고 화도 잘 안 내는데 만약 정색을 한다? 그러면 무조건 사과하거나 내 잘못이라고 생각하는 게 맞습니다. 쌤도 예전에 혼난 적 있죠? 그리고 경국쌤이랑 하면 속도가 엄청 빠르니 빨리빨리 해야 합니다. 그만큼 빨리 마쳐주니 좋은 거죠.]
나- [제가 카지노 게임 사이트려고 한건 아닌데, 좋은 의미 맞죠? 나도 잘못할 수 있으니 피드백 주면 바꿉니다. 오해할까 봐 이야기하는데 내가 빨리 집에 가기 위해 최선을 다합니다.]
A카지노 게임 사이트님- [역시. 육아를 도와주는 남자. 결론은 맞춰 기면서 하면 된다. 무조건 물어보면 됩니다.]
나 -[한마디로 인계 끝났네요. 모르면 물어보면 돼요. 아무도 뭐라 안 합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요, 대답이 중요하니 대답만 잘해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카지노 게임 사이트님의 맡은 바만 해주시면 빨리 끝낼 수 있게 나머지는 제가 노력하겠습니다. ]
살이 쪘나?1년 정도 내시경실에서 트레이닝과 숙달을 거치고 ERCP방으로 턴을 돈다. 보통 신규카지노 게임 사이트님들은 초음파 내시경 방에서 첫 고비가 오고 두 번째는 ERCP다. 몸도 무거운데 해야 할 일은 많다. 3rd 간호사가 해야 할 일은 환자를 넣고 빼고 췌담도 내시경이 진행되는데 필요한 물품을 준비하는 것이다. 악세서리와 내시경 기구는 2nd가 하고 1st는 메인간호사로 시술을 한다.
나 - [저는 연차가 가장 높은 쌤들이 3rd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몸이 좀 힘들 순 있어도 잘못된 것들도 볼 수 있고 여러 가지 업무도 돌아가는 것도 바꿀 수 있고요. 무엇보다 환자를 준비하고 입실시키는 역할이 제일 중요합니다. 제가 아무리 가이드 와이어를 넣으려고 애써봤자, 환자가 준비 안되면 못하잖아요. 그런 의미에서 3rd 카지노 게임 사이트님이 젤 중요합니다.]
이러한 내 의견은 기각되긴 했지만 난 지금도 연차가 높은 카지노 게임 사이트님들이 3rd를 하고 다른 카지노 게임 사이트님들이 2nd이나 1st를 해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시술방도 몇 년 후에나 들어가다 보니 내시경에 대한 숙련도도 늦어진다. 전문가 양성이라는 기치를 건다면 지금의 도제식 방법은 반드시 필요하긴 하지만. 시술방을 하고 1st를 하고 내시경에서 하는 모든 시술을 배우기까지 너무나 오랜 시간이 걸린다. 하루아침에 되는 건 없겠지만, ERCP에 들어오는 카지노 게임 사이트님이 재미를 느끼면 좋겠다.
카지노 게임 사이트님 A - [쌤도 앞으로 여러 카지노 게임 사이트님과 일하다 보면 아는데, 누구랑 일하면 진짜 일이 늘어나는데, 몇몇 쌤이랑 일하면 일이 줄어요. 다른 쌤들은 교수님 분위기 보고 눈치 보고 막내 시키는데 경국쌤은 본인이 다 노티 합니다.]
나 - [오해하지 마세요. 전 일이 해결되길 바랄 뿐이지 감정적인 소모 하는 건 질색이라 그래요. 이벤트가 있으면 저에게 이야기하면 돼요. 카지노 게임 사이트님 보호해 주고 이런 거 아니고요, 나 퇴근 빨리 해야 한다고요.]
p.s - 그렇다. 난 빨리가서 아이들과 놀아야 한다구. 너무나 예쁜 두 아들과 사랑하는 아내가 기다린다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