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현대 미술사
동민은 첫 학기에 총 두 개의 과목을 등록하였다. 즉 이론 수업으로는 '근현대한국미술사', 전공 필수 과목으로는 '회화(I)'을 신청하였다.오늘부터 시작된 첫 번째 수업은 '근현대한국미술사'이었다. 이 과정에서는 한국 근현대의 시대상과 그러한 환경 속에서 등장했던 수많은 미술작품과 작가들에 대하여 배우도록 하고 있었다.
동민은 늦지 않게 강의실로 향해 들어갔다. 회화과 동기생들도 모두 처음 만나게 되었고교수님과도 처음 대면하게 된 자리였다. 5분 정도 기다리자 교수님이 들어오신 것이다.
교수님이 인사와 자기소개를 했다. "안녕하세요, 제 소개를 하겠습니다. 저는 이번 학기 동안 '근현대한국미술사' 수업을 가르칠 나혜숙입니다.", "본 과목 평가를 간략히 알려드리면 출석 20%, 개인 발표 20%, 중간 및 기말 필기시험 각각 30%입니다.그럼, 출석 체크를 먼저 해 볼까요?" 그렇게 과목에 대해 소개를 한 후에 곧바로 강의가 시작되었다. 동민이 만나게 된 교수님의 인상은 열정과 카리스마가 느껴졌다
나혜숙 교수가 말했다 "1392년 조선왕조가 시작되었고, 조선시대의 고유한 문화와 풍습이 예술로 나타나게 되면서 수많은 미술품에서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19세기말에 대한제국은 일본제국에게 강제 합병을 당하면서 일제의 식민지 통치를 받았습니다. 그렇게 일제강점기를 지나면서가슴 아픈 사건들이 겪게 되면서 결국 대한민국미술사에도 고스란히 상처로 남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도 잘 알고 있는 한국전쟁. 즉, 너무나도 참담하고 비극적인 6.25 전쟁을 통해서 남겨진 가슴 아픈 흔적, 그리고 그 이후 폐허가 된 국가를 재건하는 과정 등... 이러한 큰 사건들이 한국 역사와 민족이 경험하게 되면서 미술작품 속에 고스란히 표현된 것이지요."
"이렇게 19세기 중엽인 1850~1860년, 그리고 20세기 중엽인 1950~1960년 이 사이100년 정도의 시기를 우리는 '근대'라고 부르면서, 우리들이 이번 학기 중 7주 동안 '근대한국미술'에 대해배우게 될 것입니다."
"자 그럼 다음 주에 진행될 과정과 과제를 알려드리지요"
교수님의 수업이 3시간가량 진행된 후 끝났다.
동민이 수업을 받고 나가려고 하는데, 누군가 동민을 부른다.
"야, 차동민. 입학했구나."
장태성이다. 그리고 말을 이어갔다. "지난번 혜성이한테 들었어. 마음고생 많이 하면서 살았다고 하던데."
"암튼, 입학을 축하해.", 동민이도 말을 카지노 게임 사이트. "선배 제가 미안했어요, 그때는 고등학교를 관둬야 하면서 어떻게 해야 하나 앞이 보이지도 않았고요, 그러다 보니 사람들을 피하게 되더라고요"
태성이가 동민이에게 말카지노 게임 사이트."만약 내가 그랬으면, 너보다 더 심했을 거야."
태성이는 제안을 카지노 게임 사이트."오늘 점심 약속이 없으면, 혜성이에게 연락해서 같이 밥이나 먹자. 내가 살 테니..."
그리고 동민이도 그렇게 하자고 대답카지노 게임 사이트.
혜성이는 태성이의 연락을 받고 함께 점심을 먹기 위해서 학교 식당으로 갔다. 그리고 태성이가 부른다 "어이, 윤혜성... 여기~ ".혜성이는 식당 안으로 들어가서 자리에 앉았다. "너희 둘이 어떻게 같이 있어?", 태성이가 대답했다. "응, 내가 나혜숙 교수님의 근현대한국미술사 수업을 듣는데, 동민이도 수강신청을 했나 보더라고"
혜성이가 말카지노 게임 사이트. "아, 그래서 둘이 같이 만났구나. 암튼 이렇게 셋이 모두 모였네..."
혜성이가 이어서 말했다. "야들아, 그러고 보니 내가 한 가지 제안하려고 하는데...", "내가 이번에 실기 수업을 들으면서 교수님이 말씀하셨는데, 작품을 그려서 심사를 받거나, 그룹 전시회에 참여하여 최소 두 작품을 외부인들에게 공개하는 것으로 대체가 가능하다고 하셨거든"
태성이가 물어봤다. "그래서? 설마 같이 전시회를 해보자는 것은 아니지?", "동민아, 너는 어떻게 생각해?"
동민이가 태성이에게 대답했다. "음,... 선배, 난 불과 지난주부터 학교에 들어온 신입생이라 뭐라 말해야 할지는 모르겠어요. 그러나 전시회로 작품을 소개하는 것은 미술가에게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했어요. 나는 혜성이 제안은 좋다고 봐요." 태성이가 말했다. "어라, 이거 나만 부정적이었나 보군...", "그래, 전시기획은 잡았고?"
혜성이가 말했다. "일단 함께 미술 전시를 할사람들이 좀 더 모인다면, 서로 의논해서 일정과 장소 정하고 주제를 정해서 전시하면 어떨까 싶어." 태성이가 혜성이와 동민이에게 말했다. "그럼 우리 같이 해보자"
그렇게 혜성이가 제안한 것처럼 셋은 그룹 전시회를 진행하기로 결정카지노 게임 사이트.
혜성이가 이어서 말카지노 게임 사이트. "그런데 우리 학교가 올해 개교 80주년이라는데, 누나가 우수 졸업생이라 대표로 나와 엄마 모두 함께 행사에 초청받았어.", 태성이가 말카지노 게임 사이트."정말? 야, 축하한다. 네가 결국 지수 누나의 도움을 받는가 보다", 동민이도 말카지노 게임 사이트."혜성아, 정말 축하해. 쌍둥이 누나가 학교에서 엄청 공부 잘했나 봐"
그렇게 얘기를 나누는 동안지수는 엄마한테 전화를 카지노 게임 사이트. "엄마, 저 지수예요. 지난번 알려드린 것처럼 내일 개교 80주년 행사에 가야 하니까, 오전에 학원은 강사 선생님들에게 맡기고 혜성이와 같이 학교에 가야 해요"
지혜가 대답카지노 게임 사이트. "그래, 좋은 행사인데, 꼭 가야지. 그럼 지수야 오늘 집에 들를 거지?"지수가 대답카지노 게임 사이트. "네, 후배 민호가 오전에 차를 갖고 와서 저희는 그 차로 가면 돼요.", 지혜가 말카지노 게임 사이트. "너랑 같이 밴드 하는 민호말이냐?, 참 좋은 애구나. 그렇게까지 안 해도 되는데..."
그리고...
연재소설 "제69화"가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