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반대편 온라인 카지노 게임 리마에서(11)
온라인 카지노 게임인의 개 사랑 ㅡ 생명에 환호하다
8살 푸들이와 길을 걷다 보면
놀랄 정도로 사람들은 허공에 쪽쪽 키스를 보내거나
칭찬을 하곤 한다
너무나 사랑스러워
그녀는 정말 아름다운 개야
푸들을 처음 봤나 개를 처음 본건 아닐까 할정도로
그들은 칭찬에 진심이고 나는 조금은 의아했다
한국에서는
귀여워
푸들인데 크다
더 큰것 같다
라는 말들을 가장 많이 들었기 때문이다
물론 대형견들의 다라 온라인 카지노 게임답게 크고 멋진 개들이
대부분이기에 귀여워 하기도 하지만
사실 지금 내가 사는 온라인 카지노 게임 리마의 중심지인
산 이시드로에서는 푸들도 작은 강아지들도
꽤나 볼 수 있다
<마트엔 입장이 안되기에 기다리게 하는 공간에
커다란 공간을 마련하기도 한다
그들은 이 개가 예쁘게 미용을 잘 했는지
테디베어 컷인지 그냥 스포팅인지에 관심이 없다
그저 생명에 환호하며
감탄하며 사랑을 보낸다
사랑스러운 것을 볼 때 마다 허공에 날리는 키스와
손짓을 보며 그들의 표현 방식이 아름답다고
한달이 지난 지금에야 생각이 든다
그 키스와 손짓에 미소로 답하면 그제서야 말을
걸어보며 호감을 표하거나 그저 사랑스럽게
바라 본다
Could I pet your dog?
만져봐도 될까요? 라는 질문도 잊지 않는다
물론 어이쿠하며 자신도 모르게 이미 쓰다듬고
있는 어르신들도 계시기는 하다
온라인 카지노 게임에서 이토록 많은 개들이
싫거나 불편하지 않은 이유는
그들은 산책을 자주 해서 아주 순하고
혹여 짖거나 공격적이면 종에 상관없이 입마개를
하고 외출하며 큰개에도 우호적인 문화 덕분이다
그들에게 개는
그저 자연스럽고 삶의 일부이며 가족이여서
동행 할 수 있는 곳도 대부분이다
은행에서도 카페나 몰에서도
마트나 고급 레스토랑을 제외하고는 함께
할 수 있는공간이 정말 많다
그러나 그렇게 사랑하는 개에게도 개는 개답게
키울 뿐이다 사랑은 하되 다른 사람이 불편하지
않게 유난 떠는 모습이 없다
그저 그들은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그들의 충직한 친구들인 개를 향해
살아있는 소중한 생명 그 자체에 환호하며
찬사를 보낼 뿐 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