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반대편 페루 온라인 카지노 게임(12)
온라인 카지노 게임 리마의 빵과 커피들은 너무해
너무하다
해도 너무하다
제주에는 40대에겐 아주 커다란 적이 있었다
제주가 떡에 진심이라는 건 도민이라면 누구나
수긍할만한 사실이다 그 이야긴 나중에 하고
일단 온라인 카지노 게임의 수도 리마의 커피와 빵들은
어딜가나 기본은 한다
하물며 유명한 집에선 어떨까?
일단 자타공인 빵순이 커피순이인 나는
한발을 뺀채로 카페들에서 떨어져 있었다
일주일간은 그랬다
아이셋과 개 한마리와 짐들을 남편 없이
데려오는건 단순한 힘든 일이 아니였기에
스스로 자정의 시간이 필요함을 알았다
일주일 뒤,
카페 세상은 열렸다
무척 신선한 커피들과
담백하고 기름기없는 크로와상에 황홀해 할때쯤
엠빠나다를 접하게 되었다
한국과 달리 굉장히 담백하고 고기가 들어가서
식사로도 괜찮다 아주 약간은 만두같은 느낌인데
기름진 느낌이 없다
반을 우선 잘라서 리몬을 살짝 짜서
신 맛 고소한 맛 담백한 맛 부드럽고 바삭한 맛을
느끼고 설탕 넣지 않은 카푸치노 한모금을
그저 곁들이면 단돈 한화 8000원 정도에
이런 조화로움을 맛볼 수 있다
아직은 이곳의 여름이라 하늘이 맑다
겨울엔 몇달 동안 회색 하늘을 봐야하지만
그것은 그때의 일이다
테라스에서 살랑이는 바람을 맞으며
따뜻한 카푸치노 한잔에 엠빠나다를 먹으면
세상이 따뜻해 보인다
원래 이정도면 되는데 이 집은 너무 맛있어서
많은 종류중 유독 많이 만들어놓은 롤케이크
를 하나 더 주문했다
이것은 요물이였다
크렘뷔릴레의 은은하고 고급스러운 그 맛과
전혀 느끼함이 없는 그리 달지 않은 크림이 너무나
조화로웠다 그러나반만 먹었다
온라인 카지노 게임 리마의 산 이시드로 이 낯설고도 멋진 곳에
혼자 커피와엠빠나다를 즐기며 행복해하는
이 꼬레아나는, 사실 아이들 학교 입학이 아직도
시작단계라 스트레스가 크다
한국에서도 그렇게 많은 서류를 준비했는데
여기서도 이렇게 작성할 것들이 많을 줄이야
그래도 지금 이 순간, 잠시 모든 것을 잊고
함박 웃음을 지으며 주문을 하고 서비스 쿠키도
하나 더 받는 이 순간 나는 행복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