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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라 Apr 22. 2025

네 안의 '카지노 쿠폰'을 찾아 마음껏 탐험을 떠나렴

너는 너만의 것을 가진 유일한 존재란다 3

(앞의 글 보기 학교에 길들여지지 마라)


카지노 쿠폰야.

네가 초등학교 4학년쯤이었나? 아무런 학원도 다녀본 적이 없던 네가 갑자기 피아노 학원에 보내달라고 한 적이 있었어. 엄마는 즉흥적으로 하고 싶으면 하고 싫어지면 그만둘 순간적인 마음인지 한 번 더 생각해 보라고 했지. 일단 시작하면 1년 정도 할 수 있을 정도인지, 진짜 그 정도로 원하는 게 맞는지 한번 생각해 보고 얘기해 달라고 했지. 몇 개월이 지나 너는 다시 엄마에게 이야기했어. 진짜 배워 보고 싶다고. 쉽게 그만 두지 않을 거라고. 엄마는 그제야 학원에 데려갔지. 그런데 학원에서 그러는 거야.


“어머니, 왜 이렇게 늦게 오셨어요? 다른 카지노 쿠폰들은 초등학교 저학년 때 피아노 배우다가 고학년 되면 영어, 수학 공부, 해야 한다고 다 학원 그만두는데 이제 오셨네요?”


엄마와 너를 특이하게 보시더라. 엄마는 “얘가 어릴 땐 피아노 다니겠다고 한 적이 없고요. 지금 배워 보고 싶다고 해서 오게 됐어요.”있는 그대로 얘기했지.


카지노 쿠폰야. 너도 엄마도 세상의 상식에는 맞지 않는 사람들이었을지도 몰라. 다른 사람들은 저학년 때 피아노 배우고 고학년 되면 영어, 수학 공부한대. ㅎㅎㅎ 근데 그걸 따라가는 게 맞았을까? 엄마는 지금도 너와 엄마의 선택이 괜찮았다고 생각하는데. 무엇이든 남들이 하는 때가 맞는 때일까? 엄마는 진짜 네가 원할 때가 ‘너의 때’인 같았거든.너는 코로나 시기가 되어 어쩔 수 없이 다니지 못하는 시기가 오기 전까지 중학생이라고는 한 명도 없는 피아노 학원에 다니는 특별한 카지노 쿠폰가 되었어. 그렇게 즐겁게 배우고는 고등학생이 되어서도 학교가 일찍 끝난 날, 한가한 주말이면 피아노를 치는 모습을 보게 되었지. 너에겐 피아노가 너무 즐거운 놀이가 되어 있더라.


그러니 카지노 쿠폰야. 남들이 하는 대로 따라가지 않아도 된단다. 세상 사람들의 상식을 따라서 살지 않아도 된단다.

모두가 그래도 된다는 걸 한편으로는 알지만 또 한편으로는 너무 어렵지. 이 세상은, 이 사회는 사회적, 문화적 압박을 통해, 각종 고정관념을 통해 너를 길들인다.무슨 나쁜 의도가 있다기보다는 자신이 속한 사회의 제도와 관습, 문화적 영향력이 그만큼이나 강력한 거야. 사회에 속해서 사는 한 그 누구도 피할 수만은 없어.

카지노 쿠폰야. 엄마가 두 가지만 미리 말해 주고 싶어. 남들을 따라가지 않아도 되는 거 두 가지.


첫째, ‘착한 카지노 쿠폰’라는 칭찬에 길들여지지 마라.

엄마는 그 말이 칭찬인 줄 알고 어린 시절을 보냈어. 그런데 너무나 다행스럽게도 16살에 할아버지가 엄마의 꿈을 가차 없이 짓밟아 주셨기에 부모의 칭찬, 세상의 칭찬 감옥으로부터 서서히 빠져나올 수 있었어. 그때부터 부모가 원하는 대로 살지 않았거든. 일부러 그런 건 아닌데 엄마가 원하는 것이 부모님이 원하는 것과는 너무도 달랐어. 부모님이 한창 입시 공부해야 할 시기라고 생각했던 고등학교 때 엄마는 ‘합창단’에 들어갔어. 그냥 합창단이 아니고 전국으로 순회 공연을 다니는 특별한 합창단이었어. 아침 자습, 교실 청소, 모든 것이 예외인 공연을 위해 수업 외에는 모두 노래 연습과 팀워크만 다니는 아주 특별한 합창단이었어. 수업 시간 외에는 온통 노래만 불렀고 공연하러 다녔어. 엄마는 착한 아이가 될 수 없었다.

