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교 80주년
다음 날 아침에 민호가 지수 집 앞에 차를 세워두고 지수한테 전화했다."선배, 저 지금 집 앞에 도착했어요.", 지수가 대답했다 "그래, 엄마와 동생과 같이 나갈게. 5분 정도 기다려줘!"
지수가 통화하는 모습을 본 지혜는 쌍둥이 남매인 지수와 혜성이와 함께 집 앞으로 걸어 나갔다. 그리고 차를 타고 한국대학교로 출발했다.
지혜는 지수의 졸업식 이후에 두 번째로 학교를 방문하게 된 것이다. 혜성이가 합격했을 때 지수는 두 아이 모두가 한국카지노 가입 쿠폰교에 들어간 것이 너무 감사했다. 하지만 학원 일로 인해서 입학식에는 참석을 하지 못하고 지수의 졸업식에 가서 학교를 구경한 것이 전부였다.
학교에 도착한 지혜 가족은 본관건물까지 걸어갔다. 운전을 해 줬던 민호는 스케줄이 있어서곧바로 돌아갔다. 정문에서 걸어서 5분 정도의 거리에 음악대학 건물이 있었고, 행사장이 있는 본관까지는 5분을 더 걸어가야 했다. 행사는 본관건물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진행되었다.
본관 건물에 도착했을 때, 건물 1층과 지하 1층에는 개교 8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서 각계각층에서 보내온 축하 화환들이 놓여 있었다.그리고 행사장으로 들어가기 전에 행사 위원회에서 준비한물품을 전해 주기 위해서 본교 학생들이 전해 주고 있었다.
지수는 혜성이와 같이입구에서 나눠주는 물품을 챙겨서 엄마와 함께행사장으로 입장했다.
수많은 원형 테이블에는 문과카지노 가입 쿠폰, 공학카지노 가입 쿠폰, 미술카지노 가입 쿠폰, 음악카지노 가입 쿠폰 순으로 놓여 있었으며, 테이블에는 학생의 이름이 적혀 있었다. 학생의 안내를 받으면서 음악카지노 가입 쿠폰 졸업생 윤지수의 이름이 있는 테이블 의자에 앉았다.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모두 앉았을 때, 사회자가 등장했다.
사회자가 마이크를 들고 말했다. "한국대학교 개교 80주년 기념행사를 축하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한국대학교 15학번 서주영입니다. 지금 KTN 아나운서로 일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서주영 아나운서의 목소리를 듣고 집중하는 듯했다.
서주영이 말했다. "제가 사랑하는 모교에서 개교 80주년 기념행사의 사회를 맡게 되어 정말 기쁘고 감사합니다. 이 자리에는 총장님, 부총장님, 이사장님, 그리고 각 대학의 학장님, 학과장님, 교수님들이 참여하셨으며,
각 대학의 학장님들이 추천하셨던 우수 졸업생, 성적우수 재학생들의 가족도 함께 자리를 채워 주셨습니다."
"그럼 오늘 행사를 시작하기 전에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셔서 애국가를 제창하겠습니다."
모두가 자리에서 일어나서 애국가를 불렀다. 그러고 나서 교가를 부르고 나서 다시 자리에 앉았다.
서주영은 식수에 따라서 계속 진행을 하게 되었다. "다음은 총장님이 나오셔서 말씀을 해 주시겠습니다."
한국대학교 총장이 단상에 있는 마이크 앞에서 말을 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10분 정도가 지나서 각 대학마다의 학장들이 나와서 말을 하게 되었고, 음악대학장이 나와서 인사를 하게 되었다."
주정은이 나와서 말을 했다. "안녕하세요, 음악카지노 가입 쿠폰장을 맡고 있는 주정은입니다."
지수가 엄마한테 얘기했다. "지난번 저와 얘기하셨던 그분이에요. 저희 음악대학장...? 지난번에는 학과장이라고 하셨던 것 같은데,...",혜성이가 물었다 "누나 음악대학장이 높은 거야?", 지수가 대답했다."음악대학에서 가장 높으신 분인 것 같은데...", 지혜가 갑자기 놀란 것이다. 손으로 입을 막으면서..."어... 정은이?"
그동안 시간의 세월 앞에서 장사는 없었다. 지혜도 시력이 예전처럼 좋지 않아서 사람의 형체를 알아보려니 희미했던 것이다. 지혜는 혼잣말로 말했다 "정말 내가 알던 그 주정은이 맞아?"
지수는 엄마에게 말했다. "엄마, 왜 그래? 혹시 아는 분이야?", 지혜는 지수가 한 말이 들리지 않았다.
그렇게 시간이 10분 정도 지난 후에 사회자가 다시 나와서 지금부터 2부 순서가 진행됩니다.라고 말하고 물러난 것이다.모든 가족들이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직접 테이블에 음식을 가져다주었고다 함께 공연을 보면서 음식을 먹는 것이었다. 그런데 지수와 혜성이는 엄마가 걱정되었는지 눈치를 보면서 자리에 앉아 있었다.
지혜가 아이들한테 얘기했다. "지수야, 혜성아... 엄마 잠시 화장실 좀 다녀올게..."
그리고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에 테이블 쪽으로 인사하러 누군가가 온 것이다. 바로 주정은이다.
"지수 씨, 동생과 함께 있군요,... 그런데 어머님은 같이 안 오셨나요?"라고 물어보고 있는 순간...
화장실에 갔다 온 지혜가 뒤에서 말을 했다. "혹시, 체코 프라하에서 만났던 한나 동생 주정은 씨 맞나요?"
그리고...
연재소설 "제70화"가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