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필로그
ADHD 아이의 훈육일지 브런치북을 연재하며, 교사로서 또 엄마로서 이것만큼은 꼭 가르치자 했던 것들을 글로 담아왔습니다. ADHD 카지노 가입 쿠폰 키운 지 5년 차입니다. ADHD인 줄 알게 된 것이 5년 차인 것일 뿐, 사실 아이는 ADHD를 갖고 태어났기 때문에 키운 지 11년 차가 되었네요.
ADHD 카지노 가입 쿠폰 훈육해 오며, 수많은 협박과 실랑이, 협상, 숫자 세기, 페널티, 경고 등 안 해본 것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해가 갈수록 가르칠 것은 더 많아지고, 아이는 점점 더 뜻대로 움직여주지 않는 듯합니다. 많은 육아서적을 보고, 또 책까지 쓴 '교사'였지만, 세모의 엄마는 처음이라 머리로 아는 것들이 잘 되지 않기도 했습니다.
ADHD 카지노 가입 쿠폰 가르치다 보면, ADHD 증상들에 무력해지고, 결국 널뛰는 감정을 아이에게 쏟아내고 나면 미안함이 몰려옵니다. ADHD 카지노 가입 쿠폰 키우는 채팅방의 부모님들과 대화를 나누면 늘 '후회와 반성'이 가득합니다. 그 한 마디에 우리는 '괜찮다 잘했다 충분했다' 위로를 전합니다. 우린 이렇게 서로를 또 일으켜 세워봅니다. 그 마음이 곧 우리 내 마음이기에 그렇지요.
우린 카지노 가입 쿠폰 열심히 훈육한 다른 엄마들에게 다독이는 다정한 위로를 건네도 자기 자신에게만큼은 참 박한 것 같습니다.
'왜 그렇게밖에 말 못 했어?'
'왜 또 화를 낸 거야?'
타인에게 절대 하지 않을 말들을 가장 귀한 나 자신에게 던지죠. ADHD 카지노 가입 쿠폰 훈육하는 일은 비 ADHD 카지노 가입 쿠폰 가르치는 일보다 100배는 더 어렵고 지치는 일일 거라 생각합니다. 정성을 다해도 기대는 접어야 하는 게 우리의 일상이죠.
'훈육'이 무엇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보았습니다. '내 말을 좀 들어라' 시키는 대로 하라는 훈육을 할 때면 마음에도 몸에도 바짝 힘이 들어갔습니다. 더 강하게, 그리고 집착스럽게 카지노 가입 쿠폰 가르쳤죠. 하지만 ADHD 아이는 이미 다 알고 있습니다. 돌아보면 '아차' 싶은 순간도 많고, 이미 저지른 일들에 엄마, 아빠가 힘들어할 생각에 배로 후회를 합니다.
'내 말 좀 잘 들어봐'에서 '제발 엄마 말 좀 기억해'라고 말할 땐 이유가 있는 것이죠. '시키는 대로 좀 해봐'에서 '제발 한 번에 말 좀 들어주겠니'라고 말하게 되는 이유는 바로 ADHD 증상 때문이었을 겁니다. 훈육을 하며 지칠 때면 우리만큼은 이렇게 생각했으면 합니다.
오늘도 최선을 다해 가르쳤다.
아이가 바뀌지 않아도 티끌만큼의 개선이라 눈앞에 보이지 않아도...올바른 훈육을 하기 위해 한 번 더 카지노 가입 쿠폰 바라보고 가르친 노력. 그 최선에 이젠 스스로를 다독일 수 있길 바랍니다. ADHD 아이의 훈육은 어쩌면 다른 아이들보다 긴 시간이 될 수 있을 겁니다.
중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다 보면 학업, 또래 관계 등 중요한 것들이 많아 보이지만 ADHD 카지노 가입 쿠폰 키우는 부모는 '우울증' '무기력' '중독' 이런 것들이 더 두렵습니다. 아이의 반짝임, 밝음, 넘치는 에너지가 그리워질 수도 있다는 생각을 늘 하면서 지냅니다. 저에게 서운함을 토로하고 속상함에 엉엉 우는 것마저도 감사할지도 모르는 그런 시간이 올 수도 있으니까요.
훈육할 수 있는 바로 지금, '카지노 가입 쿠폰 사랑으로 가르치겠다' 또다짐합니다. 변화되지 않아도지치지 않겠다고 다짐합니다. 최선을 다한 '나' 자신을 다독이며 또 카지노 가입 쿠폰 길러보고자 합니다.
ADHD 카지노 가입 쿠폰 훈육일지.
브런치북 연재를 마무리합니다.
최선을 다해 카지노 가입 쿠폰 길러낸 하루,
오늘도 애쓰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