그러고 다녔는데도 운이 좋아 다행히 좋은 대학에 들어갔어. 아마 부모님은 이젠 속 썩이는 것도 끝났다고 생각하셨을 거야. 그런데 엄마는 대학에 들어가 더 넓은 세상을 만났다. 그리고 그 곳으로 망설임 없이 걸어들어갔지.이런 정의롭지 못한 세상에선 살 수 없다고 생각했거든. 세상을 바꿔 보고 싶었거든. 엄마는 인생을 걸고 고민하는 일인데, 할머니, 할아버지는 ‘엉뚱한 짓’이라고 하시더라. 하고 싶은 공부 안 시켜 줬더니 애가 삐뚤어졌다고 하시더라. ㅎㅎㅎ 학점이나 번듯한 취업에 관심을 두지 않았던 엄마가, 할아버지, 할머니께는 걱정거리였을 거야.엄마는 착한 카지노 쿠폰가 될 수 없었어.


그런데 카지노 쿠폰러니하게도 ‘착한 카지노 쿠폰’라는 말을 듣지 못하게 된 후부터 어른들이 어떤 때 ‘착한 카지노 쿠폰’라고 칭찬하는지가 보이기 시작했어.엄마는 맏딸이잖아. 부모님이 동생 챙겨 주면 ‘착하다’고 하더라. 내 장난감 갖고 싶다고 떼 부리고 우는 동생에게 내 장난감 양보하면 ‘착하다’고 하더라. 동생만 두고 갈 수 없어 친구들과 놀 때 데려 갔더니 동생 위험한 데 데려갔다고 종아리 때리시더라. 그냥 나로 있을 땐 칭찬받을 일이 없고, 내가 그다지 하고 싶지 않은 것들, 그저 어른들이 시키고 싶은 일들, 어른들이 지워놓은 의무를 다할 때 ‘착하다’고 하더라. 어른들은 어른들 말을 잘 따르는 카지노 쿠폰에게 '착하다'고 하는 거더라.


그러니 카지노 쿠폰야. 어른들의 ‘착하다’는 말에 연연하지 않아도 된다. ‘착하다’는 말에 길들지 마라. 혹시라도 그런 생각이 들 때면 ‘착한 여자는 천국에 가지만 나쁜 여자는 어디든 간다.’는 말을 떠올려 봐. 착한 아이는 천국에 가지만 나쁜 아이는 어디든 갈 수 있단다.


둘째, ‘나이값'하고 살려고 애쓰지 마라.카지노 쿠폰야. '나이값'도 실은 다 어른들이 정해 놓은 기준일 때가 많단다. 학생이면 공부를 해야 하고 스무 살이 되면 대학에 가야 하고 대학을 졸업하면 취업을 해야 하고 취업을 하면 결혼을 해야 하고. 그런 것들을 꼭 나이에 따라 하라는 법은 없다.나이와 시기에 따라 해야 한다고 정해진 일은 사실은 없단다. 학생이지만 꼭 입시 공부를 하라는 법이 없지. 많은 연예인들이 자기 꿈을 카지노 쿠폰 학교 공부 포기하고 집을 떠나 연습생 생활을 하기도 하는 걸. 그들에게 학생이면 공부해야 한다는 말은 맞지 않지. 진짜 자신이 원하는 꿈을 카지노 쿠폰 공부 말고 또 다른 노력을 할 수도 있단다.

인생을 종종 마라톤에 비유하곤 해. 그런데 네가 생각하는 마라톤 장면은 어떤 거니? 모두가 한 줄에 맞춰 서 있다가 동시에 모두가 같은 방향으로 뛰는, 그런 마라톤을 생각하니?

