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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새날 Oct 22. 2021

"매뉴얼 상 전온라인 카지노 게임했습니다."

우리나라 의술은 세계에서 열 손가락 안에 꼽히고, 다섯 손가락 안에도 꼽히고, 최고인 분야도 있다.내가 읽은 책들에서는 갑상샘암 온라인 카지노 게임은 한국이 최고라고 말했다.의료장비부터 최고 수준에 해당한다고 한다. 개인 병원에 가도 최첨단 의료장비들을 사용하여 치료하고 검사하고 있으니 맞는 말인 듯하다.

어떤 이들은 갑상샘 암 환자 수가 갈수록 늘어나는 이유가 의료장비의 발전과 건강검진으로 일찍 발견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라고 한다.이유야 어찌 되었건 갑상샘 질환을 갖고 있는 사람이 많아졌고, 갑상샘 암으로 인해 갑상샘을 없애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나의 경우 건강검진 당시 오른쪽에 큰 1.2센티가 있고, 가운데에 0.4센티 정도의 결절이 있었으며,왼쪽에도 작은 결절들이 여러 개 있다고 했다.조직검사는 오른쪽에 있는 큰 결절만 진행하였다. 왼쪽의 것들과 가운데 것은 조직검사를 하지 않았으니 암인지 아닌지도 모르는 상태였다.

1년간의 추적관찰을 하며 기다리던 중 왼쪽의 결절들은 모두 사라지고, 약간의 흔적 정도만 남았다. 왼쪽은 문제가 되지 않았기에 의사 선생님도 반절제만 할 것이지만, 온라인 카지노 게임 중 가운데 결절의 조직 검사를 해보고 그것도 암으로 나오면 전절제를 할 수도 있다라고 했었다.실제 온라인 카지노 게임 이후 깨어 보니 칼 선이 제법 길고, 왼쪽도 통증이 있어서 전절제 인가보다 했다. 마취에서 깨어나서 입원실로 옮겨진 뒤에 가장 먼저 질문한 것이 간호사에게 ‘반절제인가요? 전 절제인가요?’였다.

나는 전 절제되고 말았다. 왼쪽에는 암이 보이지 않더라도 매뉴얼상 2개 이상이면 전 절제해야 한다고 의사 선생님께서 누차 말씀하셨었다. 온라인 카지노 게임 중 가운데 있던 작은 결절을 떼내서 조직검사를 맡기고 기다리는데, 유두암으로 나왔기에 전 절제로 변경되었다고 한다.

그럼 전 절제가 최선의 선택이었을까? 그렇지 않다. 필자는 갑상샘 암 과잉 진료에 반대하는 의사협회 10인 중의 1인이 계신 병원에 가서 추적관찰을 했었기에 다르게 생각한다. 그 교수님은 1년 뒤 찾아갔을 때도 추적 관찰해봐도 된다고 하셨다. 하지만, 환자가 불안하다면 온라인 카지노 게임하는 것도 좋다고 하셨다. 단, 전절제는 결코 아니고, 반절제도 아니고, 부분절제라고 하셨다.

그러니까 암이 있는 부분만 오려내듯 잘라내서 갑상선을 최대한 살려놓겠다고 하신 것이다.‘암은 포자처럼 씨를 뿌리며 퍼져 있다던데 그래도 될까?’ 너무나 극단의 의견 같아서 겁이 나고, 불안했다. 의사 선생님은 다시 재발하더라도 유두암은 천천히 자라기에 더 커져서 문제가 될 때 다시 온라인 카지노 게임하면 된다라고 말씀하셨다.

과연 어느 선택이 좋은 선택이었을까?추적관찰 병원에서 그냥 반 다 떼 달라고 부탁하면 됐으려나? 의사 선생님의 소신이 부분절제이신데 반을 떼시지 않을 거 같고, 그렇다고, 온라인 카지노 게임 공장 같은 병원에서 하자니 전부 다 떼질꺼 같고 해서 고민을 많이 했었다. 전이되어 재온라인 카지노 게임하는 사람도 많던데, 나중에 전이되어서 온라인 카지노 게임을 다시 한번 더 하자니 그것은 더 끔찍한 것 같고 해서한참을 망설이다 결국 많은 사람들이 선택하는 쪽을 나도 선택했다.

그렇다면 지금 나는 나의 선택에 만족하고 있는가? 아니, 만족은 아니다. 최선의 선택은 아니었다는 생각이 늘 내 머릿속에 후회로 남아 있다. 전이 상태이거나 유두암이 아니라 다른 암 종일 때는 얘기가 달라지지만 나의 경우에는 반을 최대한 남겨줄 수 있는 의사 선생님을 찾아서 한번 더 삼고초려의 심정으로 다녀보았다면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다. 그래서 아직 온라인 카지노 게임 전에 이 책을 읽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당신의 갑상샘을 최대한 지킬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 보길 바란다. 분명 암이 있다면 떼내야 한다. 그런데, 크기가 1센티 미만으로 작고, 하시모토 갑상샘염이라는 자가면역질환을 동반한 갑상샘 암 케이스라면 임파선 전이도 적기 때문에 좀 더 고민해볼 필요가 있을 듯하다. (반드시 의사와 상의 하에) 암이라는 소리에 겁을 먹고 그냥 온라인 카지노 게임실로 달려가진 말라는 얘기다.

어떤 경우는 반드시 온라인 카지노 게임해야 할 것이다. 하지만, 온라인 카지노 게임을 하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들도 있다. 일본에서는 그렇게 살아가는 사람이 많이 있고, 온라인 카지노 게임의 시기를 늦추려 노력하며 다양한 대체의학의 도움을 받으며 추적 관찰하고 있다. 쉽게 말해 전이가 없다면, 최대한 내 갑상샘을 쓰다가 온라인 카지노 게임이 불가피 해 졌을 때 온라인 카지노 게임하자는 것이다.

갑상샘을 다 떼어내고 합성호르몬으로 평생을 살아가는 게 얼마나 큰 대가를 치러야 하는지에 대해 미리 생각해 보아야 할 거 같다. 갑상샘 유두암에는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좋은 길일까?당신은 어떤 선택을 하고 싶은가?당신의 갑상샘을 지키고 싶은가요?어떤 의사 선생님은 갑상선 반쪽만 제거하는 것보다 전체 제거하는 게 관리하기 편하다며 전체 제거하기를 권하기도 했다.

그래도 나는 당신의 갑상샘을 최대한 지키라고 당부해주고 싶다. 갑상샘이 얼마나 소중하고, 꼭 있어야 하는 기관인지를 없어지고 나니 절실히 느끼게 된다. 붙어 있을 때 최선을 다해 지키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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