언젠가 엄마가 짧은 애니메니션을 본 적이 있어. 아이들이 하나의 출발점에 모여 있었어. 잠시 후 예보가 들리고 곧 출발 신호가 '땅' 울렸어. 그랬더니 아이들이 모두 각자 자기가 가고 싶은 방향으로 뛰더라. 카지노 쿠폰야. 인생이라는 마라톤은 모두가 같은 방향으로 뛰는 것이 아니고 각자 자기만의 방향으로 뛰는 것이란다.모두가 자기만의 방향으로 뛴다면 일등, 꼴등 그런 것은 없단다. 각자 자기의 방향으로 자기의 속도로 뛰는 게 인생이야. 그러니까 카지노 쿠폰야. '나이값'하지 않아도 된다. '나이값'보다 중요한 건 '자기값'이라는 걸 잊지 않기를.

태어날 때부터 네가 갖고 있는 너만의 본성, 날 때부터 네가 가지고 태어난 고유성. 그것을 따라 산다면 등수 같은 것은 중요하지 않을 거야. 너의 방향을 찾는 것, 너의 속도를 찾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할 거야.카지노 쿠폰야. 다시 한 번 이야기하고 싶다. '나이값'하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자기값'은 꼭 할 수 있었으면 한다. '자기 자신'으로 살 수 있기를 바란다.


카지노 쿠폰야.

너를 길들이는 것들을 기억하길 바래. 엄마, 아빠도 널 길들이고 학교도 널 길들이고 세상도 널 길들이려고 해. 너에게 알게 모르게 주입된 생각들이 여러 가지가 있을 거야. 태어나자마자 부모가 너를 먹이고 입히고 재우고 길렀기 때문에 엄마, 아빠의 생각과 습관이 너에게도 많이 전달되었을 거야. 장장 12년 동안 학교라는 곳에서 길들여져 왔으니 그곳에서 길러진 조금은 널 답답하게 했던 고정관념들도 너에게 많이 있을 거야. 부모가, 학교가, 세상이 너를 자유롭게 해 주고 너의 본성, 너의 고유성을 찾도록 도와준다면 너무 좋을 텐데, 어른들은 때로는 아이들보다도 진짜 중요한 것이 모를 때가 많거든. 어릴 때 읽은 어린왕자 기억하지? 어른들도 처음에는 다 어린이였지. 하지만 그것을 기억하는 어른이 별로 없어서 그래. (주1) 네가 어른들을 이해해 주면 고맙겠다.


그런데 카지노 쿠폰야. 진짜 희망적인 게 뭔지 아니?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에게는, 너의 내면에는 길들여지지 않은 ‘야생의 카지노 쿠폰’이 감추어져 있다는 거야.‘카지노 쿠폰’ 알지? 미국 쇼핑몰 말고 남아메리카 대륙에 있는 진짜 카지노 쿠폰 말이야. 지구의 겉넓이 5억 1천만 제곱킬로미터, 카지노 쿠폰의 넓이는 750만 제곱킬로미터. 지구 전체 넓이에 비하면 1.5%도 채 안 되는데 여기에서 지구 산소의 20%를 만들어낸대. 지구 생물종 중 자그마치 3분의 1이 여기에 살고 있어. 그래서 카지노 쿠폰은 ‘지구의 허파’야.

카지노 쿠폰야. '너라는 지구' 안에도 '야생의 아마존'이 감춰져 있어. 부모가, 학교가, 세상이 너를 길들이지만 결코 길들여지지 않는 야생의 것. 네 안에 1-2퍼센트밖에 없는 것 같지만 너를 숨쉬게 해 주는 본성. 네가 이미 가지고 태어났으며 그 누구와도 다른 고유성. 그것이 네 안에 숨어 있단다. 어쩌면 인생은 너만의 본유된 본성, 고유성을 찾아 떠나는 ‘탐험’이란다.


카지노 쿠폰야. 너의 내면의 깊은 곳에는 허파와도 같이 펄떡펄떡 살아 숨 쉬는 야생의 그 무엇이 꿈틀거리고 있단다. 이제 스무 살. 세상을 향해 나아갈 시기라고들 하지. 그런데 진짜 중요한 건 자기 자신을 향해 나아가는 거야. 마음껏 네 안의 ‘아마존’을 찾아 탐험을 떠나기를 빈다. 그것이 너를 숨쉬게 해 줄 거야. 그것이 너를 '진짜 너'로 만들어 줄 거야.


※ 표지 이미지: Freepik


(다음 